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명인명품관 건물 앞을 파헤쳐 걷어낸 폐기물이 잔뜩 쌓여 있다.
이곳은 북부 마이산 정문에 가까운 곳이다.
또한 마이산의 입구로,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지 이미지와 배치되는 볼썽사나운 환경이라는 지적이 많다.
한 주변 상인은 '벌써 보름 이상 이런 꼴로 방치돼있다'고 전했다.
사정을 살펴보니 진안군에서 명인명품관 지하층에 물이 새 공사를 하면서 빚어진 일이다.
계속되는 누수로 골머리를 앓다가 공사를 시행한 것이다.
앞 보도블럭을 들어내고 방수포를 덮고 건물 부근 지표면에 수로를 내는 공사를 하는 중이다.
이렇게 해 지하층에 누수를 잡고 보다 적적한 활용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산은 8,000만원이 들어간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완전한 방수도 아니라는데, 땜질식 예산집행은 아닌지 의아해 하는 군민이 많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