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은 7일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주의를 당부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했다.
장수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의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 월별사망자 수는 10~1월에 집중됐으며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은 갑작스런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뇌졸중은 한쪽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러움, 심한 두통 등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 치료가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적시기(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이다.
이를 위해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응급실을 356일 24시간 운영 중이며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깝고 큰 병원에 이송할 수 있도록 전북대학교병원, 예수병원, 대자인병원과 협력 체계를 갖췄다.
또 장수군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교육 및 홍보, 환자조기발견 등록관리, 생활습관 관리 프로그램(운동, 영양, 금연)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옥경 과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9대 생활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금연, 금주, 신체활동 등 개인 생활 관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실생활에서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