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사전예약제로 운영이 되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지난 13일 7일 간(6.3.~6./6.11.~13.)의 일정을 모두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황인홍 조직위원장(무주군수)은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공로자이자 숨은 주역은 누가 뭐래도 관객여러분”이라며 “영화제 예약부터 방역수칙 준수까지 여러 가지로 번거롭고 힘드셨을 텐데 그 수고를 기꺼이 감내해준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주니까 가능한 산골영화제를 만들어 지역을 살리고 영화발전에 기여하는 축제로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총 2,300여명이 개막식부터 영화 상영 및 공연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무주청소년수련관 폐막식 무대에 선 유기하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관객이 있는 영화제를 하기가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사전예약으로 준비했던 티켓이 모두 매진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무주산골영화제의 저력과 미래를 확인했다”라며 “코로나19로 영화제는 물론이고 공연 등 전국 단위 행사들이 숨 죽어있는 상황에서 무주산골영화제가 숨통을 틔웠다는 게 가장 기쁘고 큰 성과였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강 모 씨(35세, 대
2021년 전북도지사배 자전거대회가 지난 13일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속에서 성황리 진행됐다. 전북자전거연맹이 대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무주군을 비롯해 3개 지자체가 개최지 경합을 벌인 결과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무주군으로 지난달 25일 최종 결정됐다. 전북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도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각 시 · 군 자전거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가해 우호를 다지고 자전거 보급 확산에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회는 오전 8시 30분 무주구천동 주자장을 출발해 리조트삼거리 ~ 라제통문 삼거리 ~ 무풍덕지 삼거리 ~ 상오정 삼거리 등을 거쳐 구천동 주차장(정오 12시)에 도착하는 39.8km 구간을 달렸다. 경찰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을 운영 · 교통유도 요원으로 현장에 투입됐다.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 · 폐회식을 생략했으며, 대회 당일 구천동주차장에서 발열체크와 방역소독 등에도 철저를 기했다. 군은 자전거 대회전날까지 참가 선수와 진행요원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발열 등 시상 증세 시 대회 참가 불가 등)을 담은 내용을 문자로 공유했다. 군은 앞서 안전한 대회 운
무주군이 전북도립국악원과 함께 하는 창극 “최북, 그리움을 그리다” 공연(7.17. 15:0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 약 120분)을 앞두고 사전 예약(선착순 250명)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공휴일 및 평일 점심시간 제외)로 무주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063-320-2541, 2543~4)으로 하면 된다. 무주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김성옥 팀장은 “최북, 그리움을 그리다는 조선시대 무주출신 화가인 최북의 삶과 사랑을 창극으로 풀어낸 것으로 무주군과 전라북도립국악원이 협업해 제작을 했다”라며 “7월 17일은 무주군민의 날로 군민 여러분이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교통편 등 편의제공은 일절 없으며 관람객들은 공연장에서 마스크 착용과 관람석 간 띄워 앉기, 출입 확인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한편, 창극 “최북, 그리움을 그리다”에서는 그간 조선 후기 화단의 거장이자 기인으로만 알려져 있는 호생관 최북의 삶의 이면이 그려질 예정으로, 85명의 창극단과 관현악단, 무용단 등의 소리와 몸짓으로 표현될 최북의 못
무주군 설천면 소재 구천동 어사길이 한국관광공사 선정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이하 안심관광지 25선)’에 이름을 올렸다. 안심관광지 25선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중 바다, 섬, 계곡, 숲 등의 여름 휴가지다. ‘2020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구천동 어사길은 초입부터 인월담과 사자담, 신양담, 구천폭포, 백련사까지 5km의 이어지는 여정으로 숲과 계곡이 주는 정취와 그 안에서 얻는 만족감이 최고로 꼽힌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 이현우 팀장은 “어사길에 와 보시면 비대면 안심관광지라는 명성에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여름 휴가는 무주구천동 어사길이 주는 자연 속 여유로움을 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6월 교량과 데크로드, 계단, 안내판 등을 설치하는 어사길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구천동 33경 중 16경인 인월담부터 32경인 백련사까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어사길 복원사업은 세계적인 으뜸관광 무주 실현을 위해 쾌적한 관광여건을 조성
무주군이 지난 4일 무주군청 맑은물사업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무주다운 문화관광형 창업지원 사업 창업경진대회”에서 김다정 씨(37세, 무주읍)가 “앙금플라워떡케이크”를 주 아이템으로 사업 계획을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은 “네일 뷰티”에 대해 발표한 장동은 씨(24세, 무주읍)가 우수상은 “글램핑”을 사업 아이템을 낸 이대희 씨(29세, 무주읍)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 대상 수상으로 88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게 된 김다정 씨는 “요즘은 케이크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앙금으로 꽃을 만들어 장식한 케이크가 또 대세”라며 “특별한 날 남들과 다른 케이크로 축하하기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지는데 아직 무주에는 없어 관련 아이템을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의 소비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무주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창업 우수사례로도 꼽히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다운 문화관광형 창업지원 사업 창업경진대회”는 무주다운 문화관광형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으로, 고용노동부와 무주군이 주관하고,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무주군 청년들의 관내 창업을 위한 초기 사업비 지원 대상
무주군은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무주읍 지남공원 충혼탑에서 추념행사를 갖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장 등 30여 명의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및 분향으로 선열들을 위한 추념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이군경회 전북지부 무주군지회 주최로 열린 현충일 기념행사는 코로나19 감염과 확산방지 차원에서 생활속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 규모를 축소,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날 무주군 6개 읍면지역 20개소 현충시설 등에 황인홍 무주군수의 근조바구니가 놓아져 군민들에게 현충일의 의미와 뜻을 동참하도록 했다. 앞서 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해 전몰군경유족회와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상이군경회원, 무공수훈자 회원, 고엽제 전우회 회원 등이 지남공원 내 충혼탑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한편, 무주읍 지남공원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군인과 경찰, 무주 군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65년 조성됐으며, 2009년 4월 10일 재 건립돼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기는 군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산교육장이 되고 있다.
