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오는 30일까지 ‘202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슬레이트 건축물(주택, 비주택)의 철거와 마을별 보관·방치된 슬레이트 처리 지원을 대상으로 하며, 비주택의 경우 지난해까지 창고와 축사만 지원하던 것에서 범위를 넓혀 건축법 제2조 제2항에 따른 노인 및 어린이시설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사업비가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슬레이트 철거·처리 비용은 주택의 경우 1동당 352만 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수급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등 우선지원가구는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비주택의 경우에는 1동당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 범위 내에서 철거 비용을 지원하며, 철거·처리 비용이 최대 지원 금액을 초과한다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신청자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 건축물을 조속히 철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슬레이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 투기나 방치 문제도 예방해 환경보호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10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사)예술담은나라(지휘 이대정랑, 이하 예술담은나라)의 3회차 공연 ‘FROM 논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예술담은나라의 대표 창작 오페라 콘서트로, 장수 태생의 역사적 인물 ‘논개’의 서사를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새롭게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퓨전국악, 클래식, 재즈가 한데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했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우수작품 레퍼토리 사업으로 기획돼 작품성을 한층 높였다. 우수작품 레퍼토리는 관객 호응과 완성도가 입증된 기존 작품을 재구성해 지역 간 문화 유통을 확장하는 지원 유형으로, 이번 무대 또한 그 취지에 맞게 재탄생했다. 또한 남원시 상주단체인 (사)타악연희원 아퀴(대표 박종대, 이하 아퀴)가 협연해 전통 타악의 흥겨운 장단을 더하며 웅장한 음악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대정랑 대표는 “역사적 인물인 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무대 위에 새롭게 담아낸 작품”이며 “많은 예술가들의 열정이 모인
장수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장수형 스마트경로당’ 14개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부터 7개 읍·면 대표경로당을 포함한 1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돼,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수형 스마트경로당은 고령층의 생활 특성에 맞춰 △스마트 건강관리 △스마트 디지털 교육 △안부 확인 등 세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건강관리는 혈압, 심박수, 근·골격량, 체수분량 등을 측정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디지털 교육은 카페·은행·병원·버스예매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키오스크 활용 교육과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디지털 정보 접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안부 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경로당 입·출입 정보를 가족들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한다. 여기에 디지털 장비에 익숙하
장수군이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 해결과 국·도비 확보에 ‘원팀 행정’을 본격 가동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최훈식 장수군수와 이정우 부군수를 비롯해 국장과 실무부서장이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군 전체가 발로 뛰는 행정이 본격화 되고 있다. 먼저 최훈식 군수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김윤덕 장관을 만나 장수군민의 오랜 숙원인 교통 인프라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최 군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국도 26호선(진안 ~ 장수, 817억원) 사업의 예타 통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여기에 △국도 26호선(장수 천천~장계), △국도 13호선(장수 장수~천천), △국도 19호선(장수 장계~계북) 구간의 2차로 개량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며 교통사고 다발 구간과 지역 간 교통격차 해소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 군수는 이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 중심이 아닌 인구소멸지역으로의 이전이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장수군은 말산업 특구 인프라를 보유한 만큼 한국마사회 이전의 최적지임을 표명했다. 이정우 부군수도 농림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하는 2025년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이 지난 12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됐다. 한국반딧불이 연구회(회장 남상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환경지표곤충 반딧불이의 효율적 보존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개회식과 1부 국외 반딧불이 연구 및 보호 활동, 2부 국내 반딧불이 연구 및 보호 활동, 3부 종합 토론, 4부 반딧불이와의 만남(현장 관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의 반딧불이 전문가는 물론, 환경 관련 단체 회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대전대학교 문태영 교수를 좌장으로 한 1부 연구 발표에서는 일본 명성대학 이공학부 스즈키 히로부미 교수가 “일본의 반딧불 보호 및 보전 활동”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대만 센얀생태컨설팅 왕 이지에 대표는 “대만의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과 관리”를, 중국 연태 대학 생명과학대학원 곡강용 교수는 “반딧불이 연구, 보호 및 개발 이용 발전”에 관한 주제를 발표했다. 2부 국내 사례는 강원도 농산물원종장 곤충산업센터 석영식 센터장이 “곤충, 데이터 기반 미래산업”에 관한 내용을, 대전대학교 우다현 박사는 “한국산 반딧불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9~10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캄에서 열린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 e스포츠대회 오델로 부문에서 전북맹아학교 이중민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주최한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1,600여 명의 장애학생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전북에서는 지난 6월 예선을 거쳐 선발된 24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정보경진대회 10종목과 e스포츠대회 8종목에 참가했다. 