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7일 안천면과 진안읍 일원의 깻잎·쪽파 재배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재배 상황을 확인하는 등 채소 분야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겨울철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된 잎들깨(깻잎)와 쪽파 수경재배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농가를 찾아 재배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기술 적용 상황을 세세히 청취했다. 시범사업장은 토양 대신 인공배지를 활용해 물과 양분을 적정하게 공급하는 스마트팜 기반의 수경재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방식은 농작업 자동화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연작장애 예방과 작업 자세 개선 등으로 생산성·품질 향상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현재 깻잎 재배농가는 수경재배를 통해 9월 정식했으며 전주원예농협과 광주두레청과와의 계약에 따라 내년 5월까지 출하를 이어갈 예정이다. 쪽파는 12월 중순 첫 수확을 시작해 부귀농협 김치공장과 진안읍 소재 참식품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의 의견을 듣고,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고랭지 강점을 살린 소득작목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지난 26일 오후 마령면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악취로 인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과 행정간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섬진강상류마령환경운동연합단체와 주민 등 80여명과 주영환 부군수를 비롯해 군청 8개 관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주민들이 건의했던 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과 중장기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그간 요구했던 마령면 현안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했으며, 이에 군에서는 최근까지 추진한 위법 사항에 대한 대처방안과 향후 악취 해소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설명하고, 향후 농촌 공간 정비사업 등을 통해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관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개선 의지를 밝혔다. 진안군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4년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비롯해, 야간 악취 순찰반, 악취 모니터단 등을 운영하며 즉각적인 악취 민원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마령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의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협력하여 악취 저감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
진안군은 동절기 미세먼지와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을 비롯한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대하여 집중 계도 및 단속을 펼친다. 이번 단속은 다음날 15일까지 진안군 전역의 논·밭 등 경작지와 산림 인접 지역, 공사장 등 불법 소각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군 환경과와 읍·면에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으로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폐비닐, 영농부산물 등의 노천 소각 행위와 투기 행위, 화목보일러에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 야간을 틈타 소각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위반행위 발견 시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지 시정조치 하고, 상습적이거나 고의적인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불법소각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일 뿐 아니라, 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라며, “진안군은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강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26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5명이 올해 농작업을 마치고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로 출국함에 따라, 2025년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진안군이 2023년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협력 도시다. 이들 근로자들은 지난 1월 농업정책과와 운영 주체인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조공)이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한 색맹검사·체력검증·심층면접 등 최종면접을 통과해 선발됐으며, 신규 33명과 재입국 24명으로 구성됐다. 숙련도와 근무 태도가 뛰어나 지역 농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근로자들은 진안군 조공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진안읍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비롯한 6개 권역별 공동숙소(상전 신연마을, 마령 대동마을, 백운 원촌마을, 부귀 오산마을, 주천 양명마을)에 분산 배치돼 진안군 전 지역 농가의 간헐적·단기 농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농번기 인력난이 심화 된 상황에서 농업 현장의 인력 공백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부터 3년째 진안군 프로그램에 참여한 넬슨(37세)씨는 “한국어와 전통문화 교육은 물론, 출국 전 마이산과 한옥마을을 둘러볼
진안군은 26일 오전 부귀면 일원의 딸기와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를 방문해 재배현장을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쳤다. 이 날 방문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군은 먼저 부귀면 두남리 딸기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양액재배 시설을 살펴보고,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해당 농가는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재배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12월 중 올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해당 농가는 시설 활용 경험과 판매 계획 등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실제 재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전했다. 이어 부귀면 세동리의 샤인머스캣 농가를 방문해 토경재배 비닐하우스 운영상황과 포도 재배 현황을 점검했다. 농가주는 올해 수확을 마친 후 현재 저장 및 출하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시설을 안내했다. 특히 지난해 재해로 피해를 입었으나 군에서 제공한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샤인머스캣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보완 의견도 제시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정책 기반”이라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진안군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폭염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큰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적응시설을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군은 관내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공모를 신청했으며, 그 결과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2개소, 고정식 쉼터 설치사업 1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사업비 총 1억 2,600만 원(국비 6,300만 원, 군비 6,300만 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열 페인트 도장사업은 옥상·지붕·외벽 등에 차광·차열 기능의 특수페인트를 도색해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추고 겨울철에는 열 손실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 에너지 절감에도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 2026년 사업 대상지인 진안 복합노인복지타운 노인요양원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취약계층 이용률이 높은 시설로,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정식 쉼터 설치 사업은 혹서기와 혹한기에 야외근로자에게 적정 온도의 휴식 공간을 제공해 건강장해 위험을 낮추고, 작업 능률을 향
진안군은 2025년 농촌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에 선정된 사업장인 ‘도슭담다’(대표 신지연)가 지난 24일 진안군청년지원센터에서 시제품 전시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은 소자본으로 농업인의 솜씨와 농촌자원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 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상품개발, 공간 컨설팅, 기자재 구입 등으로 구성되며, 1개소당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올해 선정 사업장인 도슭담다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도슭비빔장 △도슭쌈장 △도슭장아찌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총 3종의 시제품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군의원, 귀농·귀촌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향후 개선 및 상품화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슭담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제품의 맛·향·활용성 등을 검증하고,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상품성 보완과 향후 판로 확대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지연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제품을 직접 선보이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공식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진안군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년 저소득층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올해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복권기금 지원으로 추진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노후·불량 주택에 리모델링과 편의시설, 방범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해 에너지 절약과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가구당 6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지붕 및 화장실(정화조) 공사의 경우 최대 75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당초 26가구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최종적으로 27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 대상자들은 △단열 보강 △노후 창호 교체 △지붕 보수 △결로·곰팡이 개선 등 에너지 비용 절감과 주거안전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사를 시행할 수 있었다. 창호 교체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한겨울이면 집 안이 너무 추워서 생활이 어려웠는데, 창틀을 새로 설치하고 나니 찬바람이 훨씬 덜 들어온다”며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은 지난 24일 제30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산물유통가격안정기금의 지원대상 확대와 집행 한도 완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농산물유통가격안정기금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지만, 현 조례는 타 시군 대비 과도한 제한을 두고 있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장가격이 최저가격보다 15% 이상 하락해야지만 지원 가능한 부분과 기준가격을 5년 평균 중 최저치를 제외한 값으로 설정한 점, 이와 더불어 중점 육성 품목이면서 계통 출하 품목이어야만 지원 가능한 조건을 문제로 들며, “농가를 지원하기보다 기금을 보전하려는 규정”이라고 제도 운영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진안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기금의 연간 집행 한도를 20%로 제한하고 있는 사항을 언급하며, “위기 시 기금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도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개선 과제로 다음 세 가지를 제시했다. ▲지원대상을 모든 농산물로 확대할 것, ▲집행 한도 제한을 폐지할 것, ▲농산물유통가격안정기금 심의위원회를 관련자들로 재구성할 것 끝으로 이 의원은 “농가가 실제로
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는 김민규 의원(가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진안군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을 지난 24일 제30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본 조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의4에 의거하여 진안군 안전문화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인원을 위촉하여 운영하게 될, 진안군 안전보안관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조례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보안관의 정의 및 위촉 기준 ▲안전보안관의 교육 및 임기 ▲안전보안관의 활동 범위 및 지원 ▲안전보안관 관리 및 해촉 ▲우수 안전보안관 표창 등 제도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고 있다. 김민규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관내 안전문화 활동에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여 지역 안전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의정활동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