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관내 경로당 42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월 6일부터 3월까지 ‘경로당 체조교실’을 운영한다. 군은 매년 노인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증가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농한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유지 및 만성질환 예방을 통해 건강증진 향상을 도모하고 노년기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하는 등 여가문화를 조성하기위해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로당 체조교실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농한기에 실시되며, 장수읍 준비마을 외 41개소 경로당 어르신 700여명을 대상으로 1개소당 매주 2~3회씩 운영된다. 전문체조강사를 통해 ▲유연성과 근력강화를 위한 스트레칭 ▲운동도구를 이용한 생활체조 ▲웃음체조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하고 ▲기초 건강측정(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구강건강, 영양, 금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병행한다. 김진숙 보건사업과장은 “농한기 경로당 체조교실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어르신들의 신체기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해소 등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
장수군 계남면에 위치한 호덕리 고분군(산17-8번지 일원)에서 호남과 영남을 통틀어 가야문화권에서 확인된 금귀걸이 중 너비가 가장 큰 하트모양 금귀걸이가 출토됐다. 장수군과 (재)고고문화유산연구원은 전라북도 동부권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수가야문화유산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구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굴조사 구역은 이미 도굴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으나 유적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과정에서 금귀걸이(일부유실) 1점과 굽은 옥 1점이 출토됐다. 특히 금귀걸이는 귀에 거는 고리부분이 유실됐으나 심엽형(心葉形, 나뭇잎·하트 모양의 금귀걸이 장식)으로 그안에 자엽(子葉, 심엽형 금귀걸이 장식과 더불어 더 작은 나뭇잎·하트 모양의 장식)이 있고 사슬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심엽부의 너비가 4㎝에 이르는 대형으로, 이는 현재까지 호남과 영남에 자리한 가야 고분군에서 출토된 귀걸이 가운데 가장 넓은 크기를 보인다. 그동안 장수군에서는 금속유물을 포함한 다수의 유물이 출토됐으나,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부터 도굴의 피해가 극심하여 최상층의 유물양상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번 호덕리 고분은 중형급의 규모임에도 불구
장수군 드림스타트는 30일까지 드림스타트 서비스 종결 예정 아동 29명을 대상으로 ‘Good-Bye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서비스 종결을 앞둔 아동들이 가족들과 함께 직접 만들 수 있는 케이크 DIY세트를 지원해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아동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자 마련됐으며 비대면 방식으로 각 가정에서 진행됐다. 참여 아동은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것이 너무 즐겁고 직접 만든 케이크를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수군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의 보장, 문제의 조기 진단 및 개입을 위해 만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분야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장수군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101가구를 대상으로 영양제 지원 및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추진한 이번 사업은 신체건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양 불균형 해소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드림스타트 전 가정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진행한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성장기에 필요한 종합영양제를 전달함과 동시에 아동의 건강을 살피고, 영양제 복용법 및 편식 관련 영양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양교육은 장수종로약국(대표 박현열)에서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 증진에 써달라며 종합영양제 31개를 후원함으로써 드림스타트에서 관리하고 있는 101가정 모두에게 영양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장수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후원해 주신 장수 종로약국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동력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수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장수지역활력센터가 주관한 ‘2022년 장수군 마을만들기 공동체한마당’ 행사가 지난 28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18개 마을간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체와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마을간 성과물 전시 △마을 홍보영상 상영 △평균연령 85세 이상으로 이루어진 수척마을·이룡마을 공연단의 사전공연 △마을운동회 △장기자랑 등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간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건강한 변화 꽃피는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서로돌봄과 호혜, 우정의 관계망을 형성하여 활력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마을주민, 행정, 의회, 중간지원조직, 농어촌공사가 함께 하는 개막식 퍼포먼스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행사처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정신과 실천을 통해 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산서면 작은도서관에서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하열 교수의 제3차 열린 인문학 교양강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강연은 산서면 진전마을에 거주하는 장하열 교수의 인문학 강좌중 하나로 산서면 면민들을 포함한 전 세대가 서로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장하열 교수는 원광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85년도부터 모교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으며, 지난 2018년에 은퇴한 후 고향인 장수군 산서면 건지리로 귀촌하여 마을 이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산서면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온 지역의 귀중한 자산이다. 