특히 e스포츠대회‘모두의 마블’과 ‘팀파이트렉틱스’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팀을 이뤄 참가한 종목으로 이 종목에 참여한 비장애인학생은 “특수학급 친구와 팀파이트 택틱스를 연습하는 게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연습을 계속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실력도 좋아져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 학생과 지도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북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건강한 게임문화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본관 현관에서 고위직공직자와 함께하는 ‘2025년 청렴 비타민데이’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과 내부 구성원 간의 소통으로 청렴 실천의지를 다지고, 더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도교육청 부서장들은 청렴 문구를 담은 비타민을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타민과 함께 기관장(고위직)의 청렴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내용을 담은 ‘청렴부채·청렴정책 안내자료’도 배부해 청렴 실천 의지를 더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청렴 가치를 공유해 더욱 신뢰받는 전북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형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12일 삼례중학교와 전주 치명자산 평화의전당 세미나실에서 학생의 식행동 개선과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학부모, 영양사(교)사 연수를 각각 개최했다. 먼저 이날 오전 10~12시까지 삼례중학교 시청각실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키성장과 건강한 부모되기’연수를 진행했다. 이 연수는 청소년 영양·식생활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과 연계한 식생활교육 및 영양상담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자녀의 성장 발달을 지원할수 있는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과 부모 역할을 안내하고, 실제 가정에서 적용가능한 식생활 지도 방법 등을 제시했다. 같은 날 오후 2~5시까지는 치명자산 세미나실에서 도내 각급 학교 영양(교)사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영양상담 진단시스템을 활용방안 연수’가 이루어졌다. (유)뉴트리아이 한영신 박사가 강사로 참여해 키성장, 편식, 비만, 저체중 등 주요 학생 영양문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후 주제별 분임토의 및 개인 맞춤형 영양상담 사례 등을 공유하며, 학생 건강증진과 바른 식습관 형성 방안을 모색했다. 영양상담은 △
전북특별자치도가 아프리카 나미비아 수도 빈트후크에서 나미비아 정부와 청소년 스포츠 교류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며 스포츠 외교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협력은 전북자치도가 추진하는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부터 15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나미비아와 짐바브웨를 찾은 전북자치도 아프리카 출장단(단장:김종훈 경제부지사)는 11일 빈트후크를 방문해 나미비아 교육·혁신·청소년·스포츠·예술·문화부(장관: 산엣 스틴캄프)와 ‘드림 키즈 스포츠 캠프’ 추진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림 키즈 스포츠 캠프’는 청소년 간 우정을 키우고 스포츠를 통한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류 프로그램이다. 전북과 나미비아가 번갈아 청소년을 초청해 축구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진행하고, 문화와 교류를 함께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첫 시작으로 전북자치도는 오는 11월 나미비아 U-11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청키로 했다. 이들은 전북 유소년팀과 친선 경기를 갖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양국 청소년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지속가능한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 아프리
전북자치도가 도내 농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을 확정하고 오는 9월 15일부터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지급액은 총 75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7억 원 늘었으며 지급 인원도 4만6,497명이 증가한 16만6,303명에 달한다. 지급 금액은 1인 가구 60만 원, 2인 이상 가구는 1인당 30만 원으로 실제 농업인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받았으며,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신규 농어업인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주소지와 경영체 등록 요건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촌 공동체 유지, 안전한 먹거리 생산, 농어촌 문화 보존 등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전북이 2020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올해부터는 지급 방식이 ‘농어가 단위’에서 ‘농어업인 단위’로 확대 개편돼 청년·여성 농어업인 등 가족 단위 활동자들도 새롭게 수혜를 받는다. 수당은 도내 14개 시·군 전체에서 지역화폐로 지급돼 지역 상권에서만 사용된다. 