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무주뉴스

전국 최대 전통놀이 ‘무주 안성낙화놀이 열리던 날'

남대천교 경관조형물 점등식 후 진행


- 우리나라 최대 전통놀이로 꼽히는 안성낙화놀이

- 일제강점기 때 사라졌다 지난 2007년부터 다시 재개

- 내년 새봄 무주 안성낙화놀이 전수관 모습 드러내, 주민들 자부심 커

 

지난 5일 무주읍 남대천교에서 열린 반딧불이 경관조형물 점등식을 마친 후 안성면 두문마을 주민들이 ‘낙화놀이’를 재현하면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마을주민들은 행사 시작 전인 오후 4시부터 남대천에 삼삼오오 모여 낙화봉을 이을 줄과 장비들을 챙기느라 분주한 손놀림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남대천 상공과 강에서 불이 쏟아지고 뿜어 나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경관조형물과 낙화놀이가 잘 조합된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마을주민들은 “당초 10월 말쯤 두문마을에서 낙화놀이를 하려 했으나 빛의 상징인 남대천교 반딧불이 경관조형물 점등식 행사와 맥을 같이하자는 주민들의 뜻과 무주군의 뜻이 맞아 이날 진행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금까지 늦춰졌다는 마을주민들의 전언이다.

 

이병수 마을이장 등 주민들은 “조선후기부터 시작돼 오던 낙화놀이는 일제강점기 때 우리민족의 문화 말살정책으로 사라졌으나 낙화놀이보존회 박찬훈 초대회장 등 전문가, 공직자들이 지혜를 모아 다시 2007년부터 재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을주민들은 “마을화합과 안녕,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두문마을 낙화놀이는세월이 흐르면서 전국 최대 전통놀이로 확산되고 있어 마을주민들의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하다”면서 “행사를 할 때 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마을 마을회관 위쪽에 저수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 저수지에서 낙화놀이를 전담, 재현하면서 환상적인 불꽃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낙화놀이는 잘 말린 뽕나무 숯, 소금과 쑥을 한지에 말아서 낙화봉을 만들어 불을 붙여 하늘과 물위에서 동시에 불빛이 쏟아지고 떨어지는 형상의 불꽃놀이다.

 

무주 안성면 두문마을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과 4월 초파일, 반딧불축제 행사때 실시되는 무주안성낙화놀이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 결속을 다지는 마을행사다.

 

한편, 무주군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된 무주 안성낙화놀이를 되살리고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지역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기 위해 무주 안성낙화놀이 전수관 건립이 한창이다.

 

안성 낙화놀이 전수관은 안성면 금평리 일원에 사업비 11억 8천여만 원(도비 5억 원 포함)을 투입하며, 지상 2층 규모다. 지난 6월 공사에 착공, 내년 새봄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청년이 머무는 전북...‘하우와우 미래캠프’ 본격 운영 돌입
청년의 실질적 성장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하우와우 미래캠프’가 2기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청년인재 성장 프로젝트인 ‘하우와우 미래캠프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내 대학생 100명과 전문 멘토 43명 간의 멘토-멘티 결연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하우와우 미래캠프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산업 분야 실무 전문가와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팀별 프로젝트와 현장 체험 등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캠프에 도내 6개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청년들은 ‘성장 의지’와 ‘발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됐으며, 첨단산업·디지털, 에너지·모빌리티, 농생명·바이오, 로컬콘텐츠 등 4개 분과에 배치돼 분야별 전문가와 그룹 활동을 진행한다. 멘토는 전북 출신 기업 대표, 연구자, 교수, 공공기관 임원 등 도내외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실무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년의 진로 탐색을 돕고, 지역 산업과 연결되는 실질적 진로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들은 연말까지 캠프 운영을 통한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