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진안뉴스

진안읍, 평생학습프로그램 이수자 3명 검정고시 합격!

 

 

진안군 진안읍이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시나브로 검정고시반에서 3명의 합격자(초등1명, 고등2명)이 나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초졸 검정고시 이복임(70세), 고졸 검정고시 홍순분(73세), 이순단(62세)씨다.

이들은 힘든 농사일과 가정일, 그리고 코로나19 상황 속 휴강과 개강이 반복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부단히 정진하였다. 그 결과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더 큰 찬사를 받고 있다.

 

교육을 담당했던 이효열 강사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과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물심양면 애써주신 읍장님과 평생학습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고등검정에 합격한 이순단씨는 “나이 먹고 공부하는 게 참 힘들었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합격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며, 자신감이 생겨 이제는 대학진학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완문 진안읍장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분들이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안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읍 행정복지센터 검정고시반은 2015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명의 초, 중, 고졸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초등, 중등, 고등과정을 수준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특별법 특례로 ‘어업잠수사’ 활용 수산자원 포획 전국최초 시범시행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어업잠수사’를 활용한 마을어장 수산자원 포획·채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업인들이 수년간 제기해온 현장 수요를 제도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북특별법’에 따른 특례 적용을 통해 실현된 사례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군산‧부안 해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며, 어업잠수사를 투입해 새로운 포획 방식의 효과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고 있다. 정착성 수산동물인 해삼, 전복 등은 바닥이나 암반에 붙어 있어 채취를 위해 잠수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수산업법상 포획은 해녀(나잠)나 잠수기 어선을 통해서만 가능해 인력 확보가 어렵고 임차 비용이 과도한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어촌계에서는 마을어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지속돼 왔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해양수산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스킨스쿠버를 활용한 시험어업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전북특별법」 제87조(수산종자산업 및 수산업 육성 특례)에 어업잠수사 활용 근거를 마련했고, 2024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시험어업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여 도지사 승인만으로도 시험어업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