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시설 노후화로 운행 멈춤 사례가 잦은 덕유산 곤돌라 교체논의가 지지부진하다며 무주군과 무주덕유산리조트가 공동출자한 법인을 만들어 교체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지난 4일 열린 제321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공공 주도와 민ㆍ관 협력, 지속가능한 무주를 위한 출자법인 설립 제언」 5분 발언을 통해 “덕유산 곤돌라는 1997년 개통 이후 연간 수 십 만명이 이용하며 지역경제를 이끄는 상징적 시설로 무주의 얼굴이자 자부심이 됐으나 최근 잦은 고장과 운행 중단으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이어 “낡은 시설 교체에 소요되는 수백억 원의 막대한 비용을 민간사업자 단독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군이 직접 책임지는 새로운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무주군과 무주덕유산리조트가 공동으로 출자법인을 설립해 곤돌라 교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은영 위원장이 구상한 공동법인의 곤돌라 운영방향은 무주군이 안전관리와 재정지원을 담당하고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운영, 시설제공을 맡아 안전성과 효율성,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그는 파주시와 문
무주군은 지난 3일과 4일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선정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의 의미를 지역 정책으로 확장하기 위한 ‘야간관광진흥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일에는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 향적봉에 올라 생태·경관 자원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이 주최하고 지속발전포럼이 주관한 것으로, 도·시군 공무원, 관광전문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는 무주군과 부안군이 추진해 온 야간관광진흥도시 성과가 공유됐으며, △김선영 여가공간연구소 연구실장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강덕제 진주문화관광상품연구소 소장이 ‘지역소멸 대응 전북 야간관광진흥 활성화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발제에서는 △축제·조명 기반 야간콘텐츠 확충, △체류시간 연장 전략, △관계인구 확보 모델 등 전북의 야간관광 정책의 실질적인 방향이 제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홍창식 박사(지속발전포럼 대표)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패널과 함께 △도내 야간 경관 자원 활용, △주민 참여형 관광
무주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 결과 공유 및 2025년 하반기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천마 산업 육성 사업의 주요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천마 사업단, 농협, 천마 가공업체, 천마 작목반 및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3단계 동부권 클러스터 사업 성과와 △4대 아젠다 운영 결과, △천마 산업 성과 진단 및 실태조사 결과, △4단계 마스터플랜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팜넷의 배현우 이사, ㈜지언 이지은 대표,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협동조합 박상준 팀장 등 전문가들은 △무주 천마 원료 표준화, △생산-가공-소비의 연계성 강화, △천마 사업단의 자립화 방안 등 천마 산업 육성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과제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천마는 지역 농업과 산업을 이끌 핵심 미래 자원”이라며 “3단계 사업을 통해 기반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는 산업화·브랜드화·시장 확대 중심의 실질적 성장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무주군이 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무주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을 위한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2026년 1월부터 실시설계 및 공사 추진에 착수할 계획으로, 덕유산과 구천동 33경의 풍부한 자연·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탐방로 조성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구천동 33경 생태탐방로 17.6km를 개설하고 포토존을 비롯한 휴게 쉼터, 편의시설 등을 마련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사업비 1백억 원이 투입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구천동 33경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무주군 대표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제1경 라제통문에서 제14경 수경대까지 이어지는 탐방로가 없어 그동안 방문객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라며 “새롭게 조성될 무주 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가 단순한 길을 넘어 구천동 33경에 서식하는 야생동물과 자연경관을 보존하는 생태로이자 힐링 관광을 주도하는 탐방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무주 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가 구천동 관광특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자연특별
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가 제321회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현장방문을 진행하며 상정안건을 검토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3일 무주군 공영버스 차고지 조성사업 예정지, 무주 반디누리 생태체험공원 조성 사업장, 무주 태권브이랜드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눴다. 무주군의회는 그동안 희의기간 중 사업목적과 방식, 효과 등에 생긴 의문을 풀기 위해 현장방문을 해왔다. 현장방문은 사업추진이 부진할 때 그 원인을 찾고 당초 계획한 사업효과를 충족할 수 있는지, 추가로 요구되는 사항과 주변환경 변화는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무주읍 공영버스 차고지 조성사업 예정지를 방문한 의원들은 차고지 면적과 지형, 주변 교통영향, 버스 운영 편의성 등을 질의했다. 무주 반디누리 생태체험공원 조성사업장에서는 사업 진척도와 세부 구조물의 기능, 연차별 추진현황 등을 질의했다. 무주 태권브이랜드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장에서는 태권브이 격납고 구조물이 올라가며 외형상 사업이 상당히 진척된 바, 무주군의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가능성을 타진했다. 의원들은 이곳에서 이날 방문결과를 토대로 논
