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5일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2025 사과 병해충 예찰 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사업 추진 결과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병해충 발생 및 방제 현황, 농약사용 등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예찰 사업 추진 농가를 비롯해 무주과수영농조합, 관심 농가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 무주군의 기상 변화와 개화기 저온, 가을장마 등으로 인한 주요 피해 사례를 분석해 맞춤형 방제 기술을 교육했다. 또한 무주 사과 병해충 밴드(Band) 운영 성과와 다양한 현장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참석자들과 재배, 방제, 저장 등 사과 농업 혁신과 시장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무주군은 올해 총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6개 읍·면에서 84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과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가 협약을 맺고 교육 및 현장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농가 대응력을 키워왔다. 농업인들은 “방제 시기와 농약 사용량, 병해충 식별 등 실수하기 쉬운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인동 위원이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대체처분제도를 실시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주4.5일 근무제 시행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황인동 위원은 지난 24일 열린 자치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년 9개월간 무주군을 떠난 53명의 직원 중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이 43명, 81%에 달해 무주군의 조직역량 저하가 초래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저연차 공무원의 의원면직으로 채용 관련 예산이 많이 들고 남아있는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늘어나 근무여건이 힘들어진다. 조직의 인재확보ㆍ육성 및 조직문화 적응 측면에서 위기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동 위원은 이러한 측면에서 저연차 공무원의 조직 잔류와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미한 과실이나 업무 미숙 등으로 신분처분을 하기보다 직무교육 이수, 봉사활동 수행 등으로 대신하도록 하는 대체처분제도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징계보다는 적응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옳으므로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인동 위원은 또한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으로 주4.5일제와 재택근무제 시행을 요구했다. 그는 “재택근무 시행자는 현재 한 명도 없고 유연근무제는 점차 늘어나고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은영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이 무주군의 대형 관광시설 사업의 공정률이 낮아 재정 부담이 상당하다며 반복 지적되는 문제를 끊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관광진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문화 조성사업, 태권브이랜드, 안성 칠연지구, 부남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태권마을 조성사업 등을 거론했다. 이어 “여러 관광시설 사업이 동시에 투입되고 있고 대부분 100억원 이상의 대형 사업이라 군 재정의 부담이 상당하다. 그런데 일부 사업은 당초 계획 대비 공정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설계변경과 예산 증액이 반복되고 있다”며 반복 지적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당초 계획에 따라 적시에 개장해 관광객 유인효과를 누렸어야 하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관광 추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며 개별사업 간의 연계성 문제도 생긴다고 우려했다. 각 시설물 간 체험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관광시설은 완공이 목적이 아니라 운영 이후의 관리계획도 중요하다. 운영주체, 유지관리 인력 확보, 콘텐츠 운영계획과 시설물 유지
‘ 무주군 일자리협의회(이하 일자리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일자리협의회는 지역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무주군 지역 내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기업체 대표 11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앞으로 정기 간담회, 현장 방문 등을 기반으로 기관별 사업 현황을 수시로 공유하며 ▲고용 취약계층 지원, ▲지역 기업 인력난 해소, ▲농공단지 인력확보 등을 위해 일하게 된다. 이상형 무주군 일자리협의회 위원장(무주군로컬JOB센터 센터장)은 “각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정보와 자원을 공유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이 협의회의 핵심 목표”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일자리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지역 노동시장 분석, 정책 자문, 고용과 관련한 해결 방안 모색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옥 무주군청 인구활력과장은 “지역 기업과 민·관 기관의 협업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무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윤선 위원이 복지 무주를 말할 수 있으려면 사회복지 종사자에 대한 정당한 처우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무주군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최윤선 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장애인ㆍ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일하며 스트레스가 많다. 이들에 대한 근속수당, 장기근무자 인센티브, 교통비, 복리후생비 등 수당을 다각도로 검토해달라고 5분 발언을 통해서도 요청한 바 있다. 그런데 아직 뚜렷하게 개선된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윤선 위원장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를 인근 시ㆍ군에 맞춰서 가는 분위기인데 무주군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실태조사 결과를 일반인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최윤선 위원장은 “장애인이나 느린학습자 등 사회복지 분야 수요자도 많아지는데 사회복지 종사자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열악한 환경과 처우 때문에 이탈하는 경우가 많고 진입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도 있는데 이렇게 열정페이에 요구하는 상황을 바꿔야 한다. 