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 번암면은 지난 27일 번암봉화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제30회 경로위안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번암면분회가 주최하고 번암면 자율방범대가 주관했으며, 지역 발전에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번암 우리소리 풍물단과 난타팀의 흥겨운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감사패 수여와 기념사·축사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번암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국악 공연과 시낭송, 어르신 맞춤형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자율방범대원들이 직접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어르신들께 대접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고, 봉사자들의 세심한 손길이 행사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신 한 어르신은 “따뜻한 밥 한 끼를 손수 만들어서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대접해 준 자율방범대 및 관계자 분들에게 맛으로 한 번! 마음으로 한 번!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수자 번암면노인분회장은 “이번 노인의 날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