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무주산골영화제를 기념해 “무주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이는 무주의 옛 풍경과 군민들의 영상, 사진을 기반으로 무주의 과거를 기억하고 기록한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대상(뉴비전상)과 영화평론가상을 수상했던 이동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제작을 위한 자료는 오는 3월 31일까지 (재)무주산골문화재단에서 수집할 계획으로, 누구든 1990년대 이전에 무주를 배경으로 한 영상과 사진(인물, 가족, 풍경, 지역 및 가족행사 등이 담긴 흑백 및 컬러사진, 필름, 비디오테이프)이 있다면 각 읍 · 면 행정복지센터에 접수 · 제출하면 된다. 제출 영상이나 사진이 “무주 단편 다큐멘터리”에 활용될 경우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며 원본은 휴대폰과 컴퓨터로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파일과 함께 반환될 예정이다. 무주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김성옥 팀장은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 지는 낙엽에도 웃음 짓던 학창시절,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걸었던 무주의 풍경 등 어떤 것이든 좋다”라며 “나만의 추억을 모두의 추억으로 만들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모아진 자료들을 토대로
무주군이 14일부터 올해 원예기능사 자격증 취득 교육에 들어갔다. 무주군은 이날 농민의집 농민마당에서 원예기능사 자격증 취득교육 개강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5일까지 하루 4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은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수강생, 그리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원예기능사 자격증은 시설원예, 채소, 과수, 화훼 등의 원예작물을 정식하고, 생육 및 관리에 필요한 지식 및 기능을 학습하는 국가기술 자격증으로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일정에 맞게 편성했으며, 이론과 실습 등 총12회의 과정으로 필기와 실기시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개강식에 참여한 수강생 김 모 씨(무풍면 거주, 46세)는 “평소에 원예분야에 관심이 많고 농사도 짓고 있는데, 자격증 취득교육이 농한기에 추진되면서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열심히 수강하여 꼭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강소농육성 하현진 팀장은 전년도에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농업인이 희망하는 과정으로 원예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하였으며,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무주 사진동호회가 아주 특별한 공공건축물 작품사진을 무주군에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주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10일 무주군을 찾아 황인홍 군수에게 과거 고(故) 정기용 건축가가 설계한 무주관내 공공 건축물을 촬영한 사진들을 무주군에 기탁하면서다. 이들 사진동호회가 무주군에 기탁한 사진 22점은 무주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해 무주군청사, 종합사회복지관, 농민의집, 무주 청소년 수련원, 무주 곤충박물관, 무주 천문과학관, 무풍·안성·적상면사무소 등이다. 10년 전부터 무주 사진동호회에 동참하고 있는 홍한일 주무관은 “고(故) 정기용 건축가가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설계한 무주관내 공공건축물이 31개 이르고 있다”라며 “설계도면을 그리지 않고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설계에 반영한 정 건축가의 의중이 사진 속에 그대로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무주 사진동호회가 무주군민들이 고(故) 정 건축가의 건축철학을 아직 모르고 있는 군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고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공공건축물 사진을 기탁하게 됐다”는 것. 황인홍 군수는 “고(故) 정 건축가의 공공건축물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입지적 공간으로
무주군이 군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그림 6인전’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작은 그림 6인전’은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19일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54일 동안 열리게 돼 이들 작가가 심도있게 출품한 작품 29점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기획전시회는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욱·문재성·서완호·이일순·이봉금·이봉영 작가들로 국내·외에서 펼쳐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성욱 작가는 한옥의 이미지와 그 속에서 닭이나 처마 등의 이미지를 나열해 현대적인 풍경속 한옥의 이미지를 담았다. 서울 대구 등지에서 개인전 22회를 마련하면서 산수화에 몰두하고 있다. 개인전 38회·국내 단체전 300여회에 출품하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문재성 작가는 마음에 점을 찍듯이 초심으로 돌아가 화폭에 점을 찍어 사물의 이미지를 그린 게 특징이다. 서완호 작가는 작품을 통해 개발논리에 의해 사라지고 버려지는 도시의 풍경을 보면서 쓸모에 따라 평가되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는 듯 그렸다. 파리와 서울 등 개인전 10회와 국내·외 단체전 60여회 참여했다. 이봉금 작가는 작품 속에서 ‘파랑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마련한 ‘흔적’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도예이야기 도예전이 열리고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특히 40여 년 동안 오로지 장인정신으로 도예의 길을 걸어온 조형 도예가 나운채 작가의 손때 묻은 도예전으로 지역주민들과 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나운채 작가의 ‘도예전’은 무주 예술인들의 요람인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미술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 미술관에는 나 작가의 도예 작품 25점이 전시돼 품격 있고 우아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나 작가는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무주도예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조형도예연구 분야)다. 나 작가의 작품세계는 도예를 통한 ‘흔적’을 나타내고자 노력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나 작가는 “이번 전시한 작품은 나무에 이미지를 단순화한 조형물이고 생명이 움트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쇠사슬처럼 연결된 우리네 관계, 즉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연결고리가 잘 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작품을 통해 우주를 표현했으며,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흔적을 주고받으며 삶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우주에서 아름다운 사회를
