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은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과제이며, 과감한 혁신과 변화만이 진안의 미래를 밝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민선 8기를 시작한 전춘성 진안군수가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전 군수는 취임 2주년이 된 현재까지도 군정 철학을 변함없이 지키며 과감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장기화 된 경기침체 속에서도 진안군의 대내외적인 이미지를 변화시켰고 지역 성장을 한층 높여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적인 행정 운영은 군정 전 분야 걸쳐 발전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 2주년에 걸친 전춘성 진안군수의 정책운영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보자.〔편집자주〕
□ 용담호 활용방안 제시
전춘성 군수는 가장 먼저, 20여년간 용담호의 맑은 물을 지켜온 진안군민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앞장섰다. 진안군민 상당수가 용담호 광역상수원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 현실을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호소한 결과, 환경부 국가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되어 광역상수도 공급의 물꼬를 트게 했다. 환경부 사업 구간에서 제외된 지방사업 구간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적기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수용태세를 마쳤다.
용담댐 상류 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 적용으로 지역 군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하지만 2002년 환경부가 수변구역을 지정한 이래 20여 년 만에 수변구역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으며,
▴용담호 에코토피아 프로젝트 조성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 등 용담댐 주변 지역 활용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구상을 최초로 제시하여 용담호를 활용한 관광산업을 시도하고 있다.
□ 생태건강치유도시 조성 기반 마련
2024년 1월 18일 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했다. 전북자치도 특별법 특례에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산지관리법 특례, 산림 관련 특례를 발굴하여 반영시켜 산림 자원 보호라는 원칙 아래 친환경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2,627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인「지덕권 산지약용식물 특화사업」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4억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국가예산에 반영시켰으며,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국가사업의 정당성을 요구한 끝에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으로 채택된 지 10여 년 만에 2025년 개원을 예정으로 사업추진이 현실화됐다.
생태건강치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진안고원 지방정원 ▴군립 자연휴양림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지덕권 산지 약용식물 특화 단지 조성 ▴섬진강권역 관광자원화 등 산림휴양 관광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 중이다.
진안군은 전체면적의 76%인 산림과 마이산, 용담호 등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산림・자연・문화자원들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 원도심 기능 회복
전춘성 군수는 지역에 주민이 모여 살아야 상권이 형성되고 편의시설이 조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누구나 진안군에 자리를 잡고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건설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읍 소재지 확장을 위해 주택단지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협약을 전북개발공사와 체결하여 5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진안읍 월랑지구(면적 99,472㎡)에 600여 세대의 주택과 상업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여 인구소멸 대응과 도심 기능을 회복할 방침이다.
이는 진안군으로 농촌유학・귀촌・귀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불어 월랑지구 인근에 위치한 학천지구에는 문화예술회관과 공원을 조성해 진안군을 대표하고 녹음이 가득한 도심 속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해 도심권 생활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녹색도시(Green City)라는 기지 아래 도시개발 방향과 어우러진 건축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자연 친화적인 건축 문화를 선도하는 진안군을 만들 방침이다.
□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도 돋보인다.
지역 산업의 근간이 되는 농업을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육성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추가 설치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농업작업대행 민간사업단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영농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진안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경영 실습 임대농장 운영 등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으로 농가소득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안군은 5개의 외국 지자체와 인력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안정적인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했다.
확보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은 관내 농업 현장 곳곳에 투입되어 농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는 현지 면접을 통해 농업에 적합한 근로자를 직접 모집과 선발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공동숙소 운영 ▴업무 전담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들도 추진하고 있다.
홍삼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하여 진안IC 인근에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를 조성한다. 곳곳에 분산돼 있는 홍삼 생산·가공·유통·판매시설을 집단화 ‧ 규모화를 통해서 홍삼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K-문화・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대표 건강식품인 진안홍삼을 관광자원으로 내세워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홍삼집적화 단지가 건강식품을 유통 ‧ 판매하는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안을 구상중이다. 최근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는 웰니스(웰빙-행복-건강)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수발전소 유치에 도전한다. 양수발전소 건립은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양수발전소가 유치되어 투자가 이루어지면 지역 내 소비가 증가하게 되고,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 고용과 부대 산업 창출 등으로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한 진안군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수 발전소 주변 지역과 연계한 관광사업 추진으로 추가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 추진
취임 당시,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누구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다.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확대 ▴진안읍 어르신 및 취약계층 목욕비 지급단가 확대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대상자 확대 ▴보훈명예수당 전북자치도 내 최고액 지급 ▴청소년 드림카드 지원 대상자 확대 등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공약에 반영하고 실현하여 신뢰받는 행정을 몸소 보여줬다.
□ 인구 유입을 위한 노력
전국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고착된 가운데 진안군이 시행 중인 각종 인구정책이 자리를 잡으며 인구감소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15개 기관‧단체와 진안 愛 주소 갖기 협약을 체결하여 인구늘리기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처한 작은 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농촌유학생 유치 ▴농촌유학 가구의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면단위 지역 소규모 공공주택 건립 추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공급 추진 등 적극적인 인구유입 정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부 산후조리비용 지원 ▴첫 만남 이용권 지원금 확대 ▴임신축하금 ▴출산장려금 확대 ▴출산 축하 꾸러미 ▴난임 시술비·진단비 지원 등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 밖에도 진안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룡재 도로 개선사업」에 대해 안정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후보 사업에 반영돼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반영에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 인터뷰)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2년은 우리 진안군의 발전 잠재력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우리가 준비하고 계획한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릴 차례인 만큼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보통의 일상이 특별한 내일로 변화하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