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치유숲(센터장 조백환)은 3일(화)~5일(목) 3일간, 진안군노인회 회원 200여명 대상으로 ‘2024년 2차 노인건강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첫 실시 이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요청으로 지속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 진안읍 등 남부권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1차 프로그램에 이어서 추진된 이번 2차 프로그램에는 용담면, 동향면, 안천면, 상전면, 주천면, 부귀면, 정천면 등 진안군 북부권역 회원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진안홍삼족욕, 건강 측정 및 상담, 심신치유실 체험, 허브소금만들기, 음악·마술 공연, 친환경식이체험 등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장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발 저림을 호소하는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체된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진안홍삼 족욕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맥파측정기를 통한 혈관나이 및 스트레스 지수 측정 검사 및 상담 시간이다. 나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간호사의 상담까지 받으며 혈액순환을 위한 관리 방법까지 듣게 된다. 이후 편백건식반신욕기, 다리마사지기, 모세혈관확장기 등 심신치유기구를 이용해 굳어 있는 몸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웃음꽃이 만개하는 여흥 또한 혈액순환을 위한 중요한 시간이다. 웃을 때 나오는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과 도파민은 기분을 좋게 하고 심장 및 혈액 순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기 때문이다.
진안군노인회 구동수 회장은 “활동량이 적어지는 겨울철에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안고원치유숲은 진안군 정천면에 위치해있으며 환경성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2012년 환경부 제1호 시설로 설립되었다. 환경보건교육과 체험, 문화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어서 일반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063-433-166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