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명가 전주 성심여고가 전국체육대회 2연패 금자탑을 쌓으면서 정소영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이 다시금 빛나고 있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사전경기로 치러진 배드민턴 경기에서 성심여고는 여고부 단체전과 개인전 여자복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성심여고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의 업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적과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 뒤에는 선배로서 때로는 엄마로서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소영 지도자가 있기에 가능했다. 정소영 지도자는 세계 배드민턴계의 전설이다. 그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다. 배드민턴 종목이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기 때문에 올림픽 초대이자 최초 금메달리스트이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 유수의 대회에서 메달을 쓸어담은 그의 수상기록만 살펴봐도 세계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지난 2003년에는 세계배드민턴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개인 명성 뿐만 아니라 대를 이어 배드민턴 선수의 길을 가고 있는 세 딸의 엄마로도 유명하다. 첫째 김혜정(삼성생명), 둘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6급 핵심인재 양성 7기」 과정의 현업적용도 평가 결과 평균 99.8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교육생들로부터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6급 장기교육과정은 공직자로서의 성찰 및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개인의 성장과 중간관리자로서의 역량 함양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인식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고서 작성 역량, AI 활용 능력, 그리고 소통 및 관계 역량 등의 학습 내용이 현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되어 교육 성과가 뚜렷함을 입증했다. 교육과정에 대한 제언으로는 840시간의 교육 내용에 대한 지식의 내재화와 심리적 재충전을 위한 자기개발 촉진 시간 편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민완성 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의 제언을 반영해 차기 6급 장기교육과정의 교육효과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무과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6급 장기교육과정의 연수생들은 교육이수 후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혁신학교 등의 격무부서로 배치되고 각종 TF 활동, 디딤도울 사업, 행정연구회 참여 등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전북에듀페이’ 지원사업이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전국에서 총 42건이 접수된 가운데 ‘전북에듀페이’는 장려등급에 선정, 업무담당자인 학교안전과 김효선 주무관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직문화를 혁신하고, 창의적인 성과를 창출한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대회로 201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개최하고 있다. ‘전북에듀페이’ 지원사업은 도내 모든 학생과 학업 중단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2023년도부터 추진됐다. 그동안 전북에듀페이는 교육비 본연의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돼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학부모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했다는 호평을 받아 왔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학생 장학금 지원 등 상생 효과로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명실상부한 전북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전북에듀페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진안문화의집 2층 마이홀에서 ‘2025 진안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진안 지역 학교와 마을, 지자체가 손잡고 만들어온 교육공동체 협력 성과와 지역 맞춤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의 경험을 나누고 중간지원조직을 주제로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임경환 대표는 지역교육을 살리는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의 중요성과 중간지원조직 운영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임 대표는 진안 지역과 같은 농촌 특성에 맞는 맞춤형 다양한 교육주체를 연결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교육지원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는 △괴산 온마을배움터 엄희진 센터장 △장수 풀뿌리교육지원센터 이정영 센터장 △진안교육지원청 이은정 장학사 △진안군청 김영주 팀장이 참여해 농촌형 중간지원조직 사례, 교육청-지자체-중간지원조직 간 협력 경계와 지원 전환 방안, 지자체의 교육발전 역할을 발표했다. 특히 좌장을 맡은 이미영 지역과함께지문워원회 위원장은 민·관·학이 협력해 진안만의 특색을 살린 지역교육 생태계모델 조성을 위한 실제적 지원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
