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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석유에너지 파수꾼’으로 가짜석유 골라낸다

전북도, 지자체 최초 운용

가짜 석유제품으로 인한 도민 피해 예방, 노인 일자리 창출 동시에

9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차량 연료 분석서비스 무료 제공

 

 

전북도가 지자체 최초로 ‘석유에너지 파수꾼’ 제도를 운용하며, 가짜 석유로 인한 도민 피해 예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쥘 예정이다.

 

전북도는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지자체 최초로 ‘석유에너지 파수꾼’ 제도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석유에너지 파수꾼’ 제도는 장마철 석유제품에 빗물이 혼입된 연료 사용과 가짜 석유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신청받아 차량 연료를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 파수꾼으로 불리는 시니어 인력 4명이 2교대로 도청 1층 민원실 입구 옆 안내 창구에서 석유제품 소비자 신고제도와 차량 연료 무상 분석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차량 연료 분석을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도청 민원실 옆 안내 창구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연료채취 업체인 코리언모터스(전주시 중화산동 소재)에서 시료를 채취하면 된다.

 

채취한 시료를 파수꾼이 한국석유관리원에 보내 배송된 시료를 시험분석 후 신고자에게 검사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료 채취 비용은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전액 지원한다.

 

석유관리원에서는 ‘석유에너지 파수꾼’ 제도를 시범 운영하기에 앞서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전북도가 선정되며 지자체 최초로 파수꾼 제도를 운용하게 되었다.

 

전북도는 신재생에너지 부서와 노인복지 부서의 협업과 함께 한국석유관리원,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 등과도 긴밀히 움직여 도민들에게 가짜 석유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되었다.

 

 파수꾼 제도는 내년에도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에도 선정되며 지속적으로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가짜 석유제품 불법유통으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노인 일자리 제공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석유에너지 파수꾼 제도를 활용 안전한 차량 운행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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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정책도 협치… 전북도, 대표협의회 통해 맞춤 전략 논의
전북자치도의 산·학·연·관 일자리 협력 거버넌스가 대표협의회를 열고 본격적인 협력 강화와 정책 방향 모색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청년 인구 유출, 고용환경 변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맞춤형 정책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거버넌스 대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배지연 전주고용센터소장 등 도내 일자리 유관기관 대표 21명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거버넌스의 실행력 강화와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거버넌스’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산·학·연·관 협의체로, 지역 산업 구조와 고용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발굴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표협의회에서는 기존 22개 참여기관에 새만금개발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협의체가 총 24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특히 두 기관은 지역 산업 특화 일자리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는 일자리 거버넌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