무주군 무주읍 상권활성화 추진단(단장 최은영)과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센터장 이무형)이 지난 17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농촌봉사활동’으로 첫 결실을 맺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호남대학교 뷰티미용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치위생과, 항공서비스학과 학생과 교직원 등 40여 명이 무주를 찾아 19일까지 설천면 외양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별히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와 음식 나눔, 구강보건 교육, 보건의료 활동 등의 전공과 연계한 재능기부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복숭아 봉지씌우기 등 농가 일손 돕기에도 나서 농촌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호남대학교 학생들은 “시골에 와 보니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는데 너무들 반겨주시고 챙겨주셔서 오히려 감사했다”라며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하면서 말벗도 돼 드리고 머리도 해드리면서 2박 3일 동안 정말 보람있게 보냈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무주읍 상권활성화 추진단과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전략적 협력관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농촌봉사활동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무주군 무주읍 상권활성화 추진단 최은영 단장은 “농촌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관계 인구를 확장시켜 무주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양적으로나 질적인 성장을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호남대학교와 협력해 내실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무주읍 상권활성화 추진단은 읍내 전·후간 도로(225,638.3㎡ 규모)에 위치한 상가 417개를 대상으로 상권을 개선하고 반딧불시장과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으로
2026년 12월까지 △무주반딧불시장의 재탄생과 △무주 투어상권 조성, △참여형 지역상권문화 창조를 큰 테마로 해서 △반딧불 빛거리 조성, △반딧불시장 디자인 개선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