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호흡기바이러스 감시사업 결과, 최근 전북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10월 17일자로 발령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와 같은 흐름으로, 도내에서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B형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일반 감기와 달리 전염력이 높고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검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및 기타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 여부를 매주 정기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최근 검사 결과, A형(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으며, 양성률은 전주 대비 약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급격한 검출 증가 추세는 지역사회 내 전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특히 학교·보육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도내 인플루엔자 검출 증가는 전국적 유행주의보와 같은 흐름으로, 지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1월 3일부터 ‘유보통합포털(유치원입학)’을 통해 2026학년도 공‧사립유치원 신입생 우선모집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보통합포털(유치원입학)’은 유치원 입학과 어린이집 입소 서비스를 통합해 학부모가 자녀의 교육‧보육기관을 손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학부모는 유보통합포털에 회원가입 후 자녀 정보를 등록하고 모집 유형별(우선·일반·추가)로 최대 3개 유치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절차는 포털 공지 및 각 유치원 안내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녀의 우선모집 자격·순위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증빙서류를 모집 기간 내 제출해야 한다. 자격 미충족 또는 증빙 미제출 시 우선모집에서 제외돼 선발이 무효 처리된다. 이와 관련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오는 27일까지 공사립유치원 입학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용자 연수를 열고 △선발 절차 △자료 점검 △시스템 사용 방법을 안내해 공정하고 투명한 유아모집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 “표준화된 절차 아래 학부모가 한 곳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장과 지속 소통하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유아모집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강진순)은 오는 25~26일 KBS전주방송총국 시민녹지광장에서 ‘제16회 전북수학체험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수학체험한마당은 보고·만지고·생각하는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수학을 재미있게 배우며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며 학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체험 및 상담활동부스 △수학대회 △수학산책 등이 운영된다. 체험 및 상담활동부스에서는 ‘나는야 좌표평면 미로 게임 마스터!’ 등을 비롯한 수학체험 부스 58개, 키즈부스 2개, 학습상담부스 및 가족부스 등 총 70개 부스가 마련된다. 수학을 품은 미래학교라는 주제로 열리는 ‘수학구조물만들기대회’는 수학적 원리를 아름다운 구조물을 만드는 대회로 3인 이내로 구성된 도내 초·중·고 학생 81개팀이 참여한다. ‘수학산책’은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도심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을 찾고, 수학 원리 탐구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순으로 선정·운영한다. 유정기 교육감권한대행은 “전북수학체험한마당은 교과서의 틀을 넘어 놀이, 게임, 미술, AI
전북특별자치도는 축산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그리고 악취 저감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2026년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참여농가를 오는 11월 4일까지 시·군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사업으로, 축산업 허가·등록을 받은 농가 중 현대화된 축사시설을 보유하거나 설치를 계획 중인 농가라면 신청할 수 있다. * 세부 지원자격은 각 시·군 축산부서 문의 필요 사업은 △일반 ICT 장비 보급형 △지역맞춤형 패키지형 △스마트축산 패키지형 등 3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일반 ICT 장비 보급형’은 환경제어기, 발정탐지기, 사료급이기, 냉·난방기, 악취측정기, CCTV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장비를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ICT 장비 세트 단위 신청도 가능해졌다. ‘지역맞춤형 패키지형’은 시·군이 주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현안(악취, 탄소, 에너지 등)을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형 사업이며, ‘스마트축산 패키지형’은 ICT 기업이 주도해 저탄소·에너지 절감형 축산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희망 농가는 11월 4일까지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
장수군은 미래 농업을 선도할 후계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2026년 장수군 농군사관학교’ 교육생을 오는 11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스마트팜 토마토 중급반 △스마트팜 토마토 심화반 △사과 다축·밀식 과정 등 총 3개 과정 9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2026년 1월부터 11월까지 약 11개월간 이론 강의와 현장 견학, 실습 교육을 병행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 큰 호응을 얻었던 토마토 심화반의 단계별 학습 수요를 반영해 2026년에는 ‘토마토 중급반’을 신설했다. 또한 사과 다축·밀식 과정은 기존 체계를 유지하되, 현장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강화해 재배기술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편성됐다. 