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하게 만들어진 고려후기 석상으로 추정되는 무주 마애삼면보살좌상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설천면 대불리 산38-1 무주 대불리 마애삼면보살좌상이 지난달 26일 전라북도 문화재심의위원회에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기로 원안 가결되면서 4일부터 30일간 지정, 예고됐다. 예고 이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유형문화재로 지정된다. 무주 한풍루 보물 승격에 이은 잇따른 낭보다. 무주군과 군민들은 무주가 고품격 문화 · 예술 · 역사의 긍지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크게 반기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에 자리한 무주 대불리 마애삼면보살좌상은 민주지산 석기봉 아래에 조성한 마애불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또한 고려후기 이후 지방화된 불상 양식의 일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를 갖고 있는 불교조각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 개의 불두가 올라가 있으며, 탑 상륜부 형태의 구조물이 특징이며, 탑 상륜부 또는 화불 형태로도 추정된다. 문화체육과 김정미 과장은 “무주 한풍루가 보물 승격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지정이 임박한 가운데 연이어 무주 대불리 마애삼면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가 3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박철민, 김혜나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황인홍 조직위원장(무주군수)과 유기하 집행위원장, 무주군의회 박찬주 의장과 의원들, 황의탁 도의원 등 내빈이 자리했으며 무주산골영화제의 넥스트액터(개성과 잠재력을 가진 국내배우 선정) 안재홍 배우와 박관수 영화제작자, 장건재 감독, 이나라 평론가, 이도훈 평론가 등 산골영화제 심사위원이 함께 했다. 이날치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7일 간(6.3.~6. / 6.11.~13.)의 대장정을 알리는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작인 <달이지는 밤 _ 감독 김종관, 장건재> 소개, 그리고 라이브연주가 있는 영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달이지는 밤>의 라이브 연주는 모그와 이민휘 음악감독이 베이스기타, 턴테이블, 더블베이스, 퍼커션, 피아노, 첼로 등의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춰 원작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2편의 단편영화로 이뤄진 옴니버스 영화인 동시에 한 편의 장편영화인<달이지는 밤>은 무주산골영화제가 한국의 개성 있는 감독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시작한 ‘무주장편영화제작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로, 무주에서 무주
일제 강점기 시대 나라를 위해 일제와 싸우다 순절했던 항일 의병들을 기리기 위한 무주군 칠연의총 합동 위령제가 1일 안성면 공정리 산6(칠연의총)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령제는 안성면 향토보존연구회가 주최 · 주관 했으며 송금현 부군수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등 안성면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무주향교 박찬걸 전교의 진행으로 국민의례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금현 부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는 칠연의총 위령제가 올해로 113주년을 맞았다”라며 “그분들의 거룩한 충정이 무주발전과 군민안녕을 위한 초석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 칠연의총은 전북기념물 제27호로 신명선 의병장이 이끌던 의병 150여명의 유해가 모셔진 곳이다. 이들은 1908년 칠연계곡 송정골에서 일본군의 기습으로 전사했으며, 묘역은 1969년 주민들이 계곡 근처에 묻혀있던 유해를 수습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2021년 무주군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무혁 학생(무풍고등학교 3학년)을 비롯한 7명의 위원들은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 제안 및 자문, 청소년 인권 모니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무주청소년수련관 체험활동실에서 열린 “2021년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 간담회”는 참여위원 위촉과 역할 공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위촉장 수여 및 위원소개, 체험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육이 심기’ 등 군수와 함께 하는 체험의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위촉장을 받은 이민혁 학생(무주고등학교 3학년)은 “무주군 청소년을 대표해 청소년 권익 향상을 위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로 느껴져 참여하게 됐다”라며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참여 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무주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무주군이 관내 청소년의 사회성 및 리더십을 함양하고 정책참여 기반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열린 군수실’과 함께 무주군의 “소통행정”을 실천한 움직임으
무주군은 지난 31일 무주읍 남대천에서 “동심과 함께 하는 맑은 하천 가꾸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26회 환경의 날(6.5.)을 기념하기 위해 무주군과 강 살리기 무주군 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해 열린 것으로,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강 살리기 무주네트워크 이상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무주초등학교 3~5학년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EM활성액과 황토, 발효촉진제 등을 반죽한 후 발효시킨 ‘EM흙공’을 남대천에 투하하고 하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시간을 가졌다. 김 모 학생은 “EM흙공에는 광합성제균이나 유산균, 효모균 등 많은 미생물이 포함돼 있어서 물에 들어가면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과 악취를 없애고 깨끗한 물을 만들어 준다고 배웠다”라며 “원리 설명을 듣고 흙공을 던지는 과정도 신기했지만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나부터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는 생활습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6월 3일에는 적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환경체험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오전 9시부터 적상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속가능한 물 순환교육을 비롯한 △간이 정수기를 활용한 물 정화체험, △물 순환 원리를 이용한
