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13일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장계농협에서 준비한 한우와 관내 19농가에서 준비한 사과, 샤인머스켓, 콩, 팥 등 농산물, 고추장, 간장, 청국장 등 가공식품까지 60여 개 품목의 상품이 판매됐다.
올해 20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계남면의 자매결연지인 자은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대거 방문해 계남면 농가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이로써 2003년부터 이어진 두 자치단체의 결속과 화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류명용 계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도움을 주신 주민자치회 회원님들과 큰 호응을 보여주신 자은동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이번 직거래장터가 계남면민에게는 소득증대의 기회가 되고, 자은동 주민들께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