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5.9℃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0.9℃
  • 맑음대구 4.5℃
  • 맑음울산 3.0℃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5.3℃
  • 맑음고창 1.4℃
  • 구름많음제주 11.2℃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1.0℃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무주뉴스

인심 좋은 마을-무주군 안성면 정천마을

무주군, ‘안성면 정천마을 주민들 따뜻한 사랑 보태’

정천마을 주민들, 취약계층 세대 위해 굵은 땀방울

- 마을 주민들 뜻을 모아 취약계층 가정에 고인 하수구 작업 펼쳐

- 저소득층 집수리항목에 하수구 설치 제외돼 공적지원 사실상 어려워

- 소식접한 마을주민들, 어려움 겪고 있는 가정 달려가 침수 해결해

 

 

무주군에 함께하는 주민복지를 실천하는 마을이 있어 화제다.

 

바로 무주군 안성면 정천마을이다. 특히 코로나19와 폭우 및 2회씩 거듭된 태풍으로 인해 이 같은 진심어린 마을 인심이 주민들 사이에서 잔잔하게 퍼져있어 모범 마을로 칭송을 듣고 있다.

 

폭우가 잦았던 지난 8월 안성면 정천마을 취약계층 가정의 하수구 배관이 작고 토사와 생활쓰레기 등으로 막혀 마당이 발목까지 물이 잠겨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도왔다.

 

이 마을의 따뜻한 선행은 안성면행정복지센터가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 항목에 하수구 설치가 해당되지 않아 공적 지원이 힘든 사실을 마을이장에게 전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마을주민들은 곧 바로 마을회의를 갖고 11일 오전 지적장애인(중증장애인)인 심 모씨(53) 가정을 찾아 마당에 고인 물을 빼내기 위한 침수 취약시설 보강작업 등을 펼쳐 심씨 가정에 더 이상 침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랑의 손길을 보냈다.

 

정천마을 변동근 이장은 “대상 가구의 사정을 주민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흔쾌히 마음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마을내 취약가구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마을주민들의 선행은 “소통하는 이웃사촌이 먼 친척보다 가깝다”는 진리를 보여준 흐뭇한 사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안성면 정천마을은 60가구 9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정과 사랑으로 똘똘 뭉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꼽힌다. 정천마을은 지난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마을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교육청,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총력 대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1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따른 학생, 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는 20일, 21일, 12월 4일과 5일 총 4회에 걸쳐 권역별로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북 등 호남권 총파업은 21일로 예정되면서 급식·돌봄·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학교 현장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 지난 11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파업 예고 및 직종별 현장 상황을 고려한 대응 방안을 담아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대응력을 높이고자 했다. 19일에는 본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회의를 통해 급식 등 학교 취약 부문에 대한 점검 및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학교급식과 관련해서는 △학교에서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 규모를 고려한 식단 조정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제공 △도시락 지참 △교육과정 조정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통합 돌봄 운영 △정규교육과정 종료 후 하교 시까지 교실 개방 등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파업 전일과 당일에는 본청, 교육지원청, 각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