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이 주최한 ‘2025 새만금 조력발전 정책토론회 -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 새만금의 미래를 열다’가 1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공동주최에는 박희승·신영대·윤준병·이성윤·이원택·이춘석·한병도 의원 등 전북 국회의원 7명이 함께해 지역 정치권의 의지를 한목소리로 모았다. 이번 토론회는 국무조정실,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새만금과 관련된 모든 부처와 기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논의가 한 공간에서 조율되고, 정부·국회·시민사회·전문가가 함께 새만금의 미래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안호영 위원장은 그동안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고 이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대선공약에 반영시켰으며, 현재는 국정과제로 격상됐다. 특히 안 위원장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조력발전 기본구상’ 예산을 반영하는데 앞장서며 조력발전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에서는 ▲시화호 조력발전의 성과와 조력 확대 가능성 ▲새만금호
진안군은 향토음식과 영양 가득한 전통음식을 배워보는 제철농산물 이용 무료 강좌를 지난 17일 관내 여성농업인 1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정미경 전통음식아카데미 원장이 전문 강사로 참여해 ▲향토(전통)음식 이해 교육 ▲들깨시래기 된장국, 새싹비빔밥, 두부김치, 고추장 만들기 등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조리 실습과 시식 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들어 보니 집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큰 호응을 보였으며, 전통음식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시간이 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2월에도 한국생활개선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2차 강좌를 열 예정이다. 다음 강좌에서는 전통음식 만들기와 장 담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전통 식문화 계승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토음식 교육은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밥상을 실천하는 동시에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통음식의 소중한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일중, 민간위원장 김장호)가 어르신 일상생활 행복 증진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협의체 회원들은 안성면에 거주하는 거동 불편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손잡이 설치 사업’을 마쳤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과 일상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이 거주하는 29가구의 침실과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김장호 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화장실이나 잠자리에서 일어나실 때 힘들어하시기도 하고 낙상사고도 잦아 손잡이 설치를 마음먹게 됐다”라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발굴에 더욱 힘써 어르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부터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활동하고 있는 민·관 협력 단체로. 지역 사회보장 사업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굴해 지역자원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인가구 안전 손잡이 설치 사업은 2024년도부터 2년 연속 추진 중으로 총 69가구 설치를 완료했으며, 주민 호응과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고
무주군이 지난 17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타당성심사과를 찾아 주요 도로 기반시설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건설과 직원들은 이날 허윤홍 경북 성주군 부군수와 함께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 지역은 이 자리에서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해 경부축 교통량 분산, △기능 보완에 기여하고 교통 소외지역인 무주와 성주권의 접근성,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 위주 국가간선도로망 체계에 비해 낙후된 동서축 연계 강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들어 △영·호남 연결성 제고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 실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무주군은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 2차로 개량 사업과 △무주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2차로 개량 사업에 대해서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정일 부군수는 “주요 도로 기반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무주군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
현역 육군 병장이 전북 진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진안군 진안읍 한 아파트 14층에서 임실 모 부대 소속 병장 A씨(20대)가 떨어졌다. A씨는 1층 현관 부근에서 숨져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당시 A씨는 군복을 입고 있었다"며 "총기를 휴대하는 등 무장 상태는 아니었다"고 했다. 2024년 입대한 A씨는 진안에 아무 연고가 없다. 전북 출신이 아니고 해당 아파트에 살지도 않았다. 자전거를 타고 와서 A씨는 아파트 옥상 아래 계단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사망 전후로 A씨 동선을 분석한 결과 사고 현장에 A씨와 동행한 사람이나 외부인 출입은 없었다. 현재까지 A씨 군복에서 유서 등 사망과 연관 지을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나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육군에 사건 자료를 넘겼다. A씨 시신은 진안의료원에 안치됐다.