교육 신청은 장수군에 거주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장수군청 및 장수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농촌지원과 농업인육성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11월 28일까지 교육생을 확정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농군사관학교는 장수군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청년농업인을 비롯한 모든 교육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제시와 함께 ‘2025 국제종자박람회’를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을 주제로 열리며, 종자산업의 중요성과 미래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22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정성주 김제시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관계기관, 종자기업, 해외바이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함께한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9회를 맞은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로, 종자산업의 기술 교류와 수출 확대를 견인해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7개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해 482개 품종을 선보이며, 80억 원 이상의 수출 계약을 목표로 한다. 박람회장은 전시포, 산업관, 온실, 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작물의 실물 전시와 산업 전시가 함께 이뤄진다. 전시포에서는 국내외 종자기업이 개발한 우수 품종을 노지와 비닐온실에 전시해 관람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산업관에서는
(사)진안군관광협의회는 오는 11월 12일(수)부터 26일(수)까지 2주간 진안 산약초타운 2층 세미나실에서 마이아카데미 1기 ‘진안관광 인사이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진안의 자연·문화·로컬자원을 기반으로 ‘나의 아이디어를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싶은 사람’이 대상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전형 관광 기획 입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11월 2일까지 가능하다. 교육 과정은 진안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관광 트렌드 분석과 전략 수립 분야에서 활약 중인 국내 관광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관광산업 전반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사)진안군관광협의회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관광산업의 다양한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진안의 관광 발전에 접목하고 지역민 중심의 관광자원 개발 및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의 기초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관광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진안의 강점을 살린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향후 아카데미에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는 정책 및 사업에 반영하고, 정기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오는 11월 30일 공동주택 세대점검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도민 모두가 자율점검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대점검은 아파트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입주민이 세대 내 소방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결과를 제출하는 제도로, 모든 세대가 2년 주기로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점검을 하지 않을 경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도내 1,090개 단지 41만7천여 세대 가운데 37만2천여 세대가 점검을 완료해 이행률은 약 89%에 달했다. 소방본부는 남은 세대가 유예기간 내에 점검을 마칠 수 있도록 막바지 홍보와 안내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세대 내 주요 점검 대상은 ▲소화기 ▲자동확산소화기 ▲주방자동소화장치 ▲스프링클러 ▲감지기(자동화재탐지설비) ▲가스누설경보기 ▲완강기 ▲피난사다리 ▲대피공간 ▲경량칸막이 등이다. 입주민은 소방시설의 외형 손상 여부, 압력 게이지 정상 작동 여부, 전원표시등 점등 여부 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점검결과는 ‘소방시설 외관점검표’에 기록해
전북특별자치도 출연기관인 전북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양성평등 실현 및 여성의 능력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되는 원장은 재단을 대표해 업무와 사업을 총괄하며, 임기는 2년(2026년 1월~2027년 12월)이다. 경영실적에 따라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응모 자격은 ▲여성학·가족학·행정학·경영학·사회학·사회복지학 등 관련 분야 박사 학위 소지자로서 대학 부교수 이상 3년 이상 근무자 ▲연구기관 선임연구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 ▲공공기관 및 지방 출자·출연기관, 여성·가족 관련 법인·단체의 임원 경력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3급(또는 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한 사람 등이다. 응시원서 등 제출서류 양식은 재단 홈페이지(www.jbwf.or.kr) 및 전북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onbuk.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0월17일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jbwc@daum.net)로 접수할 수 있으며, 방문접수는 평일 근무시간(09:00~18:00) 내에 가능하다. 재단은 10월 29일 서류심사를 거
전북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고위험군으로 △65세 이상(1960.12.31. 이전 출생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용되는 백신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신규 백신인 LP.8.1 백신이다. *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하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같은 날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같은 일정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가능하며,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을 수 있다. 이번 접종은 1회로 완료되며, 12세 미만 고위험군은 이전 접종 이력에 따라 1~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등에서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