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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 잘 어울리나요?"

첫눈보다 먼저 패딩 입고 불 쬐는 송아지가 계절을 말해줍니다

장수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인 한파가 찾아온 14일, 전북 장수군 소재장수한우지방공사에서는 직원들이 송아지에게 방한용 옷을 입히고 난방기구를 가동해 추위에 대비하고 있다고...

 

 

세상 참 많이 달라졌지요?

송아지에 입힐 저런 패딩 있다면 소싯적엔 사람이 먼저 입었을 테지요. 초등시절 수학여행을 가는데 남의 점퍼 빌려 입고 갔으니까요. 그땐 몰랐지만 빌려준 그 애는 한 사나흘은 추워서 곤란했을 거예요. 누구랄것도 없이 대부분 단 하나의 외투로 지내던 때였으니 말입니다. 

무슨 좋은 일이나 있다고 한바탕 꽁꽁 언 손을 붙잡고 아이들과 휩쓸려 돌아다니다 보면 벌겋게 부풀고 가렵던 손가락 발가락..동상쯤은 흔한 일이었지요.

 

하나, 이제는 송아지에게도 패딩을 입히는 지혜로운 시절입니다.

주인 하자는 대로 순순히 옷을 입고 난로 밑에 선 송아지의 눈망울은 예나 지금이나 맑고 더없이 유순하게만 보입니다.  하늘이 세상이 모두 담길 만큼 크게 느껴지던 송아지의 눈망울을 바라보던 내 어릴적 해맑던 눈도, 하늘 가득 끝없이 줄 타고 내려오던 하얀 눈도 모두모두 그리워지는 어느덧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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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 한국동물위생학회 최우수기관상 수상
전북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2025년 제47차 한국동물위생학회에서 연구활동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상, 우수발표상 및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기관상은 2024년 학회지 및 학술활동이 많은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학술지 4회, 구두 1회, 포스터 5회 등 총 10회의 연구활동으로 학술위원 심사를 거쳐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국내 모돈과 멧돼지에서의 마이코박테리움 혈청학적 검출’로 우수발표상과 ‘도축장 출하 염소의 소바이러스성 설사병 바이러스 감염실태 조사’에 관한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제47차 한국동물위생학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수의사회 및 전국 수의과대학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두발표 16편, 포스터발표 65편 등 총 81편의 연구성과 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가축방역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한 정보를 나눴다. 한국동물위생학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욱 전북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과 소통하며 내실있는 연구로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 직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