손목 위 작은 기기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큰 안심이 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에서 전북은행이 배회감지기 1,000대 보급을 위해 총 3억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백종일 전북은행장, 오현권 부행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한규 사무처장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전북은행은 2023년 400대(1억1,800만 원), 2024년 625대(2억 원)를 기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배회감지기 보급을 후원하며 도내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누적 기탁량은 2,000여 대 이상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직접 구매·배포 및 사후관리를 맡아 실종 위험이 있는 도내 치매 어르신과 인지저하자들에게 순차 지원될 예정이며, 올해는 스마트태그를 추가 도입해 요양시설 및 발달장애인 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는 GPS 기능이 탑재돼 보호자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해 가족들의 불안감을 덜어준다. 아울러, 도는 실종노인 예방과 조기 귀가를 돕기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업(13,019건) △지문·사진·보호자 연락처를 경찰청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권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청사진을 구체화하며, 지역 교통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도는 지난 3일 전주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는 2조 1,916억 원으로, 이 중 1조 772억 원은 국비로 계획돼 있다. 이번 사업계획에는 전주시를 중심으로 완주, 김제, 익산, 군산을 잇는 광역도로와 광역철도 등 15개 핵심 사업이 포함됐다. 계획이 확정되면 교통 정체 해소와 통행속도 향상은 물론, 광역생활권 구축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통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은 △전주 중심의 방사형 광역도로 10개 노선(신설 5개, 확장 5개) △전주~새만금을 잇는 동서축 광역철도 1개 노선(정차역 9곳) △버스‧화물 공영차고지 2곳 △환승센터 2곳 건설 등으로 전주권 광역교통 인프라 전반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도로 사업은 10개 노선, 총연장 69km 규모로, 전주 외곽과 인근 시군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를 4~6차로로 신설‧확장해 지역 연결성을 높이고, 교통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6~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진안·임실·고창·부안 등 9개 시군에 대해 재난관리기금 10억 원을 긴급 교부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0년 만의 극한 폭우로 군산(296mm), 익산 함라(260mm) 등 일부 지역에 기록적인 강수량이 집중되면서 주택 845동, 상가 2,671동이 침수되고, 농작물 2,110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피해 규모와 복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난관리기금을 배분하였으며, 해당 예산은 △잔해·토사처리 △위험수목 제거 △토사 유실 등 공공시설의 긴급복구 △중장비·인력 등 투입비용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추가 강우에 대비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 조치를 조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긴급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18일 본청 2층 강당에서 100여 명의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2025년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정사무감사와 국정감사 등 굵직한 일정을 앞두고 열린 이날 특강은 2025년 정책·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내실 있는 본예산 편성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올해 현재 재정 집행률이 낮거나 고착 상태에 있는 현안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간부들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신속하게 현안들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추진의 기본 자세로 △업무에 대한 책임성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챙기는 엄밀성 △정책과 사업을 이해하고 추진하는 전문성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권한대행은 이어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재정 집행의 타당성과 정책 효과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교육감 선거를 언급하면서는 “지금은 공직자의 청렴과 정치적 중립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라며 “이 원칙이 엄격히 지켜질 때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 권한대행은 끝
진안소방서는 지난 18일 하반기 신규 의용소방대원 20명을 대상으로 임명식 및 유공자 표창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신규의용소방대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으며 ▲신규대원 임명식 및 표창장 수여 ▲소방서장 축사 ▲심폐소생술 교육 ▲기념촬영 등 순서로 진행됐다. 새롭게 임명된 의용소방대원들은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재난 발생 시 소방대원과 함께 소방활동을 보조하며, 화재 예방활동과 산불 예방 캠페인, 지역 봉사활동 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준식 김대중재단 진안지회장은 18일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안대전환’비전을 제시했다. 고준식회장은 마이산의 정기를 살려 진짜 진안의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며 지난 지방자치 30년! 대한민국이 경제성장을 거듭하는 동안 우리 진안은 거꾸로 쇠락만 거듭해왔다. 더 이상은 안된다. 이제 진안은 과거에 안주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로 전진할 것인가? 중차대한 갈림길에 서있다. 윤석열 시대에 머물 것인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전환의 시대로 전진할 것인가? 진안군민의 선택이 진안의 미래를 좌우한다. 