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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꽃의 아름다움은 무죄다!

꽃들의 향연 - 꽃잔디, 유채, 철쭉에 이르는 진안의 봄꽃들

진안군은 가히 봄의 표상이라 할 만한 벚꽃이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곳이다.

꽃이 필 무렵이면 온 천치 꽃등을 켠듯 환하다가 이내 지고마는 서운한 꽃  벚꽃!  

진안에 어디 벚꽃뿐이겠는가!

짧은 만남 긴 이별의 시간이 아쉬울세라 여기저기서  분홍빛, 노란빛 혹은 자주빛 꽃들이 일제히 환호하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 여왕의 양탄자 같은 원연장 꽃잔디 동산

‘원연장 꽃잔디 동산’은 축구장 24개를 합친 면적과 같은 약 16만여㎡ 규모로 매년 4∼5월이면 분홍빛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화려한 잔디를 볼 수 있는 곳이다.

20여년 전부터 30ha에 이르는 동산에 꽃잔디를 가꾸어 진안의 명품 꽃동산이 됐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는 취소됐지만 철저한 방역 속 자체 개장하여 4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한달 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꽃잔디 동산 곳곳에서 명화를 전시해 산책하며 명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 웨딩, 드림캐쳐 포토존, 나무에 매달린 원숭이 인형 등 색다른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더욱 끌고 있다. 곳곳에 쉼터도 마련돼 편안하게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봄꽃 명소이다.

 

▲ 유채꽃 향기 가득, 금지마을 유채꽃 동산

상전 금지마을 주민들이 심은 금지마을 유채꽃 동산은 3만 3천여㎡에 유채꽃이 만개해 유채꽃의 싱그러운 향기와 용담호, 월포대교가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고 관광객들의 발길은 줄었지만 유채꽃은 여전히 아름답다. 대신 더 많은 나비와 벌들이 화분을 옮겨가고 꿀을 모으는 것 같다. 마을 주민들이 땀 흘려 심은 유채꽃이 예쁘고 소담지게 피어있다. 상전 금지마을 유채꽃은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황금빛 물결이 펼쳐진다.

 

▲ 달리다보면 어느새 용담호반 철쭉

거대한 용담호를 에두르는 64.4km의 호반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용담호 벚꽃 드라이브도 유명하지만 벚꽃이 진 후에는 7만여 그루의 철쭉이 앞 다퉈 꽃망울을 터뜨려 진분홍빛 호수 꽃길을 이룬다.

 

이밖에도  마이산 남부 탑영제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에도 이맘때 봄 기운이 깃들어 한층 아름다운 곳이다. 마이산 남부 탑영제는 호수에 드리워진 조명의 불빛이 한폭의 멋진 그림을 연출한다. 또한 자연생태체험 명소인 산약초타운은 달, 별, 은하수, 옥토끼 등 밤하늘이 산약초타운으로 내려와 자연과 어우러지는 멋진 별빛세상이 펼쳐져 또 다른 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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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2년 연속 수상
전북특별자치도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5년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에서 고창군 선주협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전국 단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전국 어촌계와 단체들이 항·포구·해변 등에 방치된 폐어구를 자발적으로 수거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환경을 개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46개 어촌계와 단체가 참여했으며, 수거활동 실적과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고창군 선주협회는 회원 60명 중 5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폭염경보가 발효됐던 7월에도 구시포 연안 모래 속에 묻혀 있던 폐어구 4톤을 수거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채열 선주협회장은 “회원들의 단합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수상과 함께 받은 포상금 500만 원은 회원 생활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 참가를 적극 제안하고 지원해 준 전북도 해양항만과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병하 전북특별자치도 해양항만과장은 “지난해 군산 비응어촌계 특별상에 이어 올해 고창군 선주협회가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전북이 2년 연속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들과 힘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