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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한국환경공단전북지사,무주부남 대소리 인삼밭에서...

- 15명 부남면 대소리 인삼밭에서

- 인삼캐기와 인삼밭 비닐제거, 정리 등 도와

- 이어지는 일손돕기 훈훈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 전북지사(지사장 서창혁) 직원 15명이 지난 20일 무주군 부남면 수해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수해지역 농가 일손을 도우며 용기를 북돋워준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인삼밭 비닐제거와 정리, 인삼 캐기 등을 도왔다.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 전북지사 이태연 자원순환지원 부장은 “오래 정성을 쏟으며 키우셨을 텐데 어마어마한 물길에 쓰러져 썩고 있는 인삼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며 “몇 안 되는 일손이지만 농업인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어서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부남면 대소리 김동오 씨는 “비 온 끝에 폭염까지 와서 일하기가 녹록치 않은데 모두 자기 일처럼 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라며 “빨리 일어서는 게 보답이라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살겠다”라고 말했다.

 

무주군 부남면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288농가가 46.5ha가 농경지(인삼, 고추 등) 침수피해(무주군 전체 856농가 199.9ha)를 입었으며 18가구 32명의 이재민(무주군 전체 34가구 55명)이 났다.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은 36곳이 피해(무주군 전체 141곳)를 입었다.

 

한편, 부남면 지역에는 날마다 무주군청 공무원들을 비롯한 기관 · 사회단체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수해로 깊어진 상처를 달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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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야간관광 특화 전략 본격 논의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야간관광진흥 정책세미나’를 12월 3일부터 4일까지 무주군 호텔 티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야간관광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관광 전문가와 학계, 유관기관, 도·시군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된 무주군과 부안군이 올해 운영한 야간콘텐츠 성과를 공유했다. 무주군은 ‘별빛시네마’, ‘불꽃·낙화의 밤’,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에 ‘비치펍’을 운영해 방문객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문가 강연과 토론도 이어졌다. 국내 야간관광 분야 연구자들은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야간콘텐츠 개발 방향, 지역소멸 대응 차원에서 야간관광의 전략적 필요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북도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체류·유동인구)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야간관광은 주간 관광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와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어 지역 경제에 큰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