역량과 비전을 가진 리더십이 진안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고준식은, 이재명 시대, 대전환에 발맞춰 진안의 비전으로 세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1군민 1발전소 전력산업을 통한 기본소득 실현. 둘째 1군민 1발전 재생에너지 전력산업을 활용한 신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셋째 전력산업, 신산업과 일자리 두 가지 전략과 연계한 마이산-진안읍-용담댐 3축을 활용한 생태관광 진흥과 재개발. 첫째, 1군민 1발전소 전력산업을 통한 기본소득 창출은 군민이 직접 전력생산의 주체로서 바로 서는 진안 혁신의 첫걸음이다. 그동안 용수관리용으로 제한되었던 용담댐을 사회간접자본으로 전환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9일(금) 마령면 신덕마을에 이어 23일(화) 동향면 새울마을에서 도농교류 및 마을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형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먼저, 19일(금) 마령면 신덕마을에서는 고구마, 더덕, 도라지 등의 마을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체험 및 직거래 장터, 도농 교류 프로그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인근 도시인 전주시, 군산시 등지에서 찾아온 도시민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도시민과 농촌 주민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될 계획이다. 오는 23일(화)에는 동향면 새울마을에서 마을 농산물인 오미자를 소재로 한 축제가 진행돼 오미자 청 만들기, 떡메치기, 삼굿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행사에는 동향면 이장단과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캠프 ‘꿀벌활동단 2기’참여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활동하며 마을과 지역을 알아가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축제 관계자는“이번 축제를 통해 도농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마을축제를 통한 마을 활성화를 주민 스스로 고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교 교과와 연계한 전문 컨설팅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보고회와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9일~16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기존 체험 프로그램을 교과 연계형으로 재구성해 차별화된 진안군 농촌체험휴양마을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관내 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직접 방문해 자원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각 마을의 자원을 분석한 교과연계형 체험프로그램 컨설팅을 제공했다. 컨설팅 결과는 역량강화 교육의 주요 교재로 활용됐다. 교육에서는 학년별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활동 목표와 학습 요소를 구체화해 교과 연계형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체험마을 위원장과 사무장이 참여해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기획부터 실행까지 교육과 연계 가능한 역량을 확보했다. 성과 공유를 위한 결과보고회에는 진안교육지원청 장학사를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교사,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와 지역사회의 의견은 향후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역 기
진안군이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품목을 확대해 지역 농업인의 가공 역량 강화와 가공품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진안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과 소규모 농가의 창업 지원을 위해 장비 등을 지원해주며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돕고 있다. 이에 가공센터는 지난 5월 ▲인·홍삼음료 ▲액상차 ▲과·채가공품 ▲과·채주스 ▲고형차 ▲기타가공품 등 6개 유형에 대해 HACCP 재인증을 받았다. 이어 올해 9월 ‘캔디류’를 추가 인증받아 가공 가능 품목이 총 7개 유형으로 확대됐다. 군은 이번 캔디류 품목 인증으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스틱젤리 등의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원재료 입고부터 제조·가공·포장·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식품만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 확대로 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한층 강화됐으며, 진안군 농업인들이 보다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현재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축기, 추출기, 동결건조기 등 50여 대의 장
장수군의회 유경자 의원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제378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생활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고 있는 불용․폐의약품의 적절한 수거와 처리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유경자 의원은 “잔류 의약품 성분은 토양과 지하수에 남아 수질을 오염시키고, 결국 우리의 식수와 먹거리로 되돌아온다”며 “의약품은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축적되고, 보이지 않는 공해로 생태계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3년 자원순환사회연대 설문조사를 인용해 “폐의약품 분리배출함을 이용한 시민은 36%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일반 쓰레기나 싱크대․변기 배출, 재활용품 수거함 투기 등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배출 안내 부족과 접근성 문제를 강조했다. 유경자 의원은 ▲생활권 전반으로 배출 장소 확대 ▲수거․처리 운영지침 표준화 마련 ▲상시 홍보 및 교육 체계 강화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등 4가지를 구체적 방안으로 제시하며, 올바른 배출 체계를 갖추는 것이 환경과 보건을 지키는 예방책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폐의약품 문제는 개인의 관리 차원을 넘어 군민 모두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공동의 과제”라며, “조례와 예산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이고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