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가 ‘찾아와 먹고 싶고 머물고 싶은 으뜸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무주군은 향토음식의 맛과 질을 향상시키고 업주들의 경영마인드 성장을 위해 일반음식점 현장중심 맞춤형 조리기술 지도 컨설팅(이하 맞춤형 조리기술 지도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지난 15일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탁 계약을 맺고 컨설팅 희망업소 신청을 받아 관내 일반음식점 10곳을 선정했으며, △무주 특색음식 개발을 위한 선행 조사를 실시(7~8월)한 것을 비롯해 △대상 업소에 대한 현장 실사 및 메뉴 컨설팅(7~10월), △메뉴 점검(10~11월), △품평회(11~12월) 등 4차에 걸친 맞춤형 조리기술 지도 컨설팅을 진행했다. 원광보건대학교 식품영양과 송정애 교수(기능장)는 “이번 컨설팅에서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그에 맞는 양질의 재료와 양념 정량화, 조미료 최소화 등에 기반을 둔 조리기술 지도에 주력했다”라며 “식당 운영으로 축적된 오랜 경험과 컨설팅을 통해 얻게 된 노하우가 식당발전은 물론, 무주의 맛을 키우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컨설팅 메뉴는 어죽과 육개장, 짬뽕, 오
무주군은 무주읍 용포리 산 54번지 일원에서 삼국시대 봉수(횃불과 연기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병란이나 사변 등을 알리던 것)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지난 8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천선행)과 합동으로 봉수 발굴조사를 진행했으며 무주읍 용포리 노고산 봉수(이하 무주 노고산 봉수)에서 2개의 기단과 연대 등 봉수와 관련된 유구를 확인했다. 평면형태상 장방형의 모습을 띠는 무주 노고산 봉수는 노고산(해발 550.7m)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단시설과 봉화대로 구성돼 있다. 잔존 규모는 장축 7.8m, 단축 4.7m이며 봉화대 주변에서는 삼국시대 토기저부 및 동체부편 4점이 확인됐다. 기단시설은 자연암반층을 정지한 후, 소형의 깨진 돌을 흙과 섞어 기초를 마련해 그 위에 기단 돌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봉화대는 기단시설과 1m 간격을 뒀으며 내부에는 회갈색 흙을 이용해 다짐한 흔적이 남아있다.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 박춘규 조사연구실장은 “무주지역 최초의 삼국시대 봉수를 확인한 의미있는 조사였다”라며 “무주군을 포함하는 전북 동부지역의 삼국시대 봉수와 관련된 문
무주군은 제1회 무주군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지난 11일 저녁 6시 30분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무주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고 무주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무주양수발전소, 한전KPS무주양수사업소, 성림고속관광, 픽스기획이 후원했으며 무(無)관객 공연 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첼로와 콘트라베이스 등의 파트별 연주와 합주로 ‘하늘나라 동화’를 비롯한 ‘사운드 오브 뮤직 중 도레미송’, ‘크리스마스 캐롤’ 등 20여 곡의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무주군 꿈의 오케스트라 안미영 음악감독은 “코로나19 때문에 다 같이 모여서 연습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했다”라며 “직접 만나는 공연이었다면 좋았겠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유튜브라는 새로운 공간을 통해서 만나게 됐던 만큼 더 많은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했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황인홍 군수는 “음악은 역경을 넘어서게 하고 우울을 이겨내게 하는 힘이 있다”라며 “이번 연주회가 학업에 지친 아이들을 위로하고 세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격려가 됐길 바란다
무주군이 내년 1월 31일까지(62일 간)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캠페인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나눔 참여를 통한 자발적인 기부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실시한다. 각 읍·면사무소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접수하며 지역에서 모금된 성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지원 자금으로 사용된다. 또 아동과 청소년, 어르신 복지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복지사업으로 지원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열매’ 의미는 나, 가족, 이웃을 의미하며 빨간색은 따뜻한 마음을 하나로 모아진 줄기는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갖는다. 한편, 군은 지난해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통해 1억 4천여만 원을 모금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층 월동 난방비를 비롯해 청소년 자립, 취약계층 직업 재활 등을 지원했다.
