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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군,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화상병 유입 차단에 만전

장수군이 과수 화상병 관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나선다.

 

최근 도내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돼 화상병 대응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높아짐에 따라, 군은 발생 지역 인접 과원을 대상으로 현장 긴급예찰을 추진하고 있다.

 

화상병은 사과나 배에 감염되는 세균병으로 잎이나 가지가 불에 타는 듯한 증상으로 확산이 빠르고 치료제가 없는 데다 한번 감염되면 기주 식물을 2년 동안 재배할 수 없어 농가에 커다란 타격을 주는 만큼 큰 주의가 필요하다.

 

이달 13일 충북 충주에서 처음 발생해 충남 천안 포함 9개 시·군, 20농가, 13.9ha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 기상 여건이 과거 과수화상병 발생이 많았던 지난 2020년과 비슷한 만큼 군은 주로 발생하는 7월 말까지 예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청 관계자는 “과원에서 잎이 검게 변해 있거나 줄기와 나뭇가지가 말라 죽은 증상이 보이면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을 의심하고 장수군농업기술센터(350-2851)로 연락 바란다”며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역 과원 방문 금지 및 타농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농작업시 도구 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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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