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무주군에서 열리는 ‘2025 무주 산골영화제(6.6.~6.8.)’를 앞두고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전북자치도, 무주군, 소비자단체 등 민관 합동으로 추진됐으며, 축제장 내 판매 부스별 가격표시 이행 여부, 불법노점상 단속,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설치 여부 등을 사전 점검했다. 특히 사전 협의된 판매가격보다 과도하게 요금을 부과하는 등 불공정 상행위에 대해서는 시정요구, 판매중단, 추후 축제참여 제한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고물가로 인한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 시군과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이후 ▲공공요금 안정화 ▲착한가격업소 확대 ▲지역축제 및 피서지 바가지요금 합동단속 등 다각적인 대책을 시군과 협력해 추진 중이다. 공공요금의 경우 연내 요금 동결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인상 시 전국 평균 대비 낮은 폭으로 인상하거나 시기 분산 조정을 통해 도민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의 일환으로, 전북자치도는 착한가격업소를 지난해 414개소에서 올해 489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금도 기존 85만 원에서 11
전북특별자치도가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서부내륙권 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서부내륙권 관광활성화 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김범수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3개 광역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역권 관광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관광협력체는 각 지역이 지닌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연결하고, 이를 융합 콘텐츠로 발전시켜 서부내륙권 전체의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부내륙권 연계 관광코스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력·정보 교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등으로, 앞으로 3개 지자체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세 기관의 연대를 통해 서부내륙권의 우수한 관광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관광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적 협력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행전략과 예산이 수반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3개년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완주에 위치한 수소에너지고등학교(교장 송현진)가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특성화고-교육청-지자체-지역 기업 간 협약을 맺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교육-취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정책 사업이다. 2024년 첫 도입 당시 10개 컨소시엄(학교-교육청-지자체-기업)이 지정된 데 이어 올해는 전국 15개 지역의 37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해 이 중 10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수소에너지고 컨소시엄은 이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지역 산업 중심의 인재 육성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수소에너지고는 올해 재도전을 준비하면서 완주군의 전략산업인 수소에너지 산업에 맞춘 학과 개편과 학교명 변경이라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기존 기계·전기 중심의 교육과정을 수소에너지 분야로 재구조화하며 지역 전략 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또한 완주군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내 수소에너지 관련 주요 기업과 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재학 중 현장실습과 직무 교육을 받으며, 졸업 후 지역의 기업으로 취업할 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에서 ‘2025 전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장애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 진로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되는 이 행사는 정보경진대회, e스포츠대회, 에듀테크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도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서 선발된 89명의 학생이 총 20개 종목에 참가해 개인과 팀의 기량을 뽐낸다. e스포츠 분야에서는 △모두의 마블 △닌텐도 스위치 배구 △FC 온라인 경기 등 8개 종목이 진행되며, 정보경진 분야에서는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로봇코딩 △스마트 검색 등 12개 종목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AI 화가가 된다면’(국립특수교육원), 코딩 로봇 체험, AR·VR 기반 체육 콘텐츠 ‘디딤’, AI‧SW 체험관, 마술 체험 등 학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특수학교에 실감형 콘텐츠실, 미래형 기자재 등을 구축해 장애학생의 정보 접근성과 진로 탐색을 적극 지원해 왔다. FC 온라인 종목에 참가한 전북푸른학교 1학년 송○○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친구들과 팀워크를 맞추는 게 힘이 들었지만, 오늘 경기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도민들이 실외기 화재 위험에 대비해 미리 점검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2년~24년) 도내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관련 화재는 총 66건으로, 이로 인해 1명이 부상을 입고 약 8,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2년 21건, 2023년 23건, 2024년 22건이 각각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6건(55%)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23건(35%)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11건으로 확인됐다. 에어컨 실외기 전원선의 손상 여부나 접속 상태 등은 사용 전 간단한 육안 점검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 평소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월별로는 7월 13건, 8월 15건으로 두 달 동안 전체 화재의 42%가 집중돼 여름철 사용 급증 시기에 실외기 화재 위험이 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7월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실외기 전원선의 절연열화로 인한 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내부 25㎡가 그을리고 전선 일부가 소실됐다. 같은
