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아이들 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8일간 마이산 북부에서 개최한 『마이산으로 간 해적』 물놀이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약 7,000여명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46%가 전주시민이었고 전북특별자치도내 15%, 도외에서 방문한 인원도 24%를 넘겼으며 진안군 관내 방문객은 15% 정도로 집계돼 도내 인기 피서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행사장에는 11m 높이의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유아·어린이용 소형 슬라이드 2개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제공했다. 여기에 페이스페인팅, ‘보물을 찾아라’ 미션 게임, 해적왕 DJ 파티, 해적단 퍼레이드 등 이색 이벤트가 더해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역상생을 위해 당일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대나무 물총만들기 체험을 제공하고, 원가 이하의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팥빙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의 무더위와 안전 대응도 눈에 띄었다. 대형 그늘막과 무더위 쉼터(여행자센터 내 키즈카페)를 마련하고 인조 잔디와 평상을 설치해 쾌
진안군이 수질오염과 악취 등 환경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관내 무허가 축사 및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축사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그간 인허가만 유지된 채 실질적인 사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축사는 악취 유발과 관리 부실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번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는 허가 없이 가축을 사육하거나, 수년간 방치된 가축분뇨배출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수 현장조사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허가 취소, 폐쇄 명령 등 단계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정당한 사유 없이 3년 이상 가축을 사육하지 않은 시설 ▲축사가 철거되었거나 멸실된 경우 등이다. 군은 대상 시설의 허가 여부와 실제 사육 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청문 등 사전 절차를 거쳐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정비를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이 올해 가을에 파종할 맥류(보리‧호밀) 및 감자 정부 보급종 공급에 나선다. 무주군에 따르면 맥류는 이달 20일까지, 감자는 29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맥류는 겉보리(큰알보리1호), 쌀보리(흰찰쌀보리), 호밀(곡우)이며, 총 440kg이다. 겉보리 공급가격은 20kg 1포대 기준으로 소독‧미소독 36,700원, 쌀보리는 소독‧미소독 41,540원이다. 호밀은 미소독 종자만 공급하며, 가격은 49,240원이다. 가을 감자는 총 5,000kg를 확보했으며 공급가격은 20kg 1상자 기준 수미는 32,880원, 두백은 37,600원이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공급량이 확정되면 지역 농협을 통해 맥류는 9~10월 중, 감자는 11월 중 공급될 예정”이라며 “농가에서 종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 종자를 제대로 공급받아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 높은 맥류와 감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보급 종자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에서 적기 신청이 가능하도록 이장회의를 비롯한 각종 교육, 현장 지도,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홍보 활동에도
무주군이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군정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 팀별 비전과 전략과제를 수립, 7월 30일과 31일, 8월 4일 3일간 ‘비전 및 전략과제 보고회’ 가졌다.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청 내 127개 팀장들이 팀별 비전에 따른 주요 업무 추진 방향 및 현황 등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광 분야에서는 △덕유산 및 향로산 자연휴양림 연계 치유관광 활성화를 비롯한 △아웃도어 산업 연계 레저 관광 활성화, △낙화놀이 및 태권도 퍼포먼스 주말 상설 운영 등이 거론됐으며 복지 분야에서는 △고령친화도시 실현, △아동친화도시 실현, △돌봄 관련 자격증 취득반 운영, △무주 공동 육아문화센터(무주 자람:온) 구축 등이 공유됐다. 산림 분야는 △임업 분야 전문 교육 과정 신설, △덕유산 산림레포츠 거점 조성, △덕유산 둘레길 투어로드 조성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건설분야에서는 △광역접근성 개선을 위한 SOC 확충(무주~대구 고속도로, 전주~김천 철도 건설), 2025년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추진 필요성과 현재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무주
전북 여자 역도 에이스 문민희(하이트진로)가 국제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한중일국제친선대회’에서 문민희가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69kg급에 출전한 문민희는 인상에서 97kg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획득했고 용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중일친선대회에서도 문민희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은메달을 수확했다. 하이트진로 역도팀 염옥진 감독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대회에서도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전북 역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7일까지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전주에서 ‘교원 학습코칭 역량강화 심화연수’를 운영한다. 학습코칭은 교사(코치)가 학생의 학습유형을 이해하고, 공부의 걸림돌이 무엇인지를 진단한 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전략을 가르치고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다. 학습코칭 기본과정을 이수한 중등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수는 △기록 전략 △기억 전략 △관계 전략 △시간 전략 △질문 전략 등 다섯 가지 핵심 코칭 전략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심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연수 마지막 날에는 전북 학습코칭 1기 전문교사가 강사로 나서 ‘학습코칭 수업디자인’실습을 진행한다. 연수생들이 직접 학습전략을 반영한 수업안과 코칭안을 제작·발표함으로써 실천 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습의 본질과 전략을 익히게 됐다”며 “학교로 돌아가서 학습습관형성 30일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하고, 학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심화연수는 연수생들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권침해와 직무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교원의 마음 치유 및 충전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여름방학 중 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학기 중 교육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교사들에게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2학기를 활기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사전 신청한 교사 38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교권 침해에 적극 대응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감정오일·숲체험 △원예치유·영화치유·오감커피 △자기이해·요가 등으로 선택적 활동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마음 치유와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원들의 치유에 대한 갈증은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청으로 이어져 신청 시작과 동시에 모든 프로그램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도교육청은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도내외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명철 센터장은 “방학 중 휴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희망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개설됐으며, 심리적 안정과 자기 돌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며 “우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실습실 환경 개선 및 기자재 지원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발맞춰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습환경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노후화된 실험·실습실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AI, 반도체, 스마트제조 등 미래 신산업 관련 실습장비 수요 파악이 핵심이다. 