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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농촌 삶의 질 지수’ 전국 3위! 문화·공동체 분야 첫 1위

– 보건·복지 11위, 환경·안전 2위… 살기 좋은 농촌도시로 도약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에서 전국 농어촌 군 지역 중 종합 3위에 오르며, 살기 좋은 농촌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는 2024년도 15위에서 무려 12계단 상승한 결과로,

진안군의 다양한 정책 추진과 행정-주민 간 협력의 성과가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진안군은 특히 ▲문화·공동체 분야 1위, ▲환경·안전 분야 2위, ▲보건·복지 분야 11위를 기록하며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전국 129개 농어촌 군과 도농복합시를 대상으로 5개 영역(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과 총20개 세부지표를 종합 분석해 산출된다. 진안군은 종합 점수 46.67점을 획득해 군 단위 평균(37.26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진안군은 올해 처음으로 문화·공동체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분야는 ▲주민의 사회참여도 ▲공동체활동 경험 ▲문화시설 접근성 등 지역 공동체의 실질적 활력도를 반영하는 지표다.

진안군은 마을만들기 사업, 소규모 문화행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한 주민 주도형 지역 거버넌스 확립 등 지속적인 공동체 기반 정책을 추진해왔다. 군은 특히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마을 축제와 공공시설 운영, 생활문화 등에서 주민 자율성과 참여율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 분야 11위도 눈에 띄는 성과다. 진안군은 공공의료기관인 진안군의료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을 개선해왔으며,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와 고위험군 집중 관리사업 등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해왔다.

또한 환경·안전 부문도 지난해 1위에 이어 올해 2위에 오르며 지속적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빈집 재생 정책 ▲하수처리시설 정비 확대 ▲생활안전 분야에 대한 연속적 대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도 주요 배경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평가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는 군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하나하나가 모여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안군은 강점은 더 강화하고, 취약한 분야는 보완하면서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과 주민 행복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과는 진안군이 살기 좋은 농촌도시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으로, 향후 관련 정책 수립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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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우선신호제어시스템 “병원 이송 4분 37초 단축!”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올해 상반기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결과, 병원이송 시간이 평균 4분 37초가 단축되어 약 33%의 골든타임 확보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긴급차량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대별 교통량 차이를 고려한 인근 시간대의 시스템 미활용 출동사례를 표본으로 삼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단순한 내비게이션 거리나 일반 차량 기준 소요시간이 아니라, 최근 3년간 동일(또는 인근) 지점에서 동일 병원으로 이송된 출동 기록과의 정밀 분석을 통해 실효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실제 사례를 통해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 6월 18일 17시 38분경, 10개월 된 아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신고에 따라 출동한 구급대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활용해 현장(만성동)에서 예수병원까지 8.6km 구간을 10분 만에 도착했으며, 이는 골든타임 단축 효과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소방은 전주시와 군산시의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소방서의 구급차, 지휘차, 구조공작차에 시스템 운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익산시와 정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