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시니어 감시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왕준 씨가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2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2015년부터 진안군 소속 시니어 감시원으로 활동하며 읍면 곳곳의 마을을 찾아다니며 노인들의 떴다방 피해 예방을 위한 계몽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전국적으로 불법 떴다방은 건강기능식품을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어르신들을 속여 고가로 제품을 판매하여 어르신들이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이에 진안군 시니어 감시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왕준 씨는 사명감을 가지고 진안군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역주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감시 활동을 수행하였다. 이렇게 진안군의 식품 안전을 위해 노력하며 받은 소정의 활동비 일부를 장학재단에 기부한 것이다. 이왕준 씨는 “진안군의 식품 안전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장학금 기부를 통해 지역 발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이하‘고당센터’)는 지난 27일 동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면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 및 식이체험’를 개최했다. 고당센터는 동향보건지소와 능금보건진료소, 학선보건진료소와 함께 고혈압·당뇨병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동향면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등을 진행했다. 교육은 윤영섭 국민연금관리공단 전문 강사의 ‘건강하게 장수하는 생활 습관’과 김선주 원광대학교 임상영양사의 ‘건강한 노년기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체험과‘알맞게·싱겁게·골고루 먹기 체험 도시락’을 주민들과 함께 시식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와 읍내까지 나오는 시간 등에 제한을 받은 면민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서 면민들이 건강 습관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063-430-8571)
진안군은 2026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사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대상은 4개 지구로 마령면 강정2지구(원강정마을 일원), 정천면 월평 1·2·4지구(원월평,하초,석정마을 일원)이다. 주민 설명회는 오는 12월 2일과 4일, 해당 소재지 마을회관에서 실시한다. 군은 주민설명회에 앞서 지난 11월 해당 사업지구에 대해 실시계획 수립 및 공고를 완료하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통지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당지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의 배경 및 필요성, 사업지구 현황, 토지소유자 동의서 및 협의회 구성, 재조사측량 경계설정 등과 관련하여 설명하고, 향후 사업에 관한 협조 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해당 사업 지구들은 농촌지역으로써 토지의 빈번한 변동으로 지적 경계와 현실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복합형 지적 불부합지 형태로 관리 되어져 온 지구들이다. 군은 지적 재조사가 완료되면 다양한 이점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토지 경계 분쟁이 해소되고 불규칙한 기존 경계선을 정형화해 토지의 활용 가치가 상승되고, 맹지의 문제점이 해소될 뿐 아니라 경계선 건축물 저촉 해소에 따른 토지의 이용 가치
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에 추가 선정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진안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27일 대통령실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진안군을 추가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의원들은 관련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에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진안군은 오랜 세월 농민의 삶이 이어져 온 농촌 지역이지만, 용담댐 건설로 가장 큰 희생을 감내한 지역이기도 하다. 댐 건설 과정에서 6개 읍·면, 68개 마을이 수몰되면서 약 1만 2천 명이 고향을 떠나야 했다. 이 같은 희생 위에 세워진 용담댐은 현재 전북특별자치도는 물론 충청권·대전권에 이르기까지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국가 기반시설로 기능하고 있음에도, 정작 진안군은 인구 감소와 낮은 재정자립도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동창옥 의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수몰의 아픔을 극복하고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국가에 희생을 감내한 군민들에게 이제는 정당한 회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안소방서는 지난 27일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열고, 관내 8개 초등학교에서 출품된 140점 가운데 34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공정하게 이뤄졌으며, 그 결과 대상은 송풍초등학교 6학년 이윤정 학생의 작품‘무관심은 큰 재앙의 불씨입니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송풍초 박시연, 백운초 최정환, 조림초 한유준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이 외에도 우수상 10명, 장려상 20명이 선정돼 총 34명의 학생에게 진안소방서장상과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대상 및 최우수작 4점은 진안소방서를 대표해 전북특별자치도 본선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화재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진안군이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주영환 진안부군수 등 관련 공무원들이 국회를 방문해 국가 예산 국회 단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방문은 국가예산 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지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건의된 주요 사업은 ▲진안 홍삼한방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170억원)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 시설보강(30억원) 등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군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현안들이다. 진안군은 각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상세히 전달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소멸 대응과 농촌 정착 기반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큼, 확대 시행과 안정적 재정 반영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주영환 부군수는 방문 기간 동안 ▲안호영 의원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 ▲이원택 의원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 의장 ▲윤준병 의원 등을 직접 만나 사업의 시급성과 근거 자료를 전달하며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예산 심사의 최종 단계인 국회 시점에
진안소방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한랭질환 대비 현장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저온 현상으로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구급대원과 펌뷸런스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질환별 임상적 특징 ▲환자평가 필수 항목 ▲응급처치 절차 및 주의사항 ▲현장 출동 전 준비사항 ▲현장도착 후 평가·처치 요령 ▲혹한기 현장활동 시 구급대원의 방한 대책까지 폭넓게 다뤄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진안소방서는 한랭질환 대응 교육을 발판 삼아 겨울철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구급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진안군 성수면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지역역량강화교육 일환으로 지난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성수면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스마트폰 교육지도사 1급’ 활동가 및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총 9명의 강사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성수면 주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활동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에서 직접 주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에 양성된 스마트폰 강사들은 배후 마을의 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기초 활용법부터 일상에서 필요한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이다. 성수면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는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아 일회성 교육만으로는 불편을 해소하기 어렵다”며 “이번에 양성된 주민 강사들이 연속 방문 교육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마트폰 교육을 비롯한 주민 맞춤형 교육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보건소(소장 문민수)는 지난 26일 5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안군보건소 광장에서 진안소방서 진안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청사 2층에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자위소방대원의 초동 조치 능력 배양, 신속한 상황전파 및 개인별 임무분담체계 확립, 소방관서·유관기관과의 역할 분담 및 협조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훈련에는 보건소 직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자위소방대 구성에 따른 지휘반, 진압반, 구조구급반, 대피유도반 별 업무를 숙지하고 대피 훈련, 초기 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단계별로 진행되었다. 또한, 실제상황에서 자위소방대와 소방관서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한 화재 피해의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였으며, 소방안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화재 발생 전파와 화재로부터 먼저 개인의 안전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며 “실제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방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11월 3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지역 내 치매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초기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 치매환자의 일상기능 유지를 위해 마련된 낮 시간 돌봄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사·간호사·전문 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치매예방체조, 원예·공예활동 등의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인지기능 저하 방지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치매안심택시 송영 서비스를 지원하여 이동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적 교류를 증진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이 밖에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 관리 프로그램과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 가족 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민수 진안군치매안심센터장(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해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돌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