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무주읍 지남공원 충혼탑에서 추념행사를 갖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이날 오전 황인홍 무주군수와 보훈단체 회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및 분향으로 선열들을 위한 추념시간을 가졌다.이날 오전 청소년과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현충일 기념행사는 추념사와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앞서 상이군경회를 비롯한 7개 보훈단체 회원들은 충혼탑 주변 환경정화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무주군 6개 읍면지역 현충시설 20여개소 등에 근조바구니가 놓아져 군민들에게 현충일의 의미와 뜻을 되새겼다.
황인홍 군수는 “순국 선열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국가와 지역이 존재한다”라며 “전 군민들이 숭고한 이들의 희생정신을 받들고 현충일을 추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읍 지남공원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군인과 경찰, 무주 군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65년 조성됐으며, 2009년 4월 10일 재 건립돼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기는 군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산교육장이 되고 있다.
한편, 앞서 군은 각 가정 및 관련단체 등에 태극기를 조기 게양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