장하열 교수는 ‘누가 우리의 삶을 윤기 나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지난 1차, 2차 인문학 강의에서도 '지역민들에게 나는 무엇인가? 사람은 어디있는가?' 등 ‘사람’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인간에 대한 철학적인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산서면민들이 열린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구선서 산서면장은 “인간의 존재에 대해 심도있는 강의를 해준 장하열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끼며, 우리 면의 소중한 재원인 장하열 교수님이 앞으로도 산서면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장수군 산서청년회(회장 김종인)는 지난 23일 청년회원들과 산서어린이집, 산서초등학교를 방문해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산서청년회에서 경비를 지원해 성금을 모았으며, 학부모들의 귀중한 의견들을 모으고 성별과 연령대를 고려해 아이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쿠키를 준비했다. 구선서 산서면장, 산서청년회 김종인 회장 및 산서 청년회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산서어린이집과 산서초등학교를 찾아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김종인 회장은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보니 매우 기쁘며, 아이들이 기쁘고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서청년회는 올 한해 지역 아동을 위한 ‘여름철 물놀이 행사’,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해 독거노인을 위한 ‘제철과일 나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의 날 기념 행사’ 등을 개최하는 등 산서면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산서 중·고등학교(교장 오정근)에서 주최·주관하는 ‘제8회 산서중·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지난 21일 산서·중고등학교 오케스트라실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날 공연곡으로는 비빕밥 행진곡, 레미제라블, Dawn of a New Day 등 총 10곡이 연주됐다. 산서면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014년도에 창단돼 산서면 중·고등학교 아이들의 자존감과 인성 및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운 문화예술 공동체이다. 현재 유기훈 지도교사와 중·고등학생 3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정기연주회 뿐만 아니라 전북 음악페스티벌 공연, 임실동중 축제 초청 공연, 산서면민의날 초청 공연, 산서 무지개축제 초청 공연 등 관내·외 축제 공연에도 참여해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2020년을 제외한 5년간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하는 등 산서면 지역의 자랑으로 자리잡은 실력있는 오케스트라이다. 오정근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힘들었지만 유기훈 음악교사를 비롯한 여러 지도교사들의 열의와 학생들의 열정과 패기,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사랑속에서 산서중·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장수군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인 ‘장수 꿈꾸는 예술터’의 개관식을 22일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수군의원, 박용근 도의원, 문화예술 관계자 및 관내 예술가들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장수 꿈꾸는 예술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폐교된 장안초등학교를 활용해 운영하던 장안문화예술촌을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로 재단장했다. 장수 관내 초‧중‧고 학생 및 지역주민을 주 사용자로 두고 ▲다양한 기획전시가 열릴 ‘전시실’ ▲문화예술교육 및 창작 실험공간인 ‘자유창작실’ ▲ 미디어교육실 ▲ 장수의 전통문화 관련 자료와 만날 수 있는 ‘문헌정보실’ ▲ 활동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다목적교육실’ 등으로 이뤄졌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농촌문화가 문화예술로 이어지는 친환경적인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주체들이 창의적 예술경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과 군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해 지역과 공간의 미래가치와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주변의 자연물을 활용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자연 예술놀이’ ▲나 자신과 환경을 돌아보고 돌보는 프로그램 ‘예술치유’ ▲지역
장수군은 지난 19일 관내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꿀벌 월동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월동이 끝난 이후로도 재발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 초에도 같은 현상이 되풀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은 꿀벌 폐사 및 실종의 원인으로 이상기온, 꿀벌 응애류·말벌류 피해, 약재내성 등 복합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꿀벌 병해충 관리 등 양봉농가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월동 피해방지 대책반을 구성해 월동꿀벌 피해 최소화 및 이상징후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근동 축산과장은 “이번 교육이 양봉농가 꿀벌 사육관리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으며 월동 피해방지 대책반 구성으로 월동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