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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잇따른 사망사고 발생하는 마(魔)의 길”


진안군 진안읍 구룡리에서 장수군 천천면 춘송리를 거쳐 장수읍으로 이어지는 국도 제26호선 및 제13호선 도로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6일 장수군과 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도로에서만 교통사고 15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다.
연도별로는 2015년 교통사고 1건에 사망자 1명, 2016년 교통사고 4건에 사망자 1명, 2017년 교통사고 3건에 사망자 2명 등이다.
지난해에는 교통사고가 7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 현재까지 3건의 교통사고로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1년에 평균 1명이 숨지는 이 구간은 동부 산악지역 국도 2차선 도로로 급커브와 종·횡단 선형 불량, 동절기 결빙, 운전자 시야불량 등이 사고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2015년 이전에도 수시로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던 구간으로 지역 주민들은 인식하고 있다. 장수에서 전주를 오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도로를 주로 이용하고 지역 주민들도 일상 생활에서 수시로 이용을 하고 있음에도 국토교통부에서는 장수군의 4차선 확장 요구 의견에 아랑곳하지 않고 교통량 부족을 이유로 사업 추진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전하고 있어 주민의 생명을 등한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갖게 된다.

인근 주민은 “밤에 운전하다 보면 앞이 잘 안보이고 농기계가 다닐 때에는 피할 곳이 없어 불안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며, 시야 확보가 안 되는 구간에서는 보행자가 있어도 잘 보이지 않아 수시로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장수군 관계자는 “교통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를 한 상태”라며 “결과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조속히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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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운협, 전북교육 선진사례 현장 방문
제주특별자치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학운협)가 전북을 방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22일 제주도학운협 및 전북학운협 회장단이 함께 하는 상호교류 및 협력 강화 간담회를 갖고, 전북지역의 다양한 교육현장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25년 7월 전북·제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체결한 ‘상호 교류 및 협력 MOU’의 후속 실행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양 협의회는 MOU를 통해 학교 운영의 전문성 강화, 학부모 참여 증진,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정책 협력 등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와 기관 방문은 그 약속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주도교육청 담당자들이 동행하면서 전북 교육현장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제주도 관련 정책과 접목하기로 하는 등 한층 강화된 교육협력을 약속했다. 제주학운협은 먼저 농촌유학 운영학교인 임실 지사초등학교를 방문해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교육적 성과를 살펴봤다. 농촌유학생과 가족을 위한 신규 거주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올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제주도 농촌유학의 성공을 위한 모델로 삼기로 했다. 이 외에도 전북교육인권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