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도 특별지원 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되며 기금 12여 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금강수계 상수원관리 지역 내 10개 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9개 사업이 접수된 가운데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중 진안군은 ▲상전면 소재지권역 LPG 배관망 사업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상전면 소재지권역 LPG 배관망 사업은 기금 9.1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13억원 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3개(문화, 회사, 원주평) 마을의 LPG배관망 구축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이고 편리한 연료를 공급한다. 이는 해당 마을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되며 낙후된 상전면 소재지의 도·농간 에너지 복지 격차 완화와 주거환경개선으로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은 기금 약 3억원을 투입해 기존에 비해 큰 용량의 도로 노면 청소차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군에서 그간 노후되고 적은 용량의 도로 청소차 1대를 활용해 도로의 비산먼지를 청소해왔으나, 신규 도로 개설 및 도로 확·포장에 따른 관리 구간의 증가로 작업 효율이 저하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과 직원들이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하며 자원순환과 나눔 문화 실천에 동참했다. 행정과는 지난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부 물품 접수를 진행해 의류와 생활용품, 도서 등 50리터 봉투 18개 분량에 달하는 물품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교육기관이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마련된 것으로, 모아진 물품은 26일 굿윌스토어 기부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고용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이다. 기부된 물품은 재판매돼 수익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된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이번 물품 기부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단순한 나눔을 넘어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자연 순환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전주 대안교육지원센터에서 ‘2025. 교육청·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도·시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간 상호 활동과 사업 공유,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하반기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임원 및 사무국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도·시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을 논의한 자리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된 것이다. 주요 내용은 △2025년 추진 사업 및 지역별 우수사례 공유 △도협의회 사업 추진 현황 발표 △2026년도 주요 사업 방향 안내 △시군별 협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역별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현황과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과 발전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윤미연 전북학교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제2차 민관 청렴 거버넌스 점검단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 청렴 거버넌스 점검단(이하 점검단)은 도교육청 주요 사업부서 내 부패 취약 분야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점검단은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국장 및 부서장, 외부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기관장의 솔선수범과 부패 고리 척결 의지를 확고히 하고, 부패 유발 요인을 민·관이 함께 집중 검검해 청렴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로 부패 취약분야의 개선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안 과제에 대한 협의 및 제안 사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3월 청렴 체감도 향상을 위해 구성한 학교운동부와 현장체험학습 분야 반부패 추진체의 계획·추진 실적·성과 등을 점검, 부패 발생을 차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청렴 정책 추진이 기대된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청렴은 행정과 교육 신뢰의 출발점인 만큼 민·관 협력 기반 청렴 거버넌스의 현장 점검을 통해 부패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초·중·고 및 특수학교 현장체험학습 여행업체 대표들과 ‘2025년 현장체험학습 여행업체 청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체험학습 운영의 투명성과 청렴성 강화, 학교와 업체 간 신뢰·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도교육청 청렴 정책 방향 및 주요 현안 공유 △여행업체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 △실질적 개선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 업체들은 계약 절차 간소화, 업체 선정의 공정성 강화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와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택 전북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교육청이 직접 나서 소통하는 만큼, 우리도 청렴하고 안전한 체험학습 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제기된 의견과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 개정과 청렴 실천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청렴 인식이 한층 개선되고, 학교와 업체 간 협력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현장체험학습 분야의 청렴도를 높여 나
제15회 2025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26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14개 시·군 전시장 등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30년이 되는 이립(而立)의 해로서 한국 서예의 기반을 새롭게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여 “고요 속의 울림(靜中動)” 주제 아래 전통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대와 호흡하는 서예의 길을 보여주고자 함에 취지를 두었다. 이날 개막행사는 개회 선포와 그랑프리 작품 발표, 학생서예공모전 시상 등 순으로 진행했으며, 조직위는 서예의 우수성과 예술성, 창작성에 중점을 두어 국내·외 작가를 선정함과 더불어 미래 세대 인재를 키우기 위한 청년 작가도 함께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금년 비엔날레에는 전 세계 50개국, 국내외 작가 3,1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는 2023년 40개국 참여 대비 10개국이 증가한 수치로, 꾸준한 해외 작가 발굴과 주한 외교사절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과로 이어져 단순한 국내 행사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전시의 백미라 일컫는 ‘서예로 만나는 경전(千人千經)’은 1,000명의 서예인과 종교인들이 천주교·불교·천도교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26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 파크홀에서 열린 「2025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했으며, 사업의 타당성·노력도·효과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점수 상위 6개 기관에 선정되며 지역사회 구강보건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 어르신 틀니 보급사업 및 불소도포․스케일링 사업 ▲ 어린이 충치예방(치아홈메우기) 및 불소용액 양치사업, 학교구강보건실 운영 ▲ 장애인을 위한 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운영 ▲ 전 도민 대상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이동검진·교육·홍보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사업 추진의 성과를 넘어, 구강보건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는 앞으로도 어르신·어린이·장애인 등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더욱 체계화하고, 학교·지역사회·보건소 간 협력을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책 홍보의 전문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브랜드 자문단을 출범했다. 도는 2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카피라이팅, 마케팅,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22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단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분기별 1회 정기회의 등을 통해 도정 홍보 현안을 자문한다. 