전북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재난 단계별(예방, 대비, 대응, 복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모든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역량을 종합 진단하는 평가로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150여 명의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재난관리 단계별 필수업무, 재난유형별 활동, 관리자 인터뷰 등 40여 개의 지표를 직접 점검하여 객관적으로 실시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도는 그동안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라는 비전으로 선제적 재난대비체계 강화, 도민이 참여하는 안전관리 확대, 현장중심 안전관리 강화,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 (예방) 안전교육 및 문화운동 추진, 방재시설 유지ㆍ관리 ▲ (대비)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 및 훈련 ▲ (대응) 재난 대응체계 유지, 재난발생 시 초동조치 역량 ▲ (복구)
전주중앙여자고등학교는 전주MBC ‘지구별 라디오(표준FM 94.3)’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의식과 시민의식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전주중앙여고 학생 62명과 교사 20명은 ‘지구를 살리는 1분, 에코 마이크’를 통해 기후 위기적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다짐을 지역사회에 알리게 된다. 방송은 5일부터 송출될 예정이다. 전주중앙여고는 ‘지구를 살리는 1분 에코마이크’ 발언이 단순한 표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실천을 약속하는 자기 주도적 환경 행동 캠페인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초·중등 학령기부터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을 위한 실천 행동을 장려하는 교육과정과 긴밀히 연계됐다.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설계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있으며, 실천 중심 프로젝트, 지역기관 협력 활동 등을 통해 환경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소형 탄소중립실천학교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지구별 라디오’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안전주간’을 맞아 추진한 공모전 수상작 10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110개 작품이 접수됐다. 표어 부문에 97개 작품, 동영상·사진·포스터 등 시각 콘텐츠 부문에 13개 작품이 응모됐다. 전북교육청은 주제 적합성, 표현의 독창성, 내용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의 기준에 따라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엄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표어 부문에서는 △최우수: 오늘의 안전, 내일의 안심, 매일의 안녕!(마령고3 정지예) △우수: 배워요 안전수칙! 높여요 안전의식! 누려요 안전학교!(이리 영등초3 윤도경), 느슨해진 안전끈! 짧아지는 생명끈!(이리영등초2 문태영) △장려: 행복을 전하는 인사 안녕하세요! 안전하세요!(옥천초 권도희 교사), 안전학교로 전북교육의 꽃이 핍니다(고창초 김동규 교사)가 선정됐다. 시각 콘텐츠 부문에서는 △최우수: 안전을 지켜요(주생초4 윤정홍) △우수: 팔짱끼고 둥둥~ 함께라서 더 안전해요(황등남초 윤재우 교사), 무엇이 보이십니까? 당신이 버린 양심 누군가는 울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4일 무주군을 방문해 지역 농생명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스마트농업 및 전통주 산업의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동부권의 농생명산업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청년농 유입 확대 및 지역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안성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무주원’을 찾아 첨단 유리온실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팜 현황을 점검했다. 무주원은 1.1㏊ 규모의 유리온실에서 로메인, 루꼴라, 프릴아이스 등 샐러드용 채소를 연간 약 300톤 생산하며,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도는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샐러드 채소의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방문한 ‘덕유 와이너리’는 30년간 머루를 직접 재배해 와인을 생산해 온 지역 대표 과실주 양조장으로, ‘무주구천동머루와인’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올해의 건배주(과실주 부문)’에 선정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해당 와이너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6차 산업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무주를 비롯한 동부권이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농어민 공익수당의 신청 기간을 5월 30일에서 6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 연장조치는 영농철 바쁜 농사 일정으로 인해 미처 신청하지 못한 농어업인들을 고려한 것으로, 도내 지급대상 농어업인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신청을 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추가 신청은 6월 13일까지 해당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신청 관련 문의도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농어가’에서 ‘농어업인 개별’로 전환하면서, 부모와 함께 농사를 짓는 청년 농어업인과 여성 농업인도 각각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도내에 새로 정착한 농어업인에 대한 조기 지원을 위해 요건을 완화, 기존 2년 이상이던 주소지 및 농어업경영체 등록 유지 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다. 수당은 농어업경영체 기준 ▲1인 가구 60만 원 ▲2인 이상 가구의 경우 1인당 30만 원씩 지급되며 ▲3인 가족이면 총 90만 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즉, 농어업 종사자 수에 따라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향후 도는 추가 신청 접수가 마무리되는 6월~8월 사이 신청자 자격을 검증한 뒤, 추석 전인 9월 중 수당을 지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