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회 장수군의회 제2차 정례회(제3차 본회의) 지난 3일 장수군의회 제36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이 원안가결됐다. 이로써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남수)가 11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에 걸쳐서 진행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마무리됐으며, 장수군 전반에 걸친 심도있는 감사를 통해 총 164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 및 처리 요구와 군정 업무 추진에 대한 대안 방안을 제시하였다. 주요감사 내용을 살펴보면 ▲민간위탁사업의 지도·감독 철저 ▲각종 추진에 대한 사후관리 철저 ▲소규모 축제 조정·통합을 통한 구조조정 ▲공정한 수의계약 추진 및 설계변경 최소화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교통환경 개선 ▲장수누리파크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편성 추진 ▲획기적인 출산 장려 정책 시행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인구 유입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 등이다. 김남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성실한 답변과 자료준비로 고생한 공무원분들과 내실 있는 감사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감사 시 지적된 사항과 의원님들이 제시한 발전적인
장수군 천천면은 나봄리조트(주) 서동해 회장으로부터 성금 2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3일 밝혔다. 서동해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금을 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서 회장은 그동안 천천면 소재 장수나봄리조트를 운영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으며, 이 외에도 아내인 고(故) 권정순 여사가 일평생 소외된 이웃돕기 및 장학사업에 이바지한 것을 기념해 비영리법인 ‘권정순 재단’을 설립하고 해마다 소외 계층 지원 및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최민식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힘겹게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뜻깊은 기탁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면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철 면장은 “지속적으로 천천면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해주시는 서동해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수나봄리조트와 협력하는 등 살기 좋은 천천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현·임재성)는 지난 2일, 제주도 구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초청하여 장계면의 복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구좌읍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한 것을 계기로, 두 지역 간 교류를 이어가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구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19명이 참여했으며, 장수역사전시관 회의실에서 두 지역의 특화 복지사업과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장계면과 구좌읍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업의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발표하고, 지역의 복지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두 지역이 상호 협력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지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임재성 위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민‧관협력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장계면에 특화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멀리 제주도에서 방문해주신 구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류로
장수군 번암면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문화의 장이 열렸다. 번암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향숙)는 지난 11월 29일 번암면 종합복지회관에서 2024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는 번암면 주민들이 한 해 동안 참여한 다양한 자치프로그램의 성과를 선보이며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로 마련됐다. 파랑새중창단 어린이들의 밝고 맑은 목소리가 행사의 서막을 알렸고, 이후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락밴드, 색소폰, 오카리나 연주 등의 깊은 음악적 울림을 선사했으며, 어르신들의 노래 공연과 풍물놀이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며 큰 감동을 남겼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공예팀과 한글교실 수강생들의 정성 어린 작품들이 전시되어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향숙 위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자치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는 문화와 즐거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결속을 더욱 강화하며, 번암면 공동체의 밝은 미
장수군은 3일 장수향교 충효당에서 경로효친 계승을 위한 ‘2024년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부터 70세 이상의 원로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매년 봄 음력 3월 3일과 가을 음력 9월 9일에 나라에서 베푼 잔치에서 유래된 행사다. 장수향교에서는 매년 기로연을 열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와 육동수 장수향교 전교, 이종관 성균관유도회 장수군지부 회장, 주요 기관 단체장,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들과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영패 전달, 헌작례 및 배례, 헌성례, 오찬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영패는 장계면에 거주하는 91세의 육종길 어르신께 전달됐다. 최훈식 군수는 “지역발전과 우리의 자랑스러운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애써 오신 관내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함께 더 아름답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장수군풀뿌리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정영)가 주최하고 (주)삶전환연구소가 주관한 ‘2024 장수풀뿌리교육자치국제포럼’이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 토요일까지 1박 2일동안 장수군 소재의 한국농업연수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교육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전국에서 150여 명이 모여 지역의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학교의 폐교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사례, 한국의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방안, 주민자치와 마을교육공동체의 연계발전 전략과 과제, 농촌의 교육적가치를 살리는 마을통합돌봄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활발히 진행됐다. 또한 일본, 덴마크의 전환학교 사례를 통해 한국에서의 전환학교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지역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기됐다. 최훈식 군수는 “지역 소멸위기 속에서 교육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가 지역공동체를 살리고 인구소멸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나아갈 혁신적인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천면은 천사모(천천면을 사랑하는 모임)가 28일 훈훈한 재가노인요양센터에서 입소 노인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천사모 회원 15명이 참여해 장수군에서 재배한 배추, 무 등 재료를 준비했으며 아침부터 오후까지 500포기의 배추를 정성껏 버무리고 포장했다. 백영남 천사모 회장은 “천사모 회원분들이 매년 김장봉사에 함께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훈훈한 재가노인요양센터 노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현철 면장은 “갑작스런 폭설과 한파 속에서도 김장봉사를 나서주신 천사모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천천면도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2025년 과수원예팀 소관 자체 보조사업’ 적기 추진을 위해 12월 2일부터 1월 1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접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군은 보조사업들이 영농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신청 기한을 25일 앞당겼으며, 신청 기한이 짧다는 의견들을 반영해 작년에 비해 기한을 20일 늘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조기 사업추진으로 농업인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년 2월 중에는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과수원예팀 군비 보조사업은 안정적인 농업생산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15개 사업에 약 2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자는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과수·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며, 사업별 지원조건 등 세부사항은 장수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농가 경영주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과수원예분야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북대학교 생활과학교실과 협약해 관내 8개 중학교의 소프트웨어(SW) 수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SW) 수업’은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역 및 계층 간 과학문화와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으됐으며, 학교별 신청에 따라 1학기, 2학기로 나누어 추진된다. 해당 수업은 각 학교에 구비된 인프라를 활용해 SW수업을 이해하기 위한 간단한 언플러그드 활동부터 컴퓨터를 활용한 블록코딩까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던 여러 수업 중에서도, 컴퓨터의 순차와 탐색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식빵과 잼, 과자 등을 활용한 수업과 3D펜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수업이 특히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생활과학교실’ 수업은 각 학교의 학사일정에 따라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회적 배려계층 시설과 지역 내 생활 시설을 방문해 체험형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은 장계면 금곡리 가항마을에 발전사업을 신청했던 A업체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최종 불허가를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지난 8월 2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스팀발전 4호기, 총 9Mw 규모의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으며 도에서는 장수군과 한국전력 장수지사의 의견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해 허가가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업체에서 제출한 발전사업 계획에 따르면 허가 신청한 발전시설 4기가 추후 사업신청 예정인 의료·산업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나오는 잔열을 활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이에 지역 주민들은 발전사업을 영위하며 발생하는 여러 환경 요인이 근처 마을주민뿐 아니라 장수군 전체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지속적으로 반대해오고 있다. 장수군 또한 발전시설에 대해 여러 가지 법률이나 조례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해당 사업부지에 여러 가지 제한되는 사항들이 있어 발전사업에 적합하지 않다는 반대입장 의견을 도에 회신한 바 있다. 그리고 업체가 전북지방환경청에 발전시설과 연계해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산업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사업계획 서류접수는 아직까지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장계면 폐기물처리 및 발전시설 허가 반대 비상대책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