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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 경제활력 해법 찾기-고용생태계 개선체계 가동

▶ 30일 전북 경제포럼 일자리노동 분과 전문가 세미나


▶ 3대 핵심전략으로 ▲미래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공동체 일자리, ▲노동시장 통합과 삶의 질 제고 제시

 

전라북도와 전북연구원이 30일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전북경제포럼 일자리 노동분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북도는 분과별 전문가 토론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연구원에 전북경제포럼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일자리 노동분과 세미나에는 원광대 강남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전라북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한국노동연구원, 전북노동정책연구원, 전장부품기업인 제논전장㈜,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전북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지역 고용‧일자리 분야 최고 권위자인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기조발제를 맡아 전라북도 일자리정책 평가와 발전과제에 대해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일자리·노동분과에서는 민선 7기 일자리정책을 종합 검토해 전북의 고용전략 비전과 핵심 3대 전략 및 9개 실행전략이 제시됐다.

※ (참고) 3대 핵심전략 및 9개 실행전략

- (3대 핵심전략)

① 미래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 ②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③ 노동시장 통합과 삶의 질 제고

- (9개 실행전략)

① 신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 ② 특화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③ 산업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 ④ 지역자원 활용형 일자리 창출

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 ⑥ 선순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

⑦ 청년이 행복한 일자리 창출 / ⑧ 여성친화적 일자리 창출

⑨ 고령화 사회의 포용적 일자리 창출

 

먼저 전북이 개선할 일자리 환경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청년층 저고용, △저임금 구조개선, △비정규직 비율 축소, △전주‧군산‧익산‧완주 편중에 따른 권역별 격차 완화 등이 진단되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역일자리 정책으로 △기업가 정신 촉진, 도시재생 등 기업활동 촉진정책과 △기업지원, 산업혁신, 글로벌지원 등 생산성 향상정책, △산업-대학의 지식 이전정책, △전략업종 선정, 클러스터 개발,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 부문개발정책 등 지역 내생적 고용전략 수립이 제시되었다.

 

특히 이 연구위원은 전북의 정책 방향으로는 △고용률 61% 상회, 청년 고용률 전국평균과 5%p 이내 축소, 비정규직 40%대 축소 등 고용성과를 제고하고, △일자리 지도 구축, 상생협력 모델 발굴, 마중물 상생고용지원금 등을 통해 일자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임금 근로자 청년층 고용보조금 지원, △중점지원 대상 사업장 선정으로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자영업‧소상공인 경영 개선(HR 컨설팅), △노동현안 공론화, 전북형 생활임금제, 특수형태 근로자 사회안전망 가입 지원 등으로 건강한 노동시장의 개선도 강조했다.

 

구체적인 추진과제로는 일자리 분야에 △일자리정책을 총괄 기획‧조정‧평가‧환류할 수 있는 일자리 통합지원체계 구축, △전북 소재 공공‧민간 고용 네트워크 활성화, △심층상담-진로설계-직업훈련-집중취업알선 등 일관된 지원구조 확보, 고령자‧저숙련 근로자‧경력단절 여성‧청년 등 계층 특성을 고려한 맞춤서비스 개선, 일자리정책 담당자 역량강화, 지역 특성에 적합한 시군 고용정책지원 등 일자리 통합 지원체계 기능 강화가 논의됐다.

 

또한 노동분야 과제로는 △노동정책 기본계획 마련, △노동 전담 행정조직 개편, △노동정책 실행기관 신설,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노동교육 강화 등이 제안됐다.

 

이종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전문가 여러분의 생산적 논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는데 심층 고민하고, 전라북도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수 있는 방안마련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경제포럼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 창의혁신(창업)분야에서 과제발굴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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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 엠에이(MA) 기술 적용… 배추 수급 안정 지원
농촌진흥청은 시에이(CA)저장고, 엠에이(MA) 기술 등 저장 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배추 수급 안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10일 충북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 도입 현장을 둘러보고, 보급 과정에서 생긴 어려움과 개선점을 논의했다. *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 저장된 농산물의 생리적인 특성을 자동으로 감지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제어하는 2세대 시에이저장고 최근 이상기후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이를 완화할 방안으로 능동형 시에이(CA) 저장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봄배추를 장기 저장해 여름철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024년 개발,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에 설치한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에 지난달 10일 봄배추를 입고했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저장 중 신선도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곳에 저장된 봄배추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이티, aT)가 정부 수매로 확보한 약 69톤과 민간업체 3곳에서 각각 7톤씩을 제공해 모두 90톤이다. 권재한 청장은 “대형 유통센터에서 이용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