2025년도 재경무주군민회(회장 김철호) 송년회가 지난 3일 서울 신촌 ‘케이터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출향 군민들의 화합과 고향 무주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무주군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재경무주군민회 임원 및 회원 등 3백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몸은 떠나있어도 마음은 평생 고향에 두고 사시는 재경 무주군민 여러분 덕분에 무주는 오늘도 세계 속에서 빛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무주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 변화의 현실 속에서 마주한 지방소멸 위기도 거뜬히 넘어설 수 있도록 응원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지역경제·관광·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고향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가겠다”라며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의 삶으로 여유로운 고향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재경무주군민회는 무주읍·설천면·안성면·무풍면·적상면·부남면 등 6개 읍면 중학교에 각각 장학금 100만 원씩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장학금은 각 학교 추천을 받은 학생 총 22명에게 전
무주군이 2026년도부터 ‘노인 일자리 및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운영을 (사)나눔세상(대표 임용호)에 위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나눔세상과 운영 사무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무주군은 2030년 12월 31일까지 △운영체계 구축과 △사업계획·예산·지침 안내, △담당자 실무협의체 구성, △분기별 현장점검 및 사업비 집행관리 강화 등 체계적인 관리·지원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사)나눔세상은 앞으로 무주시니어클럽을 통해 무주군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전담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게 된다. (사)나눔세상은 2015년에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무주군에서는 2015년부터 무주시니어클럽을 운영하며 무주지역 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전,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완식 무주군청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 일자리 등 어르신 관련 사업을 보다 전문적,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무주군의 관련 정책과 전담 기관의 운영 노하우가 상생 효과를 발휘해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령화 속 지역 어르신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관계자들이 지난 2일 무주군청을 방문해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임근홍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은 “무주 학생들의 꿈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싶다”라며 “오늘 전하는 작은 힘과 용기가 학생 개인을 성장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는 건설업자의 품위 보전 및 권익 증진과 건설업 관련 제도 개선, 전문기술 향상 등을 주도하며 도내 건설업과 지역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단체로, 해마다 2천 4백여 개 회원사가 뜻을 모아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무주군에는 2020년에 5백만 원, 2023년에 3백만 원, 2024년에 3백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무주군은 지난 2022년부터 (사)무주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주도로 추진해 온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사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산림 치유·관광 공동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산림 치유·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는 민간 주도의 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활동단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립적 성장 구조를 만드는 토대가 되고 있다. 김인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왔다”라며 “산림 치유·관광이 활성화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무주군을 만들기 위해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그동안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산림 치유·관광 코디네이터 13명, △테라피·제빵 등 전문과정의 현장 활동가 20명, △리빙랩(학습동아리) 11팀, △미디어 분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10명을 배출했으며, △‘유유자
무주군은 지난 1일 무주군민의집 대강당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본경제‧기본사회’ 특강을 열고, ‘무주형 기본사회 추진’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특강은 공직자 역량을 강화하고 기본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본경제 기본사회”의 저자이자 기본경제연구포럼 회장,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유영성 박사가 강사로 초빙돼 △기본경제・기본사회의 핵심 가치를 비롯한 △실제 적용 사례와 효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정책적 시사점 등을 공유했다. 유영성 박사는 “기본경제·기본사회는 잃어버린 ‘기본’을 되찾기 위한 제안이자,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다시 세우기 위한 과정”이라며 기본경제‧기본사회가 우리 사회의 복합적 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정책 틀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방정부가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복지·시장·환경을 균형 있게 설계하고, 주민 삶의 조건을 지켜주는 기본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10월 27일 ‘무주형 기본사회’ 추진 의지를 밝힌 후, 11월 군청 기획조정실 내에 기본사회팀을 신설하고, 기본소득과 돌봄, 교육, 주거, 교통, 의료, 에너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