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참꽃!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이맘때면
학창시절 목청 높여 봄 노래를 불렀었지.
하지만 지금 학교에는 봄 노래도 꽃 내음도 없다.
조용한 침묵만이 햇살따라 그늘의 위치를 바꿀뿐.
봄은
혹한을 인내하고 곱게 피어 기다리며
꽃이 지기 전 봄노래 불러주길 간절히 기도하는데...
아름다운 꽃들의 이름과 향기와 추억까지
핏 속 깊이 맴도는 오래 기다렸던 네 얼굴,
아! 진달래 개나리 목련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