이에 따라 도는 756억 원이 도내 소상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인용 판결 입장문> 오늘(9월 11일) 서울행정법원이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인용’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전북특별자치도지사로서, 그리고 180만 전북도민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번 판결은 오랜 시간 새만금국제공항을 염원해온 전북도민의 뜻과 국가가 약속한 균형발전의 대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결정입니다. 전북자치도는 국토교통부와 즉시 협력하여 항소 절차에 돌입하고, 항소심을 통해 새만금국제공항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반드시 입증해 내겠습니다. 새만금국제공항은 단순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아닙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하늘길을 전북에도 열어주는 시작점이며, 새만금 개발의 핵심 동력이자 전북의 미래를 떠받치는 국가기간 인프라입니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래, 중앙정부와 전북도가 함께 일관되게 준비해온 중차대한 사업으로 중단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번 상황을 보며, 우리는 과거 새만금방조제 물막이 공사의 사례를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1991년 시작된 방조제 사업은 각종 소송과 갈등으로 15년 넘게 지연됐고, 결국 2006년에서야 물막이에 성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역은
장수군은 다가오는 지역축제인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및 축제 관계장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개최하고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안전관리계획’으로 인파 운집, 국지성 호우, 폭염 등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요소에 대비한 행사 운영 및 세부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위원회는 △교통 및 주차 관리 대책 △화재와 응급환자 대응체계 △무대·전기·가설물 안전점검 △우천 및 강풍 등 기상악화 대비 계획 △관람객 혼잡 관리 △전년도 축제 및 행사 시 미흡 사항에 대한 안전관리 사항 등을 면밀히 심의했다. 또한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이 예상됨에 따라 실시간 상황관리 체계 구축, 안전요원 및 자원봉사자 배치 확대, 위기 상황 대응 강화 등 한층 보강된 안전대책부분에 대해 보다 심도있게 논의했다. 장수군은 축제 개최 전날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해 잠재적 위험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대규모 채용·취업 지원의 장을 연다. 도는 오는 9월 17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하림미션홀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37개 기업이 참여해 250명 이상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북경진원과 노동부 전주지청 등 27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구직자를 지원한다. 현장에는 약 1,000명의 구직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인 채용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행사장은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전시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채용관에서는 농생명바이오, 탄소융복합소재, 이차전지·수소 등 전북의 주력산업과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금융, 사회복지, 관광, 서비스 분야의 생활밀착형 기업과 일자리 우수기업도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유관기관 부스를 통해 기업지원제도와 채용 연계 사업도 안내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청년·중장년 등 계층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과 대학 연계 직업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완주 테크노밸리2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급격히 확대되는 수소차 보급에 따른 환경·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수소 순환경제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시설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 전북도의원, 권현철 산업부 수소산업과장,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현대차 전주공장, 지역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주관해 총 250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45억 원, 군비 45억 원, 민간 60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폐연료전지 재제조·재사용·재활용 기술 실증 △국내외 표준화 △안전 시험·인증 △기업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 이후에는 2018년부터 보급된 수소차의 내구연한이 도래해 폐연료전지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할 선제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폐기물로 방치되던 연료전지를 고부가가치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 심사에서 진안군 데미샘꿈그린 농장이 신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는 전국 59개소 가운데 4개소의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운영하게 됐다. 데미샘꿈그린 농장(대표 황양우)은 진안군 백운면 임야와 초지 약 7만 평에서 산양 130두와 한우 13두를 방목 사육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2026년 사업비 1억 원(기금 5천만 원, 시군비 2천만 원, 자부담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울타리 설치와 초지 조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은 유휴 산지·농지 등을 초지로 활용해 가축을 방목 사육하는 방식으로, 친환경·동물복지 축산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모델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축사 중심의 일반 사육과 달리 넓은 초지에서 가축을 자유롭게 키워 환경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현재 전북도에는 이번에 지정된 진안 데미샘꿈그린을 포함해 ▲정읍 다움농장(한우 250두) ▲순창 하얀산양목장(산양 20두) ▲장수 언덕위산양목장(산양 18두) 등 총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신규 지정을 계기로 방목생태축산농장 운영을 지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