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령면과 진안군청, 농업기술센터 직원 20여명은 15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마령면 덕천리 소재 고추 재배 농가의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뇌출혈 수술로 인한 입원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2천㎡ 규모의 밭에 고추 지주목 설치와 줄치기 작업을 지원했다. 도움을 받은 농가는 “갑작스러운 수술로 올해 고추 농사를 망치겠다 싶어서 발만 동동 굴렀는데 직원들 덕분에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송금옥 마령면장은 “앞으로도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정천면이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4일 정천면 행정복지센터, 진안군청 농업정책과 직원들이 정천면 상초마을에 거주하는 농가를 찾아갔다. 이날 일손돕기는 15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하여 고추 지주목 세우기 작업을 펼쳤고, 직원들은 작지만 보탬이 되고자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해당 농가는 “요즘같이 일손이 부족한 바쁜 시기에 직원들의 도움으로 큰 시름을 덜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정재민 정천면장은 “서툴고 미흡한 일손이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가 있으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진안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강풍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본격적인 영농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정상식 읍장을 비롯해 진안읍 직원과 군청 사회복지과, 가족행복과, 농촌활력과 직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9일, 진안읍 일대는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여러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구룡리에 위치한 한 수박 재배 농가는 약 5,700㎡ 면적의 멀칭비닐이 강풍에 의해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진안군 직원들은 신속하게 일손돕기를 결정하고, 멀칭비닐 재정비 작업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정상식 진안읍장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활동은 공직자들이 농업 현장의 고충을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백운면(면장 이보순)은 지난 13일 갑작스러운 사고와 질병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백운면사무소를 비롯해 군청 산림과, 상하수도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백운면 남계리에 위치한 박 모 농가를 찾아 고추 지주대 설치 작업을 도왔다. 참여한 직원들은 책임감을 갖고 작업에 임해 고추 지주대 설치를 신속하고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해당 농가는 “건강 문제로 농사일이 막막했는데 바쁜 와중에도 찾아와 도와준 백운면과 군청 직원들에게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안군 성수면 포동마을에 거주하는 이정애(포동식당 대표) 씨와 이연주 씨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12일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20가구에 생필품 꾸러미와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평소 마을 어르신들을 가까이에서 보며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나눈 두 주민은,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후원을 기획했다. 선물을 받은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후원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고, 따뜻한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석 성수면장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이야말로 더불어 사는 성수면을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참여하며 고향 진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실천하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제14회 재경진안군민회 읍·면 대항 체육대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웅진 재경진안군민회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재경마령면향우회 손정기 사무국장이 200만 원, 김진술 부회장이 1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기부자들은 “오랜만에 출향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날, 고향 진안의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출향 향우 여러분의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진안군 성수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최주연)는 지난 7일,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청정 성수를 유지하고, 깨끗한 성수를 만들기 위해 봉사회 회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면 소재지 하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기 위해 꽃잔디 이식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최주연 회장은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면 소재지가 점차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희망이 싹트는 성수면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순석 성수면장도 ”영농철로 바쁘신 와중에도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나서 주신 적십자봉사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청정한 성수면을 만들기 위해 면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수면 적십자봉사회는 평소에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환경 보호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진안군 정천면 마조마을 청년회 10여명은 지난 8일 마을 80대 한 노부부 댁에서 참나무 장작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노부부는 화목보일러 땔감용으로 얼마전 참나무 20톤을 구매했지만 노환으로 장작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부부의 사정을 잘 아는 마을 청년회원들이 장작 작업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날 작업을 지켜본 노부부는“젊었을 때는 나무 쪼개는 일이 어렵지 않아 계속 화목보일러를 사용했었지만 이제는 힘이 없어 통나무 쪼개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마을 청년회에서 선뜻 나서서 작업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마조마을 장수일 이장은 “모두 바쁜 농사철이지만 청년회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높은 산처럼 쌓여 있던 통나무를 땔감나무로 작업하여 창고에 가지런히 쌓고 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조마을 청년회는 마을에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솔선수범하여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 진안군 백운면의 백운통합돌봉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남근)이 5월 4일부터 백운면 6개 마을에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공동식사를 위해 국과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는 ‘마을회관 공동밥상 반찬나눔’(이하 ‘마을회관 공동밥상’)사업을 시작했다. 마을회관 공동밥상은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농식품부의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에 선정되어 2024년 4개 마을에서 진행한 사업을 올해 6개 마을(무등, 번덕, 상동, 석전, 오정, 윤기)로 확대한 것이다. 면에 거주하는 고령의 농촌 어르신 중에는 장 보기의 어려움과 식사 준비의 번거로움 등으로 부실하게 식사하는 사람이 많고 쇠약으로 활동량이 줄며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의 고령화로 식사 준비가 어려워 겨울철 농한기 중에도 마을회관에서의 공동식사가 폐지되는 마을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식사를 준비하는 마을의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들께는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여 영양 개선과 정서적 지지는 물론 마을공동체의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을회관 공동밥상’을 추진하고 있다. 백운면 기관·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하고 격월로 개최되는 백운공동체 사회복지 협력망 회의에서 6개 참여
진안군 마령면 주민자치위원회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독거 어르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 부녀회가 공동 주관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부 발표회에서는 난타, 기타, 체력향상 프로그램 등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무대에 올라, 주민들의 다양한 끼와 열정을 선보였다. 2부 경로잔치에서는 달팽이 밴드와 MC 겸 가수 윤혜솜 씨의 사회로 즐거운 공연이 펼쳐지며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송금옥 마령면장은 “어르신들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 부녀회 등 지역 단체들이 협력해 어르신 복지 증진과 주민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