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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 안성면 덕유산장터서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 코미디언 황기순 씨 사회로 군민노래자랑 진행

- 초대 가수 김국환, 김 양, 신재동, 이미리 무대 이어져

-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주민들 호응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30일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장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라북도 상인연합회가 주최· JTV 전주방송이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이 공동 후원한 이날 행사는 장터와 인근 상점가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과 상인 간의 화합을 다진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오후 2시부터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영희 무주군의회 부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복태만 전북상인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군민 노래자랑,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덕유상인회 박철현 회장은 “오랜만에 시장 안이 노래와 박수, 웃음소리로 가득하니까 저절로 기운이 난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사람들이 북적이고 인심도 넘쳐나는 장날 분위기가 되살아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성덕유산장터가 더욱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인들도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현재 덕유산 장터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추진 중으로, 100년 역사의 덕유산 장터가 그 가치와 명성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덕유산 장터가 개선된 시설과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중심지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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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전북특별자치도는‘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정읍 지황은 총사업비 14억 원 가운데 국비 약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농업유산 복원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민간 보존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전통 농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등 전국 20곳이 지정돼 있다. 전북에서는 2017년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시스템과 2019년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이어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정되며, 6년 만에 새로운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추가하게 됐다. 정읍 지황은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재래종인 ‘고려지황’을 지역에서 선발·육종해 왔으며, 전통 제조기법인 ‘구증구포’ 공정을 복원·보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옹동면과 칠보면을 중심으로 정읍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황을 전량 수매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 농가 생계와 직결된 농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