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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유서 써 놓고 나간 실종자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밧줄까지 챙겨 사라진 사람의 차량이 동향면에서 발견돼 진안소방을 비롯해 경찰, 진안군 공무원 등 90여명이 10일 밤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나간 A씨(50)의 가족은 10일 진안 용담에 소유하고 있는 땅이 있어 혹시 그쪽에 갈 수 있다며 오후 5시께 진안경찰서에 실종자 수색을 요청했다.

이에 군 관내에서는 관계 공무원이 출동해 수색에 나서 동향면 자산리 상노마을 인근 야산 중턱에서 실종자의 차량을 발견했다.

하지만 차량에는 아무도 없었고 불길함에 인근 야산의 수색에 들어갔다.

실종자는 찾지 못한 채 오후 8시께 어둠으로 인해 1차 수색을 종료했다.

그런데 저녁 11시쯤 해당 차량을 이동하려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주민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돼 긴급히 다시 출동해 그가 A씨임을 확인했다.

A씨는 “통신사업이 잘 안돼 며칠 전부터 집을 나와 방황하다 가족들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고 10일 집에 유서를 써 놓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사건은 이렇게 한바탕 소동으로 마무리됐다.

경찰은 저녁 라면을 끓여 주며 A씨를 달래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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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집중호우 침수피해 농가 위로 방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고창군 대산면 일원을 7월 22일 긴급 방문하여, 응급 복구 현황과 대민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 및 고창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방하천 범람으로 수박 하우스 8동(7,131㎡)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자율방재단 및 경찰 인력 등 복구인력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농가와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김 지사는 피해 농가를 직접 위로하며 “금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농가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가용 인력과 지원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피해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계·경영 안정을 위한 후속 대책을 적극 강구하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김 지사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폭염이 기승하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상기후에 따른 반복되는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피해 원인을