전북 최초 IB 월드스쿨이 탄생했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주아중초등학교(교장 김태유)가 지난 10월 13일 국제바칼로레아(IB) 본부(IBO)로부터 초등학교 프로그램(PYP) IB 월드스쿨(공식 인증학교)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주아중초의 이번 성과는 2024년 7월 23일 IB 후보학교로 지정된 이후 약 1년 3개월 동안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치밀한 준비와 실천을 거쳐 얻어낸 값진 결과이자, 전북교육청이 역점 추진한 전북형 수업·평가 혁신을 본격화할 초석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월드스쿨 인증으로 교실에서의 탐구 중심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를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갖춰졌다. 전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IB 도입·확산 정책이 ‘현장 실행 단계’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IB 월드스쿨 인증교는 IBO의 정기 컨설팅과 국제 표준 자료를 토대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정기적 자체평가 및 외부 점검을 통해 수업·평가 품질을 관리한다. ○ 더불어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통한 수업·평가의 질 제고와 학생 성장의 가시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MYP(중학교 과정)와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청년이 만드는 농촌활력’을 주제로 「MZ세대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 농생명대학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전북 농업‧농촌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북도의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안내 △농촌체험 참여자 경험담 공유 △2024년 아이디어 토론 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2부에서는 전문가 특강과 그룹토론, 정책 아이디어 제안이 이어지며 청년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특히 참석자들은 △농촌서비스 공급 △농촌의 아름다움과 가치 보전 △농촌공간 활용 △도농 상생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하며 전북 농촌의 미래 방향에 대해 열띤 의견을 나눴다.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정책 제안이야말로 전북 농생명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토론을 넘어 청년과 행정이 함께 정책을 설계하는 협치형 모델로 추진되며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은 2025년 4분기 호남권역 지진 대비 화학사고 통합대응훈련을 10월 15일 호남119특수구조대(전남 화순군 이양면 학포로 327)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노후화로 인해 암모니아와 톨루엔이 누출된 상황을 연출해 진행됐다. 실제 발생했던 재난 상황을 기반으로 설계된 만큼, 현장 대응과 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에 큰 의미가 있었다. 훈련에는 ▲광주특수대응단 ▲전남특수대응단 ▲제주특수대응단 ▲중앙구조본부 호남특수구조대 등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구조대원 80여 명과 특수구조차·제독차 등 장비 30대가 투입돼 실전과 같은 합동훈련이 이뤄졌다. 주요 훈련 내용은 △화학사고 대응 장비·절차·운용의 적정성 점검 △유해물질 누출 시 신속한 탐지와 제독 절차 수행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대응 방법 협의 △새로운 대응 기법 발굴 등이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의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재난 현장에서의 공조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호남권역 3개 시·도의 특수대응단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으로 실시한 첫 훈련으로,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권역별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이경승
전북특별자치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고창군 대산면 상금리 내화수림대가 우수조림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는 산림청이 2019년부터 조림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해 사업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조림지 선정의 타당성 ▲수종의 적정성 ▲사후관리 ▲생육 상태 등으로, 고창 내화수림대는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지역은 과거 침엽수림 하단부에 전답과 묘지가 인접해 영농폐기물 소각 등으로 산불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 전북도는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2022년 상수리나무 1만3천 그루를 식재해 4.53ha 규모의 내화수림대를 조성했다. 상수리나무는 불에 강할 뿐 아니라 목재와 도토리 생산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경제성과 생태적 가치를 모두 갖춘 대표 수종이다. 해당 조림지는 2년생 용기묘를 식재해 활착률이 높고, 하층식생도 안정돼 토양유실 방지와 경관 개선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특히 매년 풀베기·덩굴제거·어린나무 가꾸기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수행해 활착률이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성과가 도내 조림사업의 품질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남원시와 진안군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6개 시·군·구가 참여했으며, 서류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11개 시·도에서 17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12년 연속 2개소 이상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며 간판개선 선도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간판개선사업은 2012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대표적인 도시 경관개선 정책으로,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간판과 노후 광고물을 정비해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 미관 개선을 목표로 한다. 전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3억 9천만 원을 포함한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남원시 노송로 일원(570m)과 진안군 진무로 일원(300m) 총 870m 구간, 간판 247개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남원시와 진안군은 각각 지역의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주거 생활권과 인접한 상권 중심 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간판개선사업과 연계한 디자인을 적용해 정비를 추진한다. 주변에 3개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위치한 생활 밀착형 구간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