인물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묘사해 관심을 끌고 있는 화가들의 작품이 무주 최북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성황리에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주리 · 장우석 2인전으로 내년 1월 30일까지 열리며, 인물(신체와 얼굴)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우리의 삶과 욕망을 여과없이 조명, 눈길을 끌고 있다. 인물을 통해 역사와 사회현상을 고찰할 수 있는 회화 작품 23점이 전시돼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장우석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각각 상징성을 가진 인물들을 중심으로 영상이나 사진에서 형상을 훔친 효과가 나타난다. 부조리에 울분을 참지 못하는 작가의 내면이 표출되고 약자와 권력자 사이의 간격을 극대화한 느낌을 들게 한다. 약자는 있는 힘을 다해 애절하게 울부짖지만 권력자의 초상들은 침묵하고 있는 설정을 둔 점이 특징이다. 또 이주리 작품은 우리 삶의 모순과 이중성 안에 욕망과 희망을 드러내 우리의 삶이 안착과 탈피라는 두가지 명제속에서 갈등하고 실현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몸’이라는 소재를 통해 표현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하고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가는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작업들로 표면적 방법들만 난무하는 요즘 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
무주 태권도원에 위치한 국립 태권도박물관 소전시장에는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회장 이명희) 소속 회원들이 열정을 갖고 완성한 시화전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무주의 사계절을 문학적 감수성으로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들로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회원들의 창작시다. 무주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국립 태권도박물관이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와 소통하면서 이번 전시회가 성사됐다. 이번 태권도박물관 소전시장에 소개된 전시회에는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소속 회원 22명이 참여했다. 작가들이 주옥같이 써 내려간 작품 속에서는 무주의 멋과 계절의 풍경, 꽃 소래로 한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어 무주의 자긍심이 잔뜩 배어있다. 이연희 회원은 ‘가을 적상산에서는’ “된서리 내린 아침, 서로 몸 부녀 온기를 나누는 이파리들, 초록을 추억하는 지 허공까지 소란하다”고 시구 초미에 소개, 조선의 숨결이 머물고 있는 적상산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이밖에 서영숙 회원이 출품한 ‘반디천문대’를 작품을 통해 “몸빛 하늘바다를 펼치면 한 쪽 눈 감아도 다 보인다”는 표현으로 무주의 자랑인 반디천문대를 소개하는 과감성을 보였다. 이현정 회원은 ‘가을산’ 제
제32회 무주군 문화가족의 날 행사가 지난 4일 무주읍 천지가든 2층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무주문화원이 주관하는 문화가족의 날 행사는 문화학교의 1년 활동을 결산하고 관내 문화예술인들의 교류를 위해 열리는 것으로, 해마다 5백여 명의 문화학교 수강생들과 관내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전시와 공연 등을 즐기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규모를 대폭 축소시켜 간단하게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문별 수상자, 그리고 문화원 임직원 등 20여 명이 자리를 했다. 무주문화원 맹갑상 원장은 “한 해 동안 뿌린 결실을 거두고 그 보람을 나누는 자리가 코로나19로 예년 같을 수 없다는 게 안타깝지만 오늘 이 자리, 우리의 거리두기 실천이 지역과 주민을 지키는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안도감이 든다”라며 “문화가족으로서 앞으로 무주군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일에 더욱 마음을 쏟자‘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무주문화원 이병수 이사가 무주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로부터 공로패를 받았으며 무주문화원 문화학교 서양화 강사 박승자 씨는 무주군의회 의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 김정미(무
다양한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무주군이 미디어 활용기술 교육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은 3일부터 22일까지 농민의 집 정보화 교육장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대상은 귀농 · 귀촌인과 지역주민 등 20명이다. 수강생들은 대전 시민미디어센터 신동훈 강사와 공성준 강사로부터 △웹페이지 문서 레이아웃 살펴보기를 비롯해 △웹페이지에서 이미지 및 사운드 파일 활용하기, △동영상 파일 제작 및 편집하기,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웹페이지 문서 작성하기 등을 배우게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귀농귀촌팀 강혜경 팀장은 “SNS홍보 능력을 배양하면서 무주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라며 “방역수칙은 철저하게 지키되 교육은 현실감 있게 진행해 수강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을 오전 · 오후 2개조(10명 씩)로 나누어 진행하며 교육생 간 거리두기를 비롯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출입명부 작성, 교육장 소독 등을 준수한다. 수강생 유 모 씨는 “SNS 활용 능력이 곧 경쟁력인 세상인데 막상 해보려니 쉽지가 않
무주군은 지난 1일 제과제빵 전문 과정 교육생 1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수료증 수여와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 수료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로컬JOB센터 김선태 센터장, 전주기전대 부설 평생교육원 김영숙 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료생들이 직접 만든 빵, 과자 등도 전시돼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간식 먹거리가 중요한 관광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수료생 여러분이 갈고 닦은 제과제빵 실력이 무주의 대표 간식을 만들어 무주의 맛으로 전국에 알려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2020년 제과제빵 전문 과정은 제과제빵 전문인을 양성해 취 · 창업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취지에서 무주군로컬JOB센터가 주관하고 무주군과 전주고용노동지청이 후원했으며 전주기전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 교육을 맡았다. 교육은 지난 10월 시작해 일주일에 2번, 하루 4시간씩 진행이 됐으며 수료생들은 제과제빵에 관한 이론과 마카롱, 콤비네이션 피자, 과일 생크림 케이크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 제과제빵 전문 과정 수료생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차에 활력이 됐던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무주산골영화관이 <2020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 동네에서 색다른 영화를 경험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24일 시작돼 29일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로 26일 목요일에는 11:00~ <나는 보리_전체 관람가>, 13:30~ <들리나요?-전체 관람가>, 16:00~ <카오산 탱고-12세 관람가>, 19:00~ <밤쉘 :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15세 관람가>이 상영된다. 27일 금요일에는 11:00~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전체 관람가>, 13:30~ <레이니 데이 인 뉴욕-15세 관람가>, 16:00~ <톰보이-12세 관람가>, 19:00~ <후쿠오카-15세 관람가>를 볼 수 있으며 28일 토요일에는 11:00~ <고양이 집사-전체 관람가>, 13:30~ <키드 : 채플린, 그리고 판소리+영화 그리고 소리꾼 이야기-전체 관람가>, 16:00~ <야구소녀+감독과의 대화-12세 관람가>, 19:00~ <들리나요? -전체 관람가>가 상영된다. 29일 일요일에는 11:00~ <카오산 탱고-1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