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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어르신 ‘청춘사진관’운영

치매안심마을 청춘사진관 운영 · 사진첩 제작

- 자택 배경으로 화려한 의상과 소품 활용 특별한 하루 선사

- 사진촬영 보정 및 편집작업 거친 후 개별택배 배송

- 치매 친화적인 문화조성, 치매환자 사회적 고립 예방 노력

 

 

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는 21일 3년차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청춘사진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내 가족이나 이웃이 치매를 앓더라도 주위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 살아왔던 동네에서 더불어 살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지역공동체를 말한다.

 

군은 지난 2019년에 안성면 외당마을, 부남면 가정마을을 제1호,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치매환자에 대한 마을공동체의 공적 부조(정신 · 물질적)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 운영에 힘써왔다.

 

이번 찾아가는 청춘사진관은 코로나19로 놀이 · 여가 문화생활이 제한되어 있을 어르신들에게 활력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지자극 콘텐츠(사진촬영)를 활용, 치매예방 활동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 가정방문으로 진행되며, 자택을 배경으로 화려한 의상(양복, 원피스)과 소품(나비넥타이, 부케)을 활용해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촬영된 사진은 보정 및 편집 작업을 거친 후 액자와 함께 개별 택배로 제공할 계획이다.

 

청춘사진관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래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다”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호강한 날”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군은 치매안심마을 2개소 만 75세 이상 가구 35명(부부 6쌍, 독거 23명)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춘사진관’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포함해 치매안심마을의 주요활동과 운영 사례를 스토리텔링 기법을 담은 사진첩을 제작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이동훈 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청춘시절 추억을 회상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아울러, 앞으로도 치매스티그마(불명예) 완화와 치매 친화적인 문화 조성에 힘써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련된 사항은 무주군치매안심센터(☏063-320-860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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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