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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군, 청년 주도형 트레일 빌리지 조성 본격화

‘청년마을만들기사업’ 선정
청년단체 ‘락앤런’, 트레일러닝 기반 지역정착 및 경제활성화 모델 제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청년 주도형 지역 활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마을 또는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지역 살아보기, 일거리 실험, 청년 활동공간 조성 등 자율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장수군의 사업 수행 주체는 지역 청년 공동체 ‘장수러닝크루’를 기반으로 성장한 청년단체 ‘락앤런(Rock&Run)’이다. 락앤런은 러닝, 플로깅, 마을 달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청년 문화와 공동체 회복에 기여해왔으며, 산악 트레일러닝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락앤런은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아 ‘트레일 빌리지(Trail Village)’를 조성할 계획이다. 트레일 빌리지는 장수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산악 지형을 기반으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 및 교육,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지역 브랜딩을 이끌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최훈식 군수는 “트레일 빌리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된다면, 장수군이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에서도 락앤런과 함께 트레일 빌리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년, 자연,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 모델 구축에 힘써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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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만든 발전기금, 미래세대 인재 장학금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이 함께 만든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일 도청에서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사회협약 제1호」로 ‘미래동행 장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자치도가 사회협약위원회를 통해 논의한 첫 결실로, 도민 참여로 조성된 기금을 공익 장학사업으로 추진한 사례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태창 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 김성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구미희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발전기금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도와 NH농협이 공동으로 출시한 금융상품 ‘NH 함께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예금’을 통해 조성됐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 이 상품은 예금의 연평균 잔액 0.1%가 기금으로 적립되고, 여기에 NH농협의 추가 기부가 더해져 총 5천만 원이 마련됐다. 조성된 기금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도내 초·중·고교생 가운데 예술, 체육, 수학, 과학, 어학 등 전국대회 입상자 5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