정밀하게 만들어진 고려후기 석상으로 추정되는 무주 마애삼면보살좌상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설천면 대불리 산38-1 무주 대불리 마애삼면보살좌상이 지난달 26일 전라북도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기로 원안 가결되면서 4일부터 30일간 지정, 예고됐다. 예고 이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유형문화재로 지정된다. 무주 한풍루 보물 승격에 이은 잇따른 낭보다. 무주군과 군민들은 무주가 고품격 문화 · 예술 · 역사의 긍지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크게 반기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에 자리한 무주 대불리 마애삼면보살좌상은 민주지산 석기봉 아래에 조성한 마애불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또한 고려후기 이후 지방화된 불상 양식의 일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를 갖고 있는 불교조각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 개의 불두가 올라가 있으며, 탑 상륜부 형태의 구조물이 특징이며, 탑 상륜부 또는 화불 형태로도 추정된다. 문화체육과 김정미 과장은 “무주 한풍루가 보물 승격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지정이 임박한 가운데 연이어 무주 대불리 마애삼면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가 3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박철민, 김혜나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황인홍 조직위원장(무주군수)과 유기하 집행위원장, 무주군의회 박찬주 의장과 의원들, 황의탁 도의원 등 내빈이 자리했으며 무주산골영화제의 넥스트액터(개성과 잠재력을 가진 국내배우 선정) 안재홍 배우와 박관수 영화제작자, 장건재 감독, 이나라 평론가, 이도훈 평론가 등 산골영화제 심사위원이 함께 했다. 이날치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7일 간(6.3.~6. / 6.11.~13.)의 대장정을 알리는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작인 <달이지는 밤 _ 감독 김종관, 장건재> 소개, 그리고 라이브연주가 있는 영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달이지는 밤>의 라이브 연주는 모그와 이민휘 음악감독이 베이스기타, 턴테이블, 더블베이스, 퍼커션, 피아노, 첼로 등의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춰 원작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2편의 단편영화로 이뤄진 옴니버스 영화인 동시에 한 편의 장편영화인<달이지는 밤>은 무주산골영화제가 한국의 개성 있는 감독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시작한 ‘무주장편영화제작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로, 무주에서 무주
일제 강점기 시대 나라를 위해 일제와 싸우다 순절했던 항일 의병들을 기리기 위한 무주군 칠연의총 합동 위령제가 1일 안성면 공정리 산6(칠연의총)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령제는 안성면 향토보존연구회가 주최 · 주관 했으며 송금현 부군수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등 안성면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무주향교 박찬걸 전교의 진행으로 국민의례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금현 부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는 칠연의총 위령제가 올해로 113주년을 맞았다”라며 “그분들의 거룩한 충정이 무주발전과 군민안녕을 위한 초석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 칠연의총은 전북기념물 제27호로 신명선 의병장이 이끌던 의병 150여명의 유해가 모셔진 곳이다. 이들은 1908년 칠연계곡 송정골에서 일본군의 기습으로 전사했으며, 묘역은 1969년 주민들이 계곡 근처에 묻혀있던 유해를 수습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2021년 무주군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무혁 학생(무풍고등학교 3학년)을 비롯한 7명의 위원들은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 제안 및 자문, 청소년 인권 모니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무주청소년수련관 체험활동실에서 열린 “2021년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 간담회”는 참여위원 위촉과 역할 공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위촉장 수여 및 위원소개, 체험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육이 심기’ 등 군수와 함께 하는 체험의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위촉장을 받은 이민혁 학생(무주고등학교 3학년)은 “무주군 청소년을 대표해 청소년 권익 향상을 위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로 느껴져 참여하게 됐다”라며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참여 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무주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무주군이 관내 청소년의 사회성 및 리더십을 함양하고 정책참여 기반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열린 군수실’과 함께 무주군의 “소통행정”을 실천한 움직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