학교별 수요 조사가 마무리되면 관련 부서 심사를 거쳐 우선순위와 타당성을 평가한 후 내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실습실 환경개선 및 기자재 지원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의 교육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왔으며, 올해도 24개교에 총 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현장과 괴리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교육시설과 기자재의 현대화가 절실하다”며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직업계고의 실질적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실천해야 할 핵심 사항을 안내했다. 국어·수학·영어영역에서 선택형 구조가 유지되는 올해 수능은 △수험생 증가 △의대 정원 축소 △전공자율선택제 강세 등 입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전략적인 준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시기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가짜 공부’를 꼽았다. 많은 수험생이 자신의 학업 수준이나 방법에 대한 분석 없이 온라인강의나 새로운 공부법만 탐색하는 ‘가짜 공부’에 시간을 할애하는데, 이보다는 기출문제 분석, 연계교재 학습, 취약 개념과 문제 유형 보완 등이 중요하다. 헛공부는 단기 위안을 제공할 뿐 성취감과 체력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이므로 학업이 자신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지 약점을 채우는지 점검하고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공부 방법만큼이나 공부량 자체도 중요하다. 남은 기간동안 공부에 집중하는 순수공부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특히 일상속 자투리 시간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공부 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공부 리듬을 잃지 않고 진짜 공부를 충분하게 했을 때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인도네시아 농업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을 위한 에너지 활용 스마트농업 역량강화’ 초청연수 과정을 8월 3일(일)부터 8월 16일(토)까지 14일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글로벌 연수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국비 사업으로 도내 에너지 활용 스마트농업 전략과 정책 추진 경험, 선진 농업기술을 알리고, 국가 간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진흥원은 2022년도 몽골 고비알타이주 식품농업과 공무원 대상 농업기술 연수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중남미 7개국 농업 공무원 대상 기후 스마트농업 연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새롭게 인도네시아 농업부 중간관리자급 공무원 14명이 연수에 참여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인도네시아와의 특별한 인연은 2023년 2월, 김관영 도지사가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주에 방문하여 양측이 교류의향서를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같은 해 9월, 진흥원은 서부 수마트라주에 새만금 한글학당을 개소, 한국어와 전북자치도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고, 국가 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연수는 ▲기후변화와 농업 ▲기후변화와 스마
전북특별자치도가 4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한 사전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65명(7월 24일 기준)으로 이 중 70.8%(46명)는 해외 감염 후 입국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가정과 의료기관 등에서 추가로 19명의 2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 해외유입 46명(베트남 42, 우즈베키스탄·태국·이탈리아·몽골 각 1), 해외유입 관련 19명 홍역은 기침·재채기 등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콧물, 기침, 결막염, 구강 내 반점, 전신 발진 등이며, 면역이 불충분할 경우 환자와 접촉 시 90%이상 감염될 수 있으나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 MMR 백신 접종 후 항체 양전율은 95∼98%로 효과적인 감염 예방 수단임 전북은 2020년 이후 홍역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이후 해외 교류 증가와 일부 국가(필리핀, 베트남 등) 홍역 발생 증가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여행 계획과 함께 홍역 예방접종(MMR) 2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보조기기센터 운영 및 시군 보조기기 교부 사업’을 통해 도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고 일상 속 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행, 의사소통, 청각·시각 보조기기 등 장애유형별로 필요한 기기를 지원하여 장애인의 자립능력 향상과 2차 장애 예방,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총사업비 4억 6,700만원(국비 60%, 지방비 40%)을 확보하여, 상반기 도내 총 171명(저소득층 : 397명 중)의 장애인에게 시군 보조기기 교부사업을 통해 필요한 기기를 지원하였고, 전북보조기기센터에서는 보조기기 관련 통합적 지원체계를 통해 보조 기기 상담 및 정보제공 등 861건(상담 768, 체험 93), 맞춤형 지원 326건(대여 87, 제작 14, 평가 225), 사후관리 82건, 교육 및 홍보사업 18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지원대상은 등록장애인으로 휠체어, 보청기, 음성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기기를 무상 또는 일부 본인부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과 저소득층, 기기 노후화된 대상자 등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시 가능하며, 전북보조기기센터 등을
전북특별자치도가 4일‘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오경재)’과 함께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공중보건장학생들을 위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감(共感)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감캠프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보건의료 분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지역 내 우수한 의료 인재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공공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뒀다. 이날 오전에는 ‘공공보건의료와 지방의료원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참가자 간 유대감 형성을 위한 ‘우리 서로 알아가기’프로그램과 ‘선배와의 만남: 우리가 꿈꾸는 공공보건의료’를 주제로 한 그룹별 자유토론이 펼쳐졌다. 오경재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이번 공감캠프가 공중보건장학생들이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주고받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창환 전북특별자치도 보건의료과장은 “공중보건장학생들이 지역 공공의료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저탄소농업프로그램 시범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간 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바이오차 투입, 가을갈이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한다. 참여 규모는 지난해 50ha 이상에서 지자체와 농업인들의 요청으로 올해 20ha 이상으로 기준이 완화됐다.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만 신청 가능하며, 개인 농업인은 이들 단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가을갈이를 대상으로 ha당 46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소재지 시군청 담당부서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에는 40개 농업법인이 4,959ha 규모로 참여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의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에도 저탄소 영농활동 실천을 통해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농업법인·생산자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