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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장수팔공산산악회, 금남호남정맥 65km를 종주하다

 

 

장수군 장수팔공산산악회(회장 이남현)은 지난 3월7일부터 5월2일까지 9주간에 걸쳐 금남호남정맥(장수군 영취산~진안군 주화산) 65km를 종주했다.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장수 팔공산 산악회원 3~4명은 코로나19 극복 면역력 강화 및 체력증진을 위해 1월1일 신년 장수 팔공산 산행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장수군 인근지역 산행을 실시해 왔다.

 

이어 장수팔공산 산악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타 시도지역 이동 산행은 위험하다고 판단해 비교적 안전한 장수군과 진안군에 위치한 금남호남정맥을 9개 구간으로 나누어 종주를 결정했다.

 

금남호남정맥은 우리나라 1대간 1정간 13정맥 중 가장 짧은 65km 구간으로 장수군 영취산(1,075.6m)에서 시작해 진안군 주화산(563.5m)까지 이르는 구간이다.

 

산악회원들은 지난 3월 7일 무주 남덕유산과 함양 백운산을 이어주는 백두대간 구간에 위치한 영취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계남 장안산(1,237m) 눈꽃과 상고대를 구경하며 날머리 밀목재로 1회차 산행을 실시했다.

 

4회차(서구이재~와룡휴양림), 5회차(와룡휴양림~신광재)은 구간은 이슬비 우산산행을 강행해 조망은 좋지 않았지만 우중산행의 또 다른 추억을 남겼다.

 

 

또한 장안산 억새밭 주변 3월의 눈꽃 상고대와 진안 마이산(암마이봉)정상 등을 오르내리며 장수군과 진안군의 아름다운 산야와 자연의 신비로움을 눈과 가슴으로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마지막 9회차(가죽재~주화산) 금남호남정맥 종주 졸업산행은 주화산 정상 3정맥 분기점에 우뚝서서 현수막 퍼포먼스를 통해 회원들과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한편, 금남호남정맥 산행 중 조금 발품을 팔면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과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마지막 산행 종점인 주화산(조약봉)은 남쪽으로는 호남정맥, 북쪽으로는 금남정맥을 연결하는 3정맥의 분기점에 우뚝 서 볼 수 있다.

 

이남현 회장은 “지난 3월초부터 매주 일요일 9회차에 걸친 금남호남정맥 종주 65km 산행을 통해 개인 체력증진과 산악회 회원들과 친목을 다질수 있는 뜻 깊은 추억의 산행으로 즐거웠다.”며 “특히 매주 들머리, 날머리 차량 운행으로 도움을 주신 윤미숙 회원님과 정성스럽게 맛깔난 음식을 협찬해 주신 정경숙 회원님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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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야간관광 특화 전략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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