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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주덕진중 국어 교사였던 어머니를 기리며 ....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제자 사랑으로 이어온 감동 기부

오성현 회장, 어머니 14주기 맞아 전주덕진중학교에 1억원 장학금 추가 약정

 

오성현 조정희 제자사랑 장학회장이 20일 어머니의 14주기 추모일을 맞아 전주덕진중학교에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추가로 약정, 전달했다.

 

오 회장은 2011년 8월 19일 당시 전주덕진중 국어 교사였던 어머니 조정희 씨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조정희 제자사랑 장학회’를 설립했다.

 

어머니의 뜻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에 장학금과 도서 구입비 등으로 8,600만원을 기부했으며, 매년 6명의 학생에게 7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어머니의 14주기를 맞은 올해 오 회장은 장학회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1억 원을 추가로 약정했다.

 

오 회장은 “어머니가 재직 중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을 때, 평소 제자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떠올렸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하늘에서도 어머니의 가르침이 학생들에게 새겨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회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오 회장의 추가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스승의 제자 사랑 정신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하는 아들의 숭고한 마음이 담겨 있어 더욱 큰 울림을 준다.

 

안순희 전주덕진중 교장은 “오 회장의 헌신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고인이 된 선생님의 가르침을 영원히 빛낼 것”이라며 “그 뜻에 따라 장학기금을 투명하게 운영하며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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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 현장 중심 워크숍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라승용, 김종훈)는 22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도내 28개 농생명 혁신기관, 대학 등 위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생명 산업의 현장 애로를 해결하고,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기술개발과 산업화의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워크숍은 ▲연구성과 기반의 기술이전‧현장적용(박정민 한국식품연구원 기술산업화실장) 특강을 시작으로, ▲현장 애로기술 해결 사례 공유,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자유토론으로 이어졌다. 자유토론에서는 김제 소재 ‘다복솔식품’이 떡 제품의 굳음 현상으로 인한 품질 저하 문제를 위원회 전문경력 활동가의 컨설팅을 통해 ‘굳지 않는 떡’ 기술이전으로 해결한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익산 ‘라라스팜’은 콩비지 부산물 처리와 활용 신제품 개발 과정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전문 연구자와의 매칭을 통한 장기적 기술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도는 올해 위원회 운영을 통해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스마트농업·원예, 종자, 반려동물 등 5개 분야에서 총 25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