앞으로 1년간 활동하는 자문단은 △도정 핵심 정책 브랜드 전략 △주요 정책 네이밍 및 슬로건 발굴 △정책 홍보 전략 등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정책이 단발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일관된 브랜드 가치로 이어져 도민 생활 속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위촉된 위원들은 “전북의 미래 비전과 정책이 도민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위촉식에서 “정책브랜드 자문단은 도정의 브랜드 전략을 고도화하고 전북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22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의 통일성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브랜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가 한우 개량의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전북도는 지난 22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 2025년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실무위원회에서 한우 후보씨수소 3두가 최종 선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전국 453두가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단 36두만이 선발되는 치열한 경쟁이었다. 특히 지자체 가운데서는 전북도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한우 평균 대비 체중이 최대 96kg, 근내지방도가 1.26점 높아 빠른 성장과 우수한 육질을 겸비했다. 이는 전북도가 추진 중인 ‘저탄소 한우 육성 정책’과도 맞닿아 단기 사육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축산연구소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한우 정액을 직접 생산·공급하는 기관이다. 지난 9월 5일에도 도내 432농가에 4,305개의 개량용 정액을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성과로 전국 한우 개량 분야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선발된 씨수소로 인하여 오는 2026년에는 총 5두의 씨수소 정액 공급이 가능해져, 전북 한우의 유전적 다양성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해이 축산연구소장은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책 홍보의 전문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브랜드 자문단을 출범했다. 도는 2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카피라이팅, 마케팅,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22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단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분기별 1회 정기회의 등을 통해 도정 홍보 현안을 자문한다. 앞으로 1년간 활동하는 자문단은 △도정 핵심 정책 브랜드 전략 △주요 정책 네이밍 및 슬로건 발굴 △정책 홍보 전략 등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정책이 단발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일관된 브랜드 가치로 이어져 도민 생활 속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위촉된 위원들은 “전북의 미래 비전과 정책이 도민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위촉식에서 “정책브랜드 자문단은 도정의 브랜드 전략을 고도화하고 전북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22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의 통일성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브랜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기술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적·공간정보 분야 선도 지위를 다시 입증했다. 전북도청 오의종 사무관은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한 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 발표대회에서 ‘지적공부의 시간적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지적공부 체계에서 지번 이력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행정 절차 지연과 데이터 불일치가 발생하는 문제를 짚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오 사무관은 지난 6월 전북도가 주관한 지적 공간정보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번 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정부 정책 흐름에 맞춰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첨단 기술을 적극 공유해 전북이 지적·공간정보 분야에서 전국 최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26일 전주시립요양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배식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김 도지사는 이른 아침부터 직접 배식에 나서 환자와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챙기고, 일일이 덕담을 건네며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김 도지사는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도지사는 병원 종사자들과도 만나 현장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공공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력이야말로 지역사회 돌봄의 버팀목”이라며 “전북도는 도민 누구나 차별 없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립요양병원은 2000년 개원 이래 25년 동안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의료 거점으로 현재 총 174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전문병상 96개, 일반병상 77개, 임종실 1개를 갖추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등 4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고령화 사회
전북자치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총 125억 원 규모의 농업재해 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 도는 봄철 과수 이상저온, 5월 강풍·우박, 6~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작물·가축·스마트팜 시설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긴급 복구비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농작물 4,947ha(축구장 6,900개 규모), 가축 6만2천 마리, 농기계·시설 217대 피해 농가다. 복구비 지원 규모는 ▲과수 이상저온 72억 원 ▲5월 강풍·우박 4억 원 ▲6월 호우 42억 원 ▲7월 호우 7억 원 등 총 125억 원이다. 피해 농가에는 피해 정도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가축입식비, 생계비가 지원된다. 농약대는 과수류 1ha당 306만 원, 벼·논콩 등 일반작물은 82만 원이며, 대파대는 채소류 1ha당 813만 원, 일반작물은 372만 원이 책정됐다. 농가 단위 피해율이 50% 이상인 경우 생계비도 가구당 183만 원(4인 기준) 지급된다. 또한 도는 피해율이 30% 이상인 228농가에 대해서는 356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을 최대 2년까지 시행하고, 498농가에는 59억
장수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계시장과 장수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시범사업’ 홍보 및 군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회의장, 군의원, 관내 시민사회단체연대 회원, 한국소비자여성연합 장수군지부 회원 등이 참여해 전통시장을 찾은 방문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범군민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명절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고 지지 여론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중 6개 군을 선정해 2026년부터 2년간 주민에게 매달 1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장수군이 선정될 경우 약 734억 원 규모의 자금이 지역 내에서 순환하며 경제 활력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수군은 지방소멸위험지수가 0.12로 ‘소멸 고위험 지역’에 해당하고 고령화율이 41%로 전북 평균(26.1%)보다 약 15%p 높아 인구구조 위기가 도내에서도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이러한 여건은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소멸 위기 농촌 지역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한 범정치권 연대가 본격화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설립을 지지하는 여야 국회의원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 공모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밝히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북 지역 및 영호남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남원시장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특히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과 임원진도 함께해 일선 현장 경찰관들의 남원 입지 선정 지지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원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단순한 지역 생존의 문제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은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소외돼 왔으며, 14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남원시는 인구 8만 명(8월 기준 7만 4,867명) 선까지 무너져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지방 소멸 위험의 위기 돌파 기회로 평가받는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