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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군, 로컬창업 및 지역 활성화...‘30일의 써머 프로젝트’ 본격 시동

소진공‧서울예대‧목원대‧수원대와 연이어 협약 체결… 청년 유입·로컬창업 기반 마련

대학생들, 여름방학 30일간 장수에 머물며 지역자원 활용 프로젝트 수행


 

장수군이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로컬창업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장수 30일의 써머 프로젝트’ 추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군은 앞서 지난달 10일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 수원대학교(총장 임경숙)와 ‘30일의 써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소진공과의 협약은 로컬창업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과 참여 기관들은 △지역사회 활력 제고 및 청년 유입 기반 마련 △대학 및 청년단체와의 교류 정착 모델 구축 △지역 기반 예비 창업자 양성 및 로컬 창업 생태계 조성 △정책 및 지원체계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장수 30일의 써머 프로젝트’는 지역 내에 대학이 없는 장수군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의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지역소멸 대응 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참여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장수군에 체류하며 지역 자원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장수의 자연, 문화, 관광, 농업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 인구 증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진공은 물론, 도심권 주요 대학들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게 됐다”며 “대학이 없는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청년들이 장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 로컬 창업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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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