수혜자들이 수준 높은 복지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종사자 처우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며 종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영희 위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건물 외부에도 설치해 위급한 사람들이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영희 위원은 지난 21일 열린 보건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군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157곳(의무설치 33개소, 자체설치 124개소) 가운데 의무설치된 32개소가 실내에 있고 실외에 설치된 곳은 1개소에 불과했다”며 “자동심장충격기는 분초를 다투는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접근이 쉬운 곳에 설치돼있어야 하는데 실내에 있고 출입문이 잠긴 상태라면 무용지물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영희 위원은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필요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간 출입 가능하고 공개된 장소에 설치하도록 했다”며 무주군의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장소를 면밀히 조사해 여러 사람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야외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야간에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설치 위치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에 조명을 설치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 밖에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을 전 직원과 군민이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은영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이 올해 개최 예정이던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돌연 기장군에서 개최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태권문화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운용컵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4일, 무주군에 대회 신청서를 보내며 개최 의지를 보였고 무주군도 2025년 본예산에 3억원을 편성해 대회 개최를 확정했었다. 그런데 김운용컵 측은 11월 14일 기장군으로도 유치 제안서를 보냈다”며 결국 대회가 기장군에서 열려 무주군이 편성한 예산 3억원을 반납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김운용컵 위원회는 무주에서 대회를 열겠다고 해놓고 한 달 뒤에 기장군으로 방향을 틀어버렸다. 이는 스포츠정신이 결여된 행위다. 결국 무주군은 군비 1억5천만원을 쓰지 못했는데 이 돈은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는 재원이었다. 행정이 이 문제를 강하게 따져 물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김운용컵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대회지만 위원회와 무주군의 대응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재차 유감을 표명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가 무주군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해양 위원이 산림녹지과의 공정관리 보고회의를 수범사례로 선정하고 무주군 산림기본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이해양 위원은 지난 20일 열린 산림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정관리 보고회의를 부서장이 틀어쥐고 진행한 결과 안전관리와 공정률 제고, 사업지연 예방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타 부서에서도 공정관리 보고회의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양 위원은 “산불과 산사태 등에 대비한 산림재난상황실을 조성해 운영해야 한다”며 부서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어 사방댐과 임야도로 등을 지도에 표시해 산사태와 산불예방, 요구조자 구난 등을 돕는 산림업무 전산화를 제안하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정비해 안전한 이륙환경을 조성하고 산림레포츠를 관광과 연계할 것을 요구했다. 이해양 위원은 또한 무주군이 자체적으로 산림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중ㆍ장기 산림사업 계획을 진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치유, 휴양, 레포츠 등 산림정책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무주군은 마땅한 계획이 없다. 그동안 시행한 임산물류센터, 표고버섯배지센터, 목재펠릿공장 등 산림사업들도 크게 성공한 게 없다. 큰 그림을 그려놓고 체계적인 산림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은영 위원장이 무주군 재방문 사례 증가와 농ㆍ특산품 매출 증대를 위해 마케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농업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2022년 특산자원 융복합지술지원 사업장 운영과 관련, 아이엠무주의 해썹(HACCP) 인증현황을 물으며 “사업을 추진한 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무주군을 대표할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제품을 만들기만 하면 저절로 대표상품이 되는 게 아니므로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또한 군내 여러 행사장에서 시식용으로 선보인 ‘천마빵’이 높은 호응을 얻어 무주를 대표하는 간식으로 추천할 만 하다며 천마빵 제품과 유통에 군이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이어진 농촌활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딧불사이버장터 매출액이 초기보다 크게 높아졌으나 후기가 활성화 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구매 혜택 제공이나 우수 후기 선정 등 정책을 만들어 활성화 할 것을 제안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이어 와인동굴 입장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천마건빵’을 중단한 사유를 묻고 무료제공
무주군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장 3년간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실제 거주하는 18~39세(1985년~2008년도 출생자) 청년 농업인 중, 영농기간이 3년 이하(농업경영체 경영주 등록 기준)인 군민이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https://unix.agrix.go.kr)을 통해 가능하며, 서면 평가와 면접,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2월부터 영농정착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학재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기술기획팀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동시에 농촌 고령화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년 농업인들이 초기 정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사업 홍보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총 5억여 원을 투입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 외에도 △청년 농업인 동아리 활동비 지원, △영농기반 마련을 위한 농지 임차료 지원, △후계 농자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