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능한 지방자치 든든한 지방정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대회에서 진안군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주거정책을 소개했다. 군은 세대 맞춤형 주거정책을 본격적인 기본사회 실현의 출발점이자 공동체 형성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거가 단순한 생존의 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기본사회 실현의 기초라고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직접 발표에 나선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댐 건설로 68개 마을 1만 2천여 명이 이주하며 인구가 급감해 지방소멸이 가속화됐다. 하지만 군의 다양한 정책 수립과 노력으로 올해 들어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그 결정적인 원동력은 바로 기본사회를 향한 정책적 시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정책이 큰 효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주거, 교육, 공동체, 일터가 맞물린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며 “지속 가능한 실행구조를 구축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진안군이 고혈압·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합병증 및 만성 콩팥병 검사비 지원 신청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혈관 질환으로, 눈의 망막과 콩팥의 미세혈관에 손상을 일으키기 쉬워 대표적인 ‘표적 장기’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합병증으로 인한 실명이나 신장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6개월~1년 주기의 정기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진안군은 지난 2012년부터 고혈압 또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군민에게 1인당 연 1회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30세 이상으로 읍내 1차 의료기관 또는 각 면 보건지소에서 등록한 환자다. 안과 합병증 검사는 등록 환자가 읍내 1차 의료기관이나 각 면 보건지소,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발급받은 무료 검사 쿠폰을 지참해 진안연세안과 또는 진안군의료원에서 받을 수 있다. 만성 콩팥병 검사는 읍내 1차 의료기관에서 시행되며, 검사비 자부담 중 1만 원을 군에서 지원한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로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고혈압·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혈압과 혈당을 꾸준히 관리하고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검사비를 지원하고
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은 지난 6일 제30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의 건강과 직결된 대상포진 예방접종 정책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진안군은 60세 이상 주민에게 생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나, 최근 의학적 근거 변화에 따라 정책 보완이 시급하다”며 “생백신은 예방 효과가 약 5년에 불과하고 고령층은 접종이 어려운 만큼, 대한감염학회도 사백신(싱그릭스) 접종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백신은 2회 접종으로 10년 이상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50만 원이 넘는 높은 비용 탓에 군민들이 접종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지원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 60세 이전 생백신 접종자에 대한 사백신 추가 접종 기회 부여, △ 60세 이후 생백신 접종자의 재접종 기준 마련, △ 사백신 접종비 일부 지원 또는 고위험군 우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한, 남원시와 임실군은 생백신과 사백신을 모두 지원해 주민이 선택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진안군 역시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정책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미옥 의원은 “대상포진은 고통이 극심하고 치료비
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가 11월 6일부터 12월 19일까지 44일간의 일정으로 제30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미옥 의원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정책 개선 제안”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정례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12월 11일까지 소관 부서의 조례안과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손동규)는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의 개선 방향과 합리적 대안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민규)는 12월 2일부터 16일까지 2026년도 본예산안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여, 군민의 눈높이 맞는 효율적 예산편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동창옥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한 해의 예산을 편성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정례회를 통해 올 한 해의 성과와 아쉬움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군민 행복을 위해 견제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의회는 이날 개회에 앞서 김명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진안군파크골프협회 김창주 회장에게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은 예년보다 이르게 확산 중인 독감(인플루엔자)으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와 독감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고위험군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어린이와 임신부는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어르신은 보건소·보건지소·위탁의료기관 모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독감 의사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어린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 또한 독감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실시 중으로,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는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접종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또는 진안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진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조속히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고, 손 씻기·기침 예절·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도 함께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군 해발 650m 고원지대에 위치한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이 11월 6일 개원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날 개원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전북 진안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지역예술단 공연과 숲속문화공연, 환담회, 제막식, 기념식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숲 속 힐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은 덕태산과 선각산 자락 해발 650m 백운동 계곡 일원 617㏊에 국비 729억 원과 지방비 182억 원 등 총911억 원이 투입돼 2021년~2024년까지 조성됐다. 시설은 한 번에 최대 2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동 74실, 총연장 11㎞의 치유숲길 6개소, 산림치유센터, 구내식당 등 다양한 산림치유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환담회에서는 산림치유연계 지원사업 창업팀의 성과물 전시가 진행됐으며, 행사장 내에서는 임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차수국차가 방문객들에게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임산물 케이터링 등 지역업체 중심의 행사 준비를 통해 진안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
진안군의회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대폭적인 확대와 제도적 보완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진안군의회는 11월 6일 제303회 제2차 정례회에서 김명갑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진안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전국에서도 심각한 지역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온 군민이 한마음으로 준비해왔다. 1차 선정에서는 그 의지와 필요성을 인정받았으나, 최종 선정 단계에서 제외되어 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진안군은 용담댐 건설로 6개 읍·면, 68개 마을이 수몰되는 등 국가 발전을 위해 막대한 희생을 감내한 지역이다. 그 결과로 조성된 용담호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충청권, 대전권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국가 중추 시설이 되었다. 이렇게 막대한 희생으로 인해 진안군은 재정자립도 최하위, 초고령 사회, 지역소멸 위기라는 삼중고에 놓여 있다. 이번 시범사업 탈락은 그 희생의 역사에 또 한 번 상처를 남긴 셈이다. 대표발의한 김명갑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정책”이라며 “진안군과 같은 지역이 배제된 것은 정책의 취지를 무
진안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의 시작에 따라 산불 방지를 위해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마이산, 구봉산, 운장산 등 우리 군의 명산을 찾는 입산객과 영농활동을 위한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산불 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운영 기간 동안 산림 인접지역(산림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에 위치한 토지) 내 영농부산물 소각과 논‧밭두렁 소각이 전면 금지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와 계도‧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 행정복시센터에 영농부산물 파쇄 신청을 하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투입해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지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긴다”며, “산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하지 않기,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폐쇄구간 출입하지 않기, 산에서 연기나 불꽃을 발견하면 즉시 119 또는 군 산림과에 신고하기 등 산불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군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영환 부군수 주재로 ‘2025년 진안군 인구활력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진안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됐으며 국장, 실과소장 등 25명이 참석해 2026년 생활인구 210만 명 달성을 위한 부서별 추진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각 실과소별로 생활인구 확대 사업과 2027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안)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협업방안과 신규 시책 발굴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주영환 부군수는 “진안군은 이제 단순히 주민등록 인구 중심이 아니라 생활인구를 기반으로 한 지역 활력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각 부서가 추진 중인 사업의 연계성과 실효성을 높여, 진안이 ‘찾고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군은 올해를 기점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성과 중심 평가체계 전환에 대응해 기존 사업의 집행률 제고와 신규 사업 발굴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 개최되는 ‘제63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기반으로 스포츠·관광·문화행사 등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해 생활인구 확대의 실질적 전환점을 마련한다
진안군은 5일 군청 광장에서 2026년 개최 예정인 전북자치도 양대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조직위원회 출범식 및 성공개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진안군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제63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2026. 9. 4.~9. 6.)와 제20회 전북특별자치도민장애인체육대회(2026. 9. 18.~9. 20.)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26년 전북자치도 양대체전 조직위원, 범군민참여위원, 진안군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준비상황 보고 ▲결의문 낭독 ▲성공개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생태치유 진안에서 하나되는 전북도민’을 슬로건으로, 군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대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행사 후에는 체전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군민 걷기행사’가 이어져 출범식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진안군은 이번 대회를 인근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체육 인프라 확충 노력을 통해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역 간 상생과 연대의 결실이자, 진안군이 명실상부한 전북체육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