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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재활용 2L투명페트병 5개면 티셔츠 한 벌 만든다

전북도,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 적극 홍보


▶ 올 12월 25일 분리 배출제도 의무화 대비 홍보 및 계도 병행

▶ 투명페트병 자원 순환율 높아…내부 깨끗이 한 후 라벨 제거해야

지난해 12월부터 도내 아파트(공동주택) 분리수거장에는 ‘무색(투명) 페트병 수거 마대’가 하나, 둘 새롭게 자리 잡았다. 기존의 페트병 수거함은 그대로 자리를 보존한 채 새로운 수거함이 생긴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20년 8월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시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미 공동주택*에는 분리배출이 시행되었으며, 올해 12월 25일부터는 단독주택에까지 확대 적용된다.

*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되었거나 중앙집중식 난방방식 공동주택

 

기존의 페트병 수거함이 있음에도 별도의 투명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하는 이유는 투명하고 이물질 없는 페트병을 별도 구분해 고품질 재생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 8월 도내에 위치한 ㈜휴비스는 전북도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도내에서 발생하는 투명페트병을 의류용 원사로 생산하는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생태계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휴비스는 투명페트병으로부터 고품질 원사를 생산하며, 전북도와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안정적인 투명페트병 수급을 위해 기반 구축과 도민 홍보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투명페트병 500ml 12병 또는 2L 5병이면 일반 티셔츠 한 벌을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자원순환 효과가 높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의 안착을 위해 전북도가 홍보와 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7월 30일까지 도내 공동주택에 대한 분리배출 이행실태를 점검한 데 이어 각종 매체들을 통한 홍보에도 열을 올린다.

 

동영상을 활용한 TV, 라디오 방송, 유튜브, SNS 등의 집중 홍보와 함께 공공기관, 학교 등 각종행사, 교육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또한, 도내 734개 공동주택단지와 재활용 동네마당 등 단독주택 폐기물 거점 배출지역 227개소에 배치·운영 중인 1,254명의 자원관리도우미를 활용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문화를 빠르게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허전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자원순환율이 높은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색이 없는 투명한 페트병만이 대상이다. 갈색, 초록색 등의 유색(有色) 페트병은 기존의 페트병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투명페트병의 내부를 깨끗이 씻고, 라벨이 있는 경우 제거해 최대한 압축 후 ‘무색(투명) 페트병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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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1,215억 규모 벤처펀드 조성…3개 운용사 최종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대규모 펀드 조성에 나섰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전북 벤처투자위원회를 통해 ‘2025년 제2차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출자사업의 운용사 3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운용사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 ‘인라이트벤처스’, ▲창업벤처(엔젤투자) 분야에 ‘안다아시아벤처스·KB증권 컨소시엄’, ▲산업기술혁신 분야에 ‘JB인베스트먼트’다. 이들 운용사는 전북자치도의 출자금 95억 원과 민간자금을 합쳐 총 1,215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이번 출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투자정책 중 하나로,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역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자금난을 겪는 유망 기업에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선정된 인라이트벤처스는 총 56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이 중 100억 원 이상을 전북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정읍시 기업에도 20억 원 이상을 배정하며, 새만금 산업단지,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 등과 연계한 투자전략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창업 초기 기업 대상 엔젤투자 분야에서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