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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 받아

○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전통 농법과 공동체 기반 인정…전국 20호 지정

○ 부안 양잠·완주 생강 이어 전북자치도 국가중요농업유산 3개소 보유

○ 3년간 14억 원 투입해 보전·활용 추진…지역경제 연계 기반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지정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도는 지역의 환경과 사회, 풍습에 적응하며 형성된 전통 농업자원을 국가가 지정·보전하는 제도로, 2013년 도입 이후 이번 정읍 지황을 포함해 전국 20개소가 지정됐다. 전북은 이번 지정으로 부안 양잠농업시스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이어 총 3개소를 보유하게 됐다.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재배 역사와 전통 농법, 그리고 지역 공동체와의 긴밀한 연계성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볏짚을 활용한 종근 소독 ▲토양 회복을 위한 윤작 농법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구증구포’ 전통 제조기법 등 고유 농업기술이 현재까지 유지·전승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또한 옹동·칠보면을 중심으로 생산된 지황을 전량 수매해 가공·유통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농업유산이 단순 보존을 넘어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생계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은 지역 주민과 재배 농가, 행정이 협력해 준비한 결과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단독 선정됐다.

 

도는 이번 지정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총 14억 원(국비 10억 원 포함)을 투입해 농업유산 보전과 활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 농업기술의 체계적 관리와 자원 조사, 산업화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업유산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자산”이라며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는 오는 3월 26일 정읍시 옹동전통문화생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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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준공…정착 지원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와 임실군은 20일 임실군 오수면 봉천리에서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귀농귀촌인 임시거주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심민 임실군수, 박정규 도의원, 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총 51억 원(도비 18억 원, 군비 33억 원)을 투입해 단독주택형 임시거주시설 10호 규모로 조성됐다. 각 주택은 약 19평형으로 가족 단위 입주가 가능하며, 최대 3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실군은 4월 중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선정 절차를 거쳐 5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설은 인근에 조성 중인 소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와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임시거주시설 10호와 스마트팜 10동을 1:1로 매칭해 입주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스마트팜 단지는 오는 7월 준공 이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자는 초기 주거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실제 농업 현장에서 영농기술을 익히고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기존 귀농귀촌 과정에서 어려움으로 지적됐던 주거 확보와 영농 경험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