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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적상면은 "아름답고 따뜻하고 깨끗해요"

지난 25일 독거어르신 9가구 방문하고 김장김치 전달

-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3단 지팡이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

- 새마을부녀회·생활개선회, 지난 17일 삼유와 삼가리 일원 하천변 정비도

- 적상면, ‘어르신들이 더 건강한 겨울 나시고, 하천정비로 마음 뿌듯’

 

 

무주군 적상면이 아름다운 선행과 하천정화활동을 잇따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괴목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원, 오해동 적상면장이 아름다운 선행을 펼쳐 화제다.

 

이들은 괴목초등학교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3단 지팡이(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괴목리에 사는 독거어르신 9가구를 가정 방문하여 전달했다.

 

괴목마을 홍정례 어르신(74세)은 “몸이 아파 김장 담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방문하여 노래까지 불러주고, 고사리 손으로 담근 김장을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어르신은 또 “아이들이 사랑을 담아 담근 김치라서 더욱 맛있을 것 같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앞서 적상면 새마을부녀회와 생활개선회, 직원, 마을주민 등 40여명은 지난 17일 적상면 삼유와 삼가리 일원 하천변 정비를 펼쳤다.

 

이들 회원들은 이날 적상면 하천변에 방치된 생활폐기물과 하천 주변 농로 무단 투기된 쓰레기 수거와 하천변 수풀을 제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정숙 부녀회장과 전영옥 생활개선회장은 “온종일 많은 쓰레기량을 수거하느라 피곤했지만 우리의 작은 땀방울이 마을의 하천과 동네가 청결해져 마음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적상면행복지원센터 오해동 면장은 “마을하천과 청결을 위해 마을별 무단투기 쓰레기에 대한 처리비용을 부과하고 이동식 CCTV 위치를 변경하면서 효율적인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무주시장 상인회를 시작으로 새마을부녀회와 괴목초등학교, 적상중학교(11월 30일 예정)까지 김장김치를 나눔으로써 적상면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다른 해보다 더 맛있고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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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총력 대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1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따른 학생, 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는 20일, 21일, 12월 4일과 5일 총 4회에 걸쳐 권역별로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북 등 호남권 총파업은 21일로 예정되면서 급식·돌봄·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학교 현장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 지난 11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파업 예고 및 직종별 현장 상황을 고려한 대응 방안을 담아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대응력을 높이고자 했다. 19일에는 본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회의를 통해 급식 등 학교 취약 부문에 대한 점검 및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학교급식과 관련해서는 △학교에서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 규모를 고려한 식단 조정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제공 △도시락 지참 △교육과정 조정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통합 돌봄 운영 △정규교육과정 종료 후 하교 시까지 교실 개방 등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파업 전일과 당일에는 본청, 교육지원청, 각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