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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고추, 현장 중심 소통.. 상생 발전 방향 모색

 

진안군이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고추 산업의 안정적인 생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추 재배 농가 및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농협, 고추 재배 농가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생상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리는 고추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고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며, 더 나아가 미래 지향적인 고추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그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생산, 가공, 유통 등 고추 산업 전반에 걸친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농가는 “직접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특히 가공 분야 대표님과 직접 소통하며 유통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추 농가 여러분의 생생한 의견과 소중한 제안들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이는 앞으로 진안군 고추 산업 정책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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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 사랬더니 90% 부정수급... 돈세탁업체·영업업체 동원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서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챙긴 부정수급 사업장이 올해 대거 적발됐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현물 보조금 사업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21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지원 사업장 중 판매업체와 담합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업장이 총 79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신청한 보조금 총액은 21억 1,336만 원이며, 이 중 공단이 추정한 부정수급액은 약 18억 9,994만 원으로 무려 89.8%가 부풀려진 셈이다.(첨부1) 특히 적발된 사업장 중 1곳은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지원 대상인 A업체는 안전장비 판매업체 B사에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 실제로는 공급받지 않은 장비를 비용 처리한 뒤 보조금을 수령했다. 안 의원은 “감사원 제보가 있기 전까지 공단은 해당 부정수급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78개소의 경우에는 돈세탁 업체와 영업업체까지 동원된 ‘조직범죄’ 수준의 부정수급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