무주군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농업인들의 적극 참여가운데 성황리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새해 영농계획 수립, 연구 개발된 새로운 기술, 경영 및 유통에 대한 교육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대면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은 안성면의 벼·천마 농가를 중심으로 벼 병해충 방제 교육 및 고품질 천마 생산기술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무주군의 중심 품목인 천마에 대한 교육은 외국품종 및 국내품종의 장단점 비교하고,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종자문제의 대책인 유성자마 생산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 천마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은 이달 28일까지 무주군 특화품목 11개 품목에 대해 총 10회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농업기술센터 농민마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습 교육은 관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완료하고, 방역패스를 증명할 수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농업지원과 강소농육성팀 하현진 팀장은 “농업인들이 특별히 챙겨야 할 병해충 방제, 유통과 생산기술에 대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어 결국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
무주군이 무주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2022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위한 품목별 기술교육, 올해 문제된 병충해 등의 실용교육으로 무주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1월 11일부터 1월 28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농업기술센터 농민마당에서 총 10회 11개 품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통 과정은 복숭아, 인삼, 블루베리, 고추 등 4개 품목이며, 사과, 포도, 복분자, 천마, 왕대추, 고구마 6개 품목은 읍·면별 특화품목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도열병 발생으로 벼 재배 농가들의 시름이 깊었던 한해인 만큼 벼 병해충 방제 교육을 6개 읍·면 품목 교육의 전 과정에 포함시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미만의 소규모 교육으로 진행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교육 수강을 원하는 농업인의 자율 참석으로 진행된다. 단, 참석을 원하는 농업인은 2차 접종을 완료한 후 14일이 경과해야 하며, QR코드나 접종 확인서 등으로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 증명을 해야 한다. 만일, 접종을 하지 않은 농업인이 참가를 원할 경우 PCR검사 후 음
무주군 적상산사고 선원록 이안행렬도 대형화폭에 담다 작가와 지역주민들 12월 한 달 동안 행렬도 그리기 땀 흘려 주민들과 작가들의 순수한 재능기부로 적상산사고 선원록 이안행렬도를 화폭에 담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 농촌활력과와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조선시대 역사의 귀한 사료로 꼽히고 있는 적상산사고 선원록의 이안행렬도를 지역작가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폭에 담아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2022년 1월 한 달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이 12월 한 달 동안 땀과 혼신의 힘을 쏟으면서 완성한 선원록 이안행렬도는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무주락(樂)센터) 전시실에서 가로 9m, 세로 1.2m 화폭에 담았다. 선원록은 왕실보첩(족보)로서 경복궁 선원보각에서 적상산 선원각으로 봉안하는 과정으로 우리나라 조선시대 왕들의 족보를 조명하는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자료다. 이러한 귀중한 역사적 가치가 담겨 있는 선원록 이안행렬을 화폭에 그리기 까지는 지역작가들과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결실로 맺어진 것. 그리고 무주군 농촌활력과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시·군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몫도 크다. 지역주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로 소생하는 지역공
무주군은 지난 21일 무주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에서 ‘2021 무주군 농촌건축 아카데미’를 열고 농촌다움 건축과 무주 프로젝트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 농촌건축 아카데미에는 김희옥 부군수를 비롯한 남해경 한국농촌건축학회 회장, 김승근 우석대 건축학과 교수 등 공공건축 전문가들이 참석해 ‘무주 공공건축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무주의 공공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단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주민을 행복하게 하는 ‘감응건축’이 무주만의 차별성이자 공공건축의 미래‘라는데 주안점을 두고 개최됐으며 故 정기용 건축가를 주제로 한 △정기용과 함께한 시간의 회고, △“말하는 건축”의 영상과 정기용, △농촌다움 복원사업과 무주프로젝트 등 다양한 강연 및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한국농촌건축학회 남해경 회장을 좌장으로 영남대 도현학 교수 등 6명의 발제자가 “무주 공공건축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무주공공건축의 방향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송태복 지역개발과장이 참석해 농촌지역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해 무주군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희옥 부군
무주지역 청소년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캠페인이 두각을 나타냈다. 무주군에 따르면 안성청소년문화의집이 출품한 프로그램이 2021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한다. 안성청소년문화의집이 선정된 택배노동자 응원 및 인식개선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쟁점이며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택배 노동자에 대한 청소년 자체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이 자체적인 토론, 회의를 거쳐 캠페인을 진행하여 주도성이 높았고 타 지역의 벤치마킹 가능성이 높고, 프로그램 목적에 따라 다양한 활동이 주목을 끈다. “늦어도_괜찮아요”는 안성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수피아’가 택배노동자를 위한 응원캠페인과 지역주민 및 청소년들이 택배물건이 조금 늦어도 이해할 수 있는 비대면 인식개선캠페인을 기획, 진행했다. 캠페인을 기획 및 진행한 안성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지역의 사회적 이슈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역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청소년위원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 사회복지과 김미경 팀장은 “청소년들이 택배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