무주군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만 9세 ~ 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 한해 무주군 청소년 희망 캠페인 ‘그대를 향한 발걸음’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대를 향한 발걸음’은 코로나19 상황 이후 감소한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는 것이 취지다. 무주군보건의료원(건강증진팀, 정신건강복지센터)과 무주군 청소년참여기구(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 무주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 안성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가 함께 기획한 결과물이다. 이번 캠페인은 걷기 모바일 플랫폼인 ‘워크온’ 앱을 활용, 기부 챌린지를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자의 합산 걸음 수가 총 2,891만보 이상 달성되면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기부물품이 전달된다. 또한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우울선별검사 및 스마트폰 중독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고위험군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의 상담이 이루어지며,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는 온라인 기부증서와 봉사활동 시간, 기념품을 제공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워크온 설치, △메인화면 하단 세번째 커뮤니티탭 선택, △추천 커뮤니티 검색
무주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기반시설인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최북미술관이 자라나는 어린 새싹들에게 꿈과 상상의 날개를 맘껏 펼치게 해주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무주 대표적 관광지인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는 암모나이트, 삼엽충 외에도 다양한 실물 곤충화석과 공룡화석 복제품 등이 60여종에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시간과 여유로움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체험공간의 산실로 우뚝 서고 있다. 26일 관내 유치원생 20여명이 다양한 곤충표본과 살아있는 곤충 외에도 과거에 살았던 곤충화석이 전시되어 있는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을 찾아 ‘화석과의 만남’을 통해 색다른 체험을 하면서 즐겁고 흥겨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무주군의 미래 인재들은 화석이 되는 과정을 통해 화석의 가치를 이해하고 고생대 대표 화석인 삼엽층과 중생대의 화석인 암모나이트 화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함께 진행했다. 화석과의 만남 현장 체험을 하기 위해 대전에서 온 한 어린이는 “책에서만 보았던 화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라며 “곤충이 화석이 되는 과정도 알게 돼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즐거워했다. 무주 문화 · 예술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는 최북미술관도 가정의
2021 무주 그란폰도(메디오폰도)대회가 오는 30일 청정 무주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국내 자전거 마니아들이 총 출동하며,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오전 7시 30분)에서 출발해 적상산 주차장에 도착(오후 2시 30분)한다. 경주방식이 아닌 비경쟁 코스 완주 방식으로 치러진다. (사)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사)전북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2021 무주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대회는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 대회는 그란폰도(139.05km)와 메디오폰도(83.86km)방식으로 치러지며,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을 출발, 부남~안성~적상~설천~무풍 등을 거쳐 적상산 정상 주차장에 도착하는 코스다.군은 앞서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지난달부터 대회요강 공지와 선수 모집, 코스 답사, 교통안내요원 모집, 교통 유도요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펼치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공무원과 경찰, 자원봉사자(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등을 운영 · 유도 요원으로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개 · 폐회식은 하지 않고 발열체크(등나무운동장 입구, 최북미술관 입구, 국민체육센터 입
무주군학교태권도선수부와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이 전국 대회에서 상위권에 다수 랭크되며 태권도 성지 무주군의 이름을 드높였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군학교태권도선수부 안효빈 학생(무주고 / -67k급)과 엄다은 학생(설천초 / -54kg급), 임서연 학생(무주중 / -68kg급)이 지난 22일과 23일 무주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8회 전북협회장배 태권도대회(주최 · 주관 : 전라북도태권도협회 · 무주군태권도협회) 겨루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김석현 학생(무주중 / +77kg급)과 박종서 학생(설천초 / -50kg)이 2위를, 엄다민 학생(무주중 / -49kg급)과 전민성 학생(설천초 / -46kg급)과 강수지 학생(안성초 / -50kg급)이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9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용인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주최 · 주관 : 용인대학교) 시범 부문에서는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최효영 선수(무주중)가 여자 중등부 ‘고공 발차기’ 1위, ‘고공발차기 회전 1단 차기’ 1위에 올랐으며 자유구성 부문 점수까지 합산해 개인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설천고 이재연 선수는 남자 고등부 ‘고공 발차기’ 부문
무주군은 지난 24일 농업인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의 정보화 마인드를 확립하고 농가소득증대 기반을 다진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관내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7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과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김선율 대한바른마케팅 연구소 대표와 전경옥 미리캔버스 대표, 박형이 소통과 미래 대표 등 마케팅전문가들이 맡았으며 수강생들은 △온라인 마케팅의 이해와 △잘 팔리는 글쓰기 방법, △농산물 홍보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이론 및 실습, △SNS 활용 마케팅교육(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유튜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을 듣게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신상범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방구석 쇼핑이 새로운 흐름으로 대두되면서 온라인 판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농가 맞춤 교육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온라인 마케팅 기법을 익히고 새로운 수익 창출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장 수시 소독은 물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