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2025 올해의 SNS’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는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유튜브 대상,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최우수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올해의 SNS'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며, 매년 SNS 운영이 우수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전북도는 경쟁이 치열한 4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국민과의 디지털 소통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광역지자체로 인정받았다. 구독자 7만 6,000명을 확보한 전북특별자치도 유튜브는 공공성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영상 콘텐츠로 구독자와 활발히 교류하고, MZ세대를 겨냥한 숏폼 콘텐츠 강화 등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인정받아 광역지자체 부문 대상에 올랐다. 누적 방문자 2,500만 명을 돌파한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은 ‘전북 ON소식’, ‘아이와 뭐하지’, ‘친구와 뭐하지’ 등 공감형 콘텐츠로 지자체 블로그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세대를 넘나드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 SNS 중 최다인 18만 3,000명의 팔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푸드뱅크가 지난해 기준 기부식품 접수액 전국 4위를 기록하는 등 기부식품 제공사업이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기준 전북의 기부식품 접수액은 121억 6,000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인구와 지역 규모를 고려하면 매우 높은 실적으로, 도의 지원정책과 민간 참여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현재 전북에는 광역 1개소, 기초 28개소 등 총 29개의 푸드뱅크·푸드마켓이 운영 중이며, 도는 올해 이들 기관에 총 5억 2,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군은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도내 푸드뱅크·푸드마켓 이용자는 약 1만 7,000명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1,393개 시설·단체에 72억 2,000만 원 상당의 기부식품이 전달돼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도는 식품기부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광역푸드뱅크를 중심으로 운영기관 대상 정기 교육, 우수기관 시상, 기부 활성화 홍보 등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여기에 오는 12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시범 도입하는 ‘그냥드림’ 사업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본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유보통합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공사립유치원 원장 및 원감, 어린이집 관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새 정부의 변화된 유보통합 정책 안내 △2025년 유보통합 사업 성과 공유 △2026년 교육·보육 기관 격차 완화를 위한 지원 사업 홍보 등이었다. 특히 공·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리자들이 공감·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마련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수립을 강화하고자 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 과장은 “현재 유보통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수요가 높은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내년에도 유보통합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대학교·전남대학교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과 손잡고 호남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2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양현 전남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 광역권 반도체 포럼 및 취업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산업 구조를 보완하고, 호남권을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150명의 산업계·학계·연구소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 ▲지역 기업-대학 공동 연구 기반 확대 등의 협력 과제가 논의됐다. 김양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IET) 전문연구원은 기조연설에 나서 호남권 과학기술 산업에서 반도체가 담당할 역할과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진수 전북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을 좌장으로, 조준현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이현우 현대자동차 제조솔루션본부 팀장 등이 참여해 지자체·기업·대학의 역할 분담과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자기주도학습센터의 안정적 개소와 효율적 운영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26일 도내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 선정 5개 시·군 교육지원청 및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앞서 전북에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부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순창, 정읍, 김제, 장수, 고창 등 5개 지역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모에 선정된 5개 지역은 내년 1월 자기주도 학습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지역과 소득수준의 차이가 학습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 맞춤형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학습코디네이터를 배치해 학생들의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현장 방문단은 △학생 맞춤형 학습코칭 운영 방식 △학습공간 구성 및 시설 운영 체계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학습자 데이터 분석 및 상담 프로세스 △학부모·교사 협력 모델 등을 중심으로 예천군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전북형 모델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역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높이고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
전북특별자치도가 헴프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 도는 2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헴프산업촉진 특별법안 보완 및 조문별 조서작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와 새만금개발청, 헴프 관련 기업, 외부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9월 15일부터 2개월간 진행됐으며, 특별법 초안 보완, 관련 법령과의 연계성 검토, 실무 적용 시나리오 마련 등의 과제를 다뤘다. 특히 1차 초안을 다층적으로 검토해 수정안을 도출하고, 마약류관리법·약사법·종자법·식품위생법 등 주요 법령과의 정합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현장 적용 시나리오와 조문별 제정 근거를 정리해 향후 국회 협의를 위한 실질적인 입법 지원 자료도 마련했다. 헴프산업촉진 특별법은 THC(환각성분) 함량 0.3% 미만인 헴프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재배부터 제품 생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은 헴프산업진흥원과 헴프안전관리센터 설립, 안전관리지역 지정,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등 산업 육성과 안전관리를 동시에 추구한다. 전북은 이 법을 기반으로 새만금
올림픽 챔피언 사격 양지인 선수가 모교를 방문, 재능기부를 펼쳤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2024 파리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인 양지인 선수가 남원 하늘중학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사격체험 기획와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엘리트 학교 방문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지인은 사격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비롯해 재학중인 후배들을 대상으로 사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 및 기술지도를 펼쳤다. 또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지인은 지난 1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5 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원장 김정기, 이하 미래교육연구원)은 25일 4분기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전주 호성보육원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2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보육원 놀이터와 주요 이동로를 중심으로 쌓인 낙엽 수거 및 정리, 노후된 구역 및 화단의 잡초 제거, 나무 이식 등의 수목 관리 작업을 실시해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푸른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썼다. 김정기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직접 가꾸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동행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보육교직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보수교육을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2025년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을 총 1,2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면서, 교육 시간대를 주말 중심에서 평일 과정까지 확대 개설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육 수요를 반영하는 동시에 보육교직원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보육교사 일반직무교육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집중 운영돼 왔다. 방학이 없는 어린이집의 특성상 교사들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출근해야 하는데, 주말까지 반납하며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고 업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교사들의 만족도 저하는 물론 보육의 질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전북자치도와 전북대학교는 도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체교사를 확보하고,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5일 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주말에만 가능했던 교육을 평일로 확대함으로써 교육의 질은 유지하면서도 교직원들의 주말 휴식권을 보장하는 개선책을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부 지역 교사들을 위한 별도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남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장을 활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 2건을 동시에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달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한 규제혁신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열었다. 도는 자체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사례를 발굴하고, 전문가 TF의 검증과 논리 보강 과정을 거쳐 2건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수상작들은 ▲도민 생활 불편 해소형 규제 정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규제 개선 등의 성과를 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수군의 ‘산서면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사례는 지역 의료 접근성 향상과 주민 건강권 보장을 동시에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차지했다. 부안군의 ‘새꼬막 채취 야간조업 허용으로 어업인 소득 향상’ 사례는 자체 조례 개정으로 상시(24시간) 조업을 가능케 해 새꼬막 생산량 증대와 어업인 수입 증가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아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해 